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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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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둘.. 당뇨병 가르쳐 주세요.

.. 조회수 : 4,875
작성일 : 2014-03-05 19:08:54
신랑이 서른 둘인데요.

신종플루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가

피검사 결과 당수치가 400을 넘었어요.

올 연말 회사검강검진때 160이라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신종플루는 다 나아가는데 혈당땜에 완전 멘붕이네요.

네.. 비만이구요..

그냥 막막합니다.

가르쳐 주세요. 아시는것 전부를요.

식단, 운동으로 죽어있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살릴수 있는건가요?

아님 베타세포의 기능을 포기하고 인슐린에 의존하며 식이 운동으로 살아야 하나요?

뭐든.. 좀 알려주세요.

ㅡ병원 들어온지 2일째인데 260 까지 떨어졌습니다.
IP : 223.62.xxx.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5 7:13 PM (203.229.xxx.62)

    술 담배 끊으시고 식이 조절 하시고 헬쓰 하셔요.

  • 2. 흠...
    '14.3.5 7:13 PM (180.233.xxx.138)

    당뇨가 무서운건그게 끝이 아니라는거지요. 반드시 합병증이 옵니다. 고혈압이나 신부전등....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 3. 독하게
    '14.3.5 7:18 PM (117.111.xxx.205)

    마음먹고 식이요법과 운동 하면서 체중을 정상으로 만드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노력은 평생 지속되어야 하구요.
    지금 32세에 당뇨이면 정말 관리 잘하셔야합니다.

  • 4.
    '14.3.5 7:19 PM (203.226.xxx.102)

    제일 기본은 윗분 말대로 술담배 끊고 식이조절하는
    거예요. 비만이시라니 운동하시구요.
    당뇨에좋다는 돼지감자 물에 끓여드시고
    찾아보면 이것저것 식품들 있어요 조금씩 참고하시고
    음식조절하세요.

  • 5. 관리
    '14.3.5 7:22 PM (110.13.xxx.182)

    죽어라관리하셔야해요
    살빼시고 병원다니면서 혈당관리하시고
    당뇨평생친구라 하는데 그친구 관리안하면
    무섭게 뒤통수 칩니다
    눈이랑 신장도 체크하셔야해요
    합병증 무섭습니다

  • 6. ,,,
    '14.3.5 7:25 PM (203.229.xxx.62)

    눈, 신장, 나중엔 다리 혈관이 막히면 발이 썪어 들어 가서 다리도 잘라야 돼요.

  • 7. 원글
    '14.3.5 7:25 PM (112.145.xxx.48)

    술담배는 원래 안하구요.. 군것질, 고기, 인스턴트 좋아하거든요.

    이런 정크 푸드는 끊어야 겠죠.

    본인 의지도 있으니깐.. 식이와 운동, 병원 치료로 괜찮을까요?

  • 8. 병원에서
    '14.3.5 7:30 PM (14.52.xxx.59)

    약을 먹게 할지 두고 보세요
    일단 조절하고 체중감량하셔야 하구요
    그래도 안잡히면 약 먹어야 해요
    이거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안 먹는 분 많은데요
    당뇨는 평생 가요,합병증이 무서운거고
    젊은 남자는 남성성쪽에도 문제가 생기니까 꼭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다 하세요
    민간요법 너무 쓰지 마시구요

  • 9. 심플라이프
    '14.3.5 7:32 PM (106.243.xxx.254)

    당뇨병의 합병증은 아무리 관리 잘해도 옵니다. 의사 아들을 둔 부모님들 조차 시력까지 잃는 걸 봤어요.
    다만, 철저하게 식이요법하고 운동하고 건강관리를 잘 하면 합병증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어도 늦춘다는 거죠.

  • 10. 아이고
    '14.3.5 7:40 PM (211.36.xxx.128)

    당뇨와건강 네이버까페 가입하시구요. 혈당기구입하셔서 혈당 자주체크하고 기록하고 식단및 운동관리하셔야해요.
    곡물및당분 제한하시고 살도빼셔야돼요.

  • 11. 아이고
    '14.3.5 7:44 PM (211.36.xxx.128)

    약으면된다고 관리안함 소용없고요. 약먹으면서 저혈당쇼크오면 사망까지갈수있으니 비상으로 쥬스한병 초코렷등 준비하셔야돼요. 최근 군대간 청년이 저혈당쇼크로 사망한사건도있었구요.
    철저히 본인스스로 관리잘해야돼요.

  • 12. 저런.
    '14.3.5 7:48 PM (14.32.xxx.97)

    무조건 살 빼야해요.
    제 남편 50인데 3년전쯤 검사에서 혈당수치가 딱 약먹기 직전에 걸쳐있다는 소리 듣고
    유산소운동으로 살 빼기 시작해서 지금 15kg정도 감량했어요. 아직도 5kg 더 빼라한대요 약 안먹으려면..
    40세부터 고혈압약 먹고 있는 사람이라, 당뇨약까지는 자존심이 허락을 안한다나..하면서
    죽어라 노력하고 있어요.
    당뇨측정은 매일 집에서 하고 있구요.
    일단 군것질, 과자 빵은 물론이고 과일도 골라서 적은양 먹어야하고 음료수 따위는
    정말 양잿물 보듯이...
    남편이 시험삼아 한가지 먹을때마다 혈당을 재보곤 했었는데,
    홍차 마시면 내려가더라구요. 음료로는 여주 끓인물 먹여요.
    술은... 안마시면 좋겠지만 곡주나 과일주 종류가 안 좋고 그나마 독주는 덜 올라가요.
    뭐 술 담배는 안하신다니 다행.
    유산소운동 빡시게 시키세요. 빨리걷기가 최고입니다. 만약 너무 과체중이면
    실내싸이클부터 시작하게 하세요. 실외자전거가 효과는 더 좋지만 시간에 제약을 많이 받으니까요.
    가능하다면 실내.외 싸이클 각 한개씩 준비해서 짬나는 대로 번갈아 타면 좋겠죠.
    제 남편은 테니스치고 그리 안 높은 산 등산하고, 테니스치러갈때 자전거타는 정도..
    결혼할때보다 지금 더 날씬하네요 ㅋ

  • 13. 저런.
    '14.3.5 7:49 PM (14.32.xxx.97)

    아, 과체중이면 싸이클 타라고 한 이유는 무릎관절 때문입니다.

  • 14. 원글
    '14.3.5 7:52 PM (112.145.xxx.48)

    너무 감사드려요.

    신랑이랑 같이봐야 겠어요.

    아시는데로 전부 알려주세요!

  • 15. 위에
    '14.3.5 7:58 PM (1.228.xxx.48)

    저런 님 말씀대로 여주가 엄청 효과있구요
    계피가루도 효과있어요

  • 16. ..
    '14.3.5 8:04 PM (112.145.xxx.48)

    여주 계피가루 알아보겠습니다!

  • 17. 한의원에서
    '14.3.5 8:14 PM (223.62.xxx.84)

    당뇨 고쳐요.물론 일부 실력자만 가능하지만요.

  • 18. go2013
    '14.3.5 8:19 PM (123.228.xxx.231)

    안타까운 마음에 로그인했읍니다 이곳에 괜한 내용적어 잘알지도못하는 사람들과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구요 정말 간절하다면 속는셈치고 한번 만나 이야기들어보는 성의정도는 필요할듯 합니다 전번을 남기고싶으나 그것도 이상할것같아 메일주소 드립니다 champ00727@naver.com 연락주시면 상담을통해 무엇을 어떻게해야하는지 알려드리겠읍니다 이세상엔 자기가 아는것외에도 참 새로운것이 많읍니다 1996년 벽돌만한 핸펀만 있던시절 전자회사연구하던 친구가 미래엔 핸펀에 TV 등별의별 기능이다들어갈거라는 말을듣고 미련하게도 논리적으로 반박한 적이있었읍니다 티브이를 넣으려면 화면도있어야하고 카메라가들어가려면 렌즈부터등등다 필요한데 말이되냐고 술자리에서 반박했었죠 지금 생각해도 참부끄럽습니다 불과20년도 안 지났는데 그때 이야기 나온것외에도 별별것이 다 들어가있으니 ^^ 지금 건강이 안좋아 힘드신 분들은 메일 주세요 뭘 어떻게 하라고 강요드릴 생각은 전혀없읍니다 이야기 나누어보시고 믿음가면 따르시고 도저히 말이 안된다 생각들면 안따르면 되시구요^^ 판단은 자유이고 상담료는 커피한잔 사시면됩니다 ^^

  • 19.
    '14.3.5 8:33 PM (117.111.xxx.209)

    아마 사백 수치는 아파서 나온 걸꺼고요
    평소 수치는 이백 좀 넘을겁니다 그것도 높지요
    우리남편 병원 가자는거 안가고 버티더니
    독감걸렸을때 오백 찍는거 보고는 제 말 듣더군요
    병원서 잰거는280..
    왠지는 모르겠는데 약먹고 운동하는 지금도
    아프면 수치가 올라요
    그래서 매년 독감 예방주사는 물론이고
    간염에 파상풍에 존재하는 예방주사는 다 맞췄어요

  • 20. docque
    '14.3.5 8:59 PM (121.132.xxx.54)

    당뇨라고 다 같은 당뇨가 아닙니다.
    먼저 타입1 (소아당뇨)인지 타입2(성인당뇨)인지를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당뇨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세포가 망가진 경우로
    완치가 불가능하고 평생 인슐린 주사에 의존해야 됩니다.

    하지만 성인형 당뇨는 인슐린은 정상분비되거나 오히려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비만이나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의 하나로 당뇨가 나타나는 것이죠.

    증상으로 봐서는 두번째 같습니다.

    ###############

    대사증후군의 증상 중 일부분으로 나타나는 당뇨(타입2)는 간대사능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몸이 아프거나 피곤한 상황 (간이 지친상태) 에서는 혈당 조절이 잘 안됩니다.
    혈당이 잘 떨어 지지도 않고
    떨어진 혈당이 잘 회복되지도 않습니다. (물론 식사를 하면 혈당이 올라가지만...)
    배고픈거 못참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공복시 일시적인 저혈당상태가 되어도
    금새 스스로 정상 혈당을 회복합니다.
    그러나 간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그게 잘 안되는거죠.
    다만 요즘 밥을 굶는 사람은 잘 없기 때문에
    저혈당 상태를 경험하는게 흔한건 아니죠.

    췌장은 혈당을 올리거나 내리는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실제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는 대부분 간이 중요합니다.

    ########

    고도의 비만상태가 되면 복압이 상승하고 수면중 호흡량이 대폭 줄어듭니다.
    수면중 산소 공급 부족은 간 대사능력을 심각하게 저하시킵니다.
    기초대사량도 확줄어들고요.
    그래서 고도비만은 스스로 치유되기가 어렵습니다.
    잘 굶기도 어렵고 몸에 있는 지방을 잘 태우지도 못하고....

    ########

    식사량을 줄이기 힘들면 종류를 제한 하시면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일이나 채소류는 제한을 두지 말고 골고루 맘껏 먹게 합니다.
    배가 가득 차면 정상적인 식사를 합니다.
    인스턴트음식이나 술 담배, 튀김류, 설탕이나 술, 커피는 금합니다.

    운동은 반드시 해야 됩니다.
    계단오르기와 걷기를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일정기간 지속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21. 에효
    '14.3.5 10:01 PM (184.152.xxx.220)

    여기서 묻지마세요. 병원에 입원 중이시라면서요? 전문가를 지척에 두고 왜 여기서 그러세요.

    제 엄마도 당뇨시고 언니는 당뇨 교육을 담당하는 간호사라서 보고 들은 건 있지만 함부로 옮기지 않아요. 전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혹시 여기 당뇨 전문 의사샘이나 간호사샘이 지식 나눔하시는 거면 모를까..그냥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22. ...
    '14.3.5 10:54 PM (112.149.xxx.61)

    당뇨이신대
    술담대 안하신다니...그것만도 참 부럽네요..저희 남편은...ㅠ
    운동규칙적으로 하고 열량많은 음식만 조절하심 금방 좋아질거 같은데
    당뇨인사람들 입맛이
    인스턴트, 기름진음식 좋아하고 초딩입맛들이라 음식조절 참 어려워 하드라구요

  • 23. 카렌튤라
    '22.2.26 6:53 PM (119.204.xxx.135)

    당뇨글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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