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초등학생들 아침밥 메뉴, 같이 공유해서 건강하게 잘 키워요~~~^^

코코넛 조회수 : 7,544
작성일 : 2014-03-05 12:00:25
새학기. 일곱살 아들 ...  내년엔 학교도 가야되는데
아침밥 먹고다니는 습관 들일려고 이번주부터 열심히 아침 차려주고 있어요.
그럼. 그동안은 아침 안먹여 보냈냐 ! 
그건 아닌데... 말그대로 쫌 ...  대충대충 ... ㅋㅋㅋ

이제 대충대충은 접고 
정말 잘 먹여보내고싶어서요...  
네...  이제 둘째 6개월지나니. 조금 살만 하고... 정신이 좀  돌아오나봐요 ㅠㅠ

월요일은 스크램블에그덮밥.  모 블로그에서 본거 따라했는데.  덮밥소스까지 따로 만들어서 해주니 또다른 차원의 신메뉴 탄생이더라구요
덮밥이라 국물 필요없이 촉촉하게 비벼먹고가니, 아침메뉴로 좋아보였어요.  OK!  아침밥 리스트에 접수!  ㅋ

화요일은.  소고기무국에 밥 말아주고,  반찬도 줬어요 
(네...  무려, 반찬 님들을 함께 내준겁니다 ㅋ  그말은 반찬 없이 국에만 말아먹고 다녔었단... 거... ㅠㅠ)
더 놀라운건, 반찬이 소고기메추리알 장조림 ,  연근조림,  콩나물 무침!  
제가 장조림 만들고 밀폐용기에 넣으면서 제자신을 얼마나 기특해했던지 ㅋㅋㅋ  사진을 찍고싶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오늘. 
그놈의 장조림, 그게 뭐라고 ... 그동안 장조림도 안해주고 뭐하고 살았는지 ㅠㅠ
아이가 장조림이 너무 맛있다고 밥먹을때마다 달래요... 
그래서 장조림,  계란,  단무지만 넣고 꼬마김밥 만들어줬어요.
국물도 주면 좋았을텐데 국물은 못주고.  그냥 딸기랑 같이 먹으렴 .  

그렇게 삼일 ...  
왜이렇게 갑자기 아침밥 해주는게 재미있고,  내일은 뭐해줄까 하는 생각으로 즐거운 고민을 하게되는걸까요 ?
딱 작심삼일째라 그런건가요 ㅋㅋㅋ. 
이러고 이제 다음주되면 슬그머니 이 글 지우고, 사라지기??? ㅋ
우리 같이 공유해요 ~~~
유치원생, 초등학생들 ...  좋아하는 아침메뉴 ...  
댓글 일곱개면 일주일 식단 나오잖아요 ㅎㅎㅎ   잘 먹여, 잘 키우기 ... 공유해보자구요 ㅎㅎㅎ

 
그런데 전 ...  7살 아들만 잘 키우면 안되고 ㅠㅠ 
이제 7개월 아가, 이유식 만들어야합니다 ㅠㅠ  

IP : 182.215.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5 12:10 PM (222.107.xxx.147)

    저는 아이가 무려 고딩인데
    올해부터는 등교 시간이 당겨져서
    제대로 차려주는 밥 먹을 시간이 없다고
    아빠 차 타고 가면서 먹을 수 있는 걸로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어제는 샌드위치 (빵에 햄 달걀 양상추 치즈 넣어서)
    오늘은 스크램블해서 밥에 참기름, 간장 넣고 같이 비벼서
    한 입 크기로 김에 싸서 주었어요.
    원래 국물은 안 먹은 아이고, 과일이랑 사과 한 개 같아 넣었다는 주스랑 주었네요.
    엄마가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침도 잘 먹고 다니니 좋잖아요.
    님에 아이도 엉덩이 팡팡 두들겨주고 싶네요. 착한 녀석~

  • 2. 샬롬
    '14.3.5 12:23 PM (14.63.xxx.30)

    떡국,만두국요. 전 멸치육수를 좋아해서 계란풀고 떡 넣고.고명으로 파,김,고기등등.
    거기에 부채살 몇조각 같이 구워주면 부담없이 먹고 가요~

  • 3. 아침은 좋아하는 걸로.
    '14.3.5 12:25 PM (175.112.xxx.106)

    안 먹는 거 보다는 먹는게 좋으니까..

    따뜻한 흰밥에 소금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주먹 밥 몇개와 된장국,,

    치킨까스와 김치와 국,,

    김치 양파 햄 조금 넣고 볶음 밥

    식빵 구워서 쨈 살짝 바르고 계란 치즈 얹고 우유 한컵, 요거트..

    치킨샐러드와 밥,,

    밥, 미역국 깻잎 찜 몇장,

    저희는 중딩 고딩녀석들입니다.

  • 4. 오늘아침
    '14.3.5 12:43 PM (175.223.xxx.163)

    감자반개 얇게 채썰고 새우약간 하고 밥넣고 볶다가 한쪽으로 밀어놓고 계란 스크램블해서 같이 섞어 소금간만 해서 주니 김치랑 잘 먹고 갔어요...
    국먹는 습관이 꼭 좋은게 아닌거 같아 국은 오히려 아침에는 안주는 방향으로 메뉴를 짜요~~

  • 5. 벨벳티
    '14.3.5 12:44 PM (175.223.xxx.164)

    간장계란밥
    단호박쪄놨다가 찹쌀가루 넣고 단호박죽
    전 날 냄비에 누룽지 앉혀서 아침에 물부어 누룽지.계란말이
    우엉조림 다져넣은 멸치주먹밥
    프렌치토스트랑 과일 우유
    5세 어린이 메늅니다 누룽지를 젤 좋아해요

  • 6. 입짧은 초4
    '14.3.5 1:07 PM (58.233.xxx.170)

    일본식닭고기덮밥
    미역국에 밥말아서
    김자반에 굴린 주먹밥
    된장찌개에 두부건져서 국물조금이랑 비빈 두부비빔밥
    프렌치토스트
    모닝롤에 쨈이랑 치즈 넣어서

  • 7. 5살소녀맘
    '14.3.5 1:23 PM (121.181.xxx.176)

    금방한밥에 소불고기
    된장,두부넣은 된장
    참치에깻잎다져넣어부침
    정안되면 후라이

    1식1찬1과일로 주려고 노력합니다

  • 8. 코코넛
    '14.3.5 4:18 PM (182.215.xxx.2)

    와! 무궁무진한 이 메뉴들좀 보세요 ㅎㅎㅎ. 역시 여쭤보길 잘했어요. 사람은 언제나 배워야한다니까요 ^^
    글로만봐도 내일은 이거해줘야지! 싶은 메뉴들이 너무 많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짜 다들 맛있는걸로 많이들 만들어주시네요. 레시피노트에 아침밥목록 이라고쓰고 적어놨어요 ㅎㅎㅎ

  • 9. 곰돌이
    '14.3.6 6:36 AM (124.50.xxx.136)

    유치원 생활 처음 시작하는 5살 꼬맹이 식단

    길거리 토스트, 요거트, 과일 3종, 우유

    달래비빔장, 파래, 두부, 돼지고기 장조림

    순두부찌게, 부추전, 양배추 찜, 돈가스

    시금치 나물, 쇠고기 배추국, 동그랑땡, 버섯볶음

  • 10. ..
    '14.3.18 12:25 AM (66.249.xxx.124)

    저 반성하고 갑니다 ㅜㅜ
    우리집 꼬맹이는 계란후라이 하나 먹고 가요

  • 11. ..
    '15.12.4 7:06 PM (64.180.xxx.72)

    아침식사 아이디어..공유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839 방에서(옷방) 시큼퀴퀴한 냄새가 나는데.. 어쩌죠? 3 집안냄새 2014/03/17 3,009
360838 임신 중 갑상선기능저하(제발 답변 좀 주세요) 4 걱정 2014/03/17 4,845
360837 인대 늘어나고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부었을 때 찜질? 4 헷갈림 2014/03/17 5,457
360836 수술비용 불효자 2014/03/17 536
360835 국정원 대선 불법 행위 이은 또 하나의 스캔들 1 light7.. 2014/03/17 441
360834 전시회나 체험전 추천해주세요 2 조언^^ 2014/03/17 280
360833 남친의 비밀을 알아버렸어요 ㅠㅠ 80 잊고싶다 2014/03/17 26,834
360832 대학졸업반 딸 외국남자친구...어떻게해야할까요? 5 고민맘 2014/03/17 2,371
360831 요즘 예금이율 높은 곳 어디 아시는 분~ 6 궁금 2014/03/17 2,530
360830 피부때문에 고민있는데 피부과 ᆢ 2014/03/17 431
360829 어학특기자전형 4 나리 2014/03/17 1,223
360828 구매대행으로 콜롬비아 자켓을 사면 한국옷보다 클까요? 3 anab 2014/03/17 809
360827 박은지 사건을 통해 본 진보의 위기 호박덩쿨 2014/03/17 1,047
360826 강남성형미인들..유행 언제까지 갈까요? 5 ・・ 2014/03/17 3,045
360825 학습지 매일 조금씩 시키시는분들 어떤패턴으로 몇시쯤 시키는지.... 8 궁금해요 2014/03/17 2,050
360824 롯데칠성 '위생등급 속인 우유, 커피에 넣어 판매?' 샬랄라 2014/03/17 402
360823 남편이 잠을 잘 못자는데요? 6 딸램 2014/03/17 935
360822 집을 샀는데..이사가기가 싫어요... 9 고민스러워요.. 2014/03/17 3,480
360821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4 행복해2 2014/03/17 1,887
360820 암 말기 형제한테 빚진 돈 갚으라는 거 야박할까요? 43 ... 2014/03/17 11,298
360819 이상한 과소비...ㅡ.ㅡ 17 청소빠 2014/03/17 4,731
360818 갱년기장애 몇 년간 계속 되시던가요 4 덥다 더워 2014/03/17 2,731
360817 곰국이 맑아졌어요 1 이유가뭘까요.. 2014/03/17 615
360816 중1여 생리 20일마다 3 중1여 생리.. 2014/03/17 944
360815 밥 먹다 어금니 금니 했던게 빠졌어요. 바로 치과 안가도 되나요.. 4 속상해요 2014/03/17 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