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께 어찌 대해드려야할지 어렵습니다.

이상한며느리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14-03-05 18:47:25

구구절절 사연많은 며느리입니다.

시어머님과의 불화 = 일방적인 폭언,비교,무시 등으로 우울증이 와서 세달째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습니다.

30일전 뵙고 와서 남편만 전화드리고 보름전 전화드리고 끝이네요.

그러던차 어머님께서 남편에게 전화를 하셨나봅니다.

보름전 몸에 마비가 와서 큰일날뻔 했다고, 너희는 늙은 애미 연락도 안하고

연락하기전에 보지도 않고 야속하다며 많이 우신것 같습니다

시누가 전화를 여러번 했는데 우리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 전화온지 전혀몰랐음

남편이 전화받고 퇴근후 아무일도 못하고 머리를 싸매고 누워있네요.

누워있는 남편이 이해가 안되어 아프시면 주말에 찾아뵈면 되고

난 어머님이 내가 전화안드리는게 괘씸해서 약간 우는 소리하시는건 아닌가싶다 하니

야속하다고 하네요.

우리부모님이 많이 아프면 걱정되지 않겠냐고.

자신은 걱정이 되어 그러는데 너무한다고요.

제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싸이코패스처럼 감정이 없네요.

그냥 죄책감을 자극하려고 전화하신것 같다는 생각밖엔..

늘 말끝마다 부정적이시고 어디가 아프다 안좋다 이런말씀 뿐이라

전 그런갑다하고 남편은 가슴아파하고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못이기는척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맞춰드려야하나요? 참고로 가족은 6남매이고 저희는 막내입니다.

 

 

IP : 112.165.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5 6:5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는 아무리 미운 시어머니도 자신의 엄마입니다.
    님이 미워하고 연기라고 생각하는건 백번 이해되나 그런말을 남편한테 구태여 말할 필요없죠.
    안살거 아니면 너무 님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이게 진짜라면 남편한테 님이 실수를 하신겁니다..

  • 2. 원글
    '14.3.5 7:03 PM (112.165.xxx.231)

    불과 2달전에 일주일 모시고 다녔는데, 너무 힘들게 하셔서 (정신적으로)
    지금은 제가 살기위해 연락을 끊고 숨고르기를 하고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머님의 저런 전화도 남편의 행동도
    제가 나쁜 며느리다 라는 무언의 표현처럼 느껴져서 화가나고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지금 어떤상황인건지 어리둥절합니다.

  • 3. 아놩
    '14.3.5 7:28 PM (115.136.xxx.24)

    당한게 많으면 그런생각들만하죠..
    자식관심좀 받아보려고..

    남편분~부모님이 걱정되면 그동안 전화라도 좀 하지 한달동안
    전화한번안해놓고 머리는 왜 싸매고 눕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293 근대가요 방자전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2 향수 2014/03/15 1,577
360292 왜 이제와서... 9 ..... 2014/03/15 1,295
360291 끌리는여자? 7 궁금 2014/03/15 3,455
360290 정동하 첫 솔로 콘서트 다녀왔어요 12 ㅇㅇ 2014/03/15 2,469
360289 대입설명회 고1 엄마가 가도될까요? 5 대입 2014/03/15 1,264
360288 초등6학년 아들들 자위하면 어떻게 대응해야하나요? 11 팬티위에서 .. 2014/03/15 10,257
360287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 보신분은 여기 모입니다. 5 모여라 2014/03/15 950
360286 ”구미시→박정희시” 제안 두고 티격태격 4 세우실 2014/03/15 812
360285 아들 병역 기피? 박원순 법적 대응 나섰다 2 샬랄라 2014/03/15 574
360284 도민준이 송이곁에서 부른 노래 제목?????? 5 가르쳐 주세.. 2014/03/15 848
360283 인덕션 vs 전기레인지(하이라이트), 어떤게 나은가요. 2 골라주세요 2014/03/15 38,433
360282 통신사 변경문제 4 .. 2014/03/15 706
360281 망없는 채???? ^^ 2014/03/14 306
360280 뭘 달라는걸까요? 12 허참 2014/03/14 2,729
360279 친정엄마가 생활비를 관리한다면.. 2014/03/14 1,207
360278 질리지 않고 예쁘면서 쓰임새 많은 그릇들.... 165 .. 2014/03/14 19,740
360277 고등학교 시험감독 2 ........ 2014/03/14 1,474
360276 강아지 나이랑~~~ 4 해태 2014/03/14 689
360275 광진구 건대병원근처 주차할곳 1 봄봄 2014/03/14 1,014
360274 초1 사교육 많이시키냐는글 지우셨네요..ㅎㅎ 3 2014/03/14 1,132
360273 주요외신들, '국정원 간첩조작' 앞다퉈 보도 샬랄라 2014/03/14 362
360272 '또 하나의 약속' 벌써 극장 상영 끝났나봐요. 3 벌써 2014/03/14 533
360271 아내의 매 끼니 잘먹었나 걱정하는 남편. 5 인생 2014/03/14 1,798
360270 일년에 두번 펌 - 머리숱/결에 안좋을까요.. // 2014/03/14 934
360269 73소띠엄마들 ~아이가 몇살이예요? ^^ 33 소띠 2014/03/14 4,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