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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이 되면 음란마귀가 찾아온다는게 사실인가요?

... 조회수 : 15,475
작성일 : 2014-03-04 23:25:29

다들 저런 얘기를 하잖아요.

제가 이제 막 40이 되었어요.

30에 애 낳고 39까지 별 생각없었으며 귀찮고 간신히 방어하는 수준이었고

정말 아무 생각 없었거든요.

젊었을때도 별다른 욕구 없었는데

40이 넘어 이상해진걸 느껴요.

와 완전 자고 싶다 이런건 아니지만

뭔가 몸이 술렁술렁 이런 느낌.

신랑이랑도 완전 즐겁게 해서 신랑도 좀 놀라고

이상하게 못생기고 남자다운 사람이 멋있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여자는 40대에 어쩌고 하는 글을 읽어보았어도 뭐 그러겠냐 싶었는데

39과 40은 이렇게 다르다니 스스로도 놀라고 있어요.

이것은 왜인지 진심 요즘 궁금한데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40대 많을거라 예상되는 82에 묻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진정 호르몬 때문?

니가 드디어 40이구나 하고 뇌가 호르몬을 내보내는건가요?

뭐 암튼 요즘 저 성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사춘기 10대 남자애들처럼 ㅋㅋ 책도 보고 그렇다구요.

IP : 112.154.xxx.9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4 11:30 PM (116.40.xxx.77)

    여자는 30대부터라는 얘기는 많이들었는데.. 좀 늦었지만 40대에 오신거면 축하할 일이죠~재밌게 즐기세요!

  • 2.
    '14.3.4 11:39 PM (112.153.xxx.16)

    저 40인데 점점 하기 싫어져서 힘듭니다ㅜㅜ

  • 3. //
    '14.3.4 11:41 PM (14.45.xxx.30)

    저는 다 귀찮아요
    부럽네요

  • 4. 제목 빵~
    '14.3.4 11:43 PM (211.195.xxx.238)

    진지하신데 웃어서 죄송.
    40되면 그런단 말이죠~~
    40이 목전인데 기대되네요...나도 음란마귀가 될수있는거군요.

  • 5. .........
    '14.3.5 12:01 AM (124.5.xxx.26)

    아무한테나 오는게 아닌가 보네요..
    전 아예 안올듯...40중반인데..

  • 6. 아닌데...
    '14.3.5 12:08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체력이 떨어지니 만사귀찮은데
    원글님은 기운이 넘치시나봐요-_-;

  • 7. 불혹
    '14.3.5 12:15 AM (182.218.xxx.58)

    저 오늘 다른사이트게시판에 글
    ㅍㅍㅅㅅ 를보고 ㅍㅍㅅㅅ로 읽었다는 ㅋ

  • 8. ㅇㅇ
    '14.3.5 12:26 AM (218.38.xxx.235)

    세상만사 다 귀찮던데....

  • 9.
    '14.3.5 12:31 AM (1.177.xxx.116)

    40중반 되니 일상도 어찌나 힘든지..음란마귀고 머시기고 사는 게 딥니다.ㅎ

  • 10.
    '14.3.5 12:51 AM (58.236.xxx.201)

    저도 40초인데 그런걸 느끼거든요
    제나름대로 그런 심리변화를 분석해보자면,
    이젠 여기서 나이더들으면 여자로서의 매력이 점점 사라질거라는 위기감에서 그러는것같다는 생각이...

  • 11. 앙대여
    '14.3.5 1:30 AM (125.176.xxx.186)

    헉~~~~~
    리스로 살아온지 거의 십년... 이제 적응해서 무성애자 남편하고 평생 이렇게 살아가나보다 했는데.
    곧 다가오는 사십세에 그렇다면... 집안에 폭풍우가 몰아치겠네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저에겐 음란마귀가 찾아오지 않았음 좋겠네요.
    애들도 있는데 이나이에 그것땜에 이혼할 수도 없고, 진심 아무욕구도 없어진 지금이 편해요.
    몇년전 정말 힘든고비를 넘겼는데 음란마귀가 찾아온다면 남편을 죽일지도 몰라요. ㅎㅎㅎ ㅠ ㅠ

  • 12. ㅋㅋ
    '14.3.5 1:51 AM (222.236.xxx.211)

    제담당 음란마귀도 직무유기상태인가봐요
    40넘었지만
    남편과 10년넘게 " 남매처럼" 사이좋게 잘 살고있네요.ㅋ

  • 13. 경험
    '14.3.5 4:22 AM (125.142.xxx.241)

    그 때 어떤 특정 남자랑 자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남편 아님. 생전 처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도 신기했었죠.. 이미 과거형.
    아~ 저런 게 섹시한 거구나.. 그런 것도 느끼고..
    근데 현재는 오학년, 평정심을 찾았다는 약간은 슬픈... 뭐 얘깁니다.

  • 14. ..
    '14.3.5 6:38 AM (218.156.xxx.242)

    40에 이사했더니 음란마귀가 주소를 모르는지
    46이 넘도록 아직도 안오네요.
    평생 구경 못해보고 죽을듯

  • 15. __
    '14.3.5 8:52 AM (128.211.xxx.20)

    음.. 전.. 왔네요. *--*

  • 16. 저도요
    '14.3.5 9:06 AM (121.157.xxx.2)

    30대까지 정말 힘들었고 저한테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요.
    40초반부터 음란마귀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흠...
    남편이 연하인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 17. 아놩
    '14.3.5 11:52 AM (115.136.xxx.24)

    저도 좀 마귀가 보였음 좋겠네요
    그럼 울남편이 진짜 좋아할텐데...~
    가정에도 평화가 오고~~

  • 18. ..
    '14.3.5 2:34 PM (223.62.xxx.53)

    저는 만사 귀찮아요.
    몇시간 알바해도 피곤한건 마찬가지~
    남편하고도 손만 잡고 잤으면
    좋겠는데.. ㅠㅠ

  • 19. 흠흠..
    '14.3.5 2:36 PM (112.217.xxx.236)

    올해 서른아홉.
    저도.. 온거 같네요.. *^^*

  • 20. 축하
    '14.3.5 2:57 PM (118.221.xxx.32)

    저도 그분좀 뵙고 싶어요 ㅠㅠ

  • 21. ..
    '14.3.5 2:57 PM (220.124.xxx.28)

    임신과 출산 아이가 돌 되기 전까지 외엔 항상 음란마귀가 씌어져있는 나는 뭘까요..ㅠㅠ 참고로 결혼 14년 올해 38입니다.... 신혼때는 남편이나 나나 한참때인 20대 중반-중후반 이었는데..그땐 남편이 첫남자라 제가 아프기만 하고 싫더니.......아이 하나 낳으니 더 좋고...둘 낳으니 더 좋으니..........ㅠㅠ
    저는 아무래도 성감대에 대해서는 겁나게 축복을 받은듯.................
    원글님 말씀대로라면 나 40 되면 어쩌죠??...그땐 드라마에서 나오는것처럼 보약을 먹여야할련가요??ㅎㅎㅎ

  • 22. ,,,
    '14.3.5 3:08 PM (203.229.xxx.62)

    원글님은 전생에 세계를 구했나 봅니다.

  • 23. 진짜
    '14.3.5 3:48 PM (58.236.xxx.201)

    이글이랑 댓글들 읽어보니 제 자신이 진짜 무슨 귀신에 씌였나?하고 생각했었는데
    조금 안심?이 드네요..
    저 위에 다른남자와의 섹스..그게 자꾸 생각이 드는게 미쳤나 싶고 그랬는데...음란마귀에 씌인ㄱ게
    확실하네요 ㅎ
    늙기전의 마지막 발악?ㅋㅋㅋ 그런것도 같고...전보다 몸매가꾸기에 열심이고..

  • 24.
    '14.3.5 5:46 PM (175.201.xxx.197)

    15년째 떠나질않네요
    솔직히 말하면 만나지 못하신 분들 불쌍해요
    얼마나 좋은건데......

  • 25.
    '14.3.5 5:52 PM (175.201.xxx.197)

    전 이십대 후반에 찾아왔어요~

  • 26. 난뭐지
    '14.3.5 6:59 PM (211.36.xxx.122)

    전 18세에 찾아와서 29살 무렵에 완전히 사라졌네요 지금은 거의 부처수준 49에 다시 오려나요? 지금 30중반입니다

  • 27. 저런
    '14.3.5 8:08 PM (121.147.xxx.125)

    다음 생엔 저한테도

    꼭 찾아오시길 빌어봅니다.

  • 28. 40넘으니
    '14.3.5 9:32 PM (14.32.xxx.157)

    저도 오네요.
    남편과 하는게 무지 행복해요. 부끄부끄~~

  • 29. 사십
    '14.3.5 10:14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저는 밤에 편히좀 자보고 싶네요
    해주기 전에는 밤새 괴롭히니 하고나면 정말 숙제끝낸 기분이예요
    남편이 음란마귀 씌였나봐요

  • 30. ...
    '14.3.5 10:49 PM (112.154.xxx.95)

    그런분들 많으셔서 저 좀 안심. 저 혼자 정말 궁금했어요.
    저도 다른 남자랑 하고 싶은 맘도 생기고 해서 당황했거든요. 이게 뭐지..? 하고
    근데 ㅅㅅ라는게 정말 중요한건지 일상에 활력이 되긴 해요
    옛날에는 함 했으니 이제 일이주는 그냥 자도 되겠지 하면서
    지긋지긋했는데 지금은 좋아라 하다 보니
    신랑과 사이가 좋아졌어요. 못만나 보신 분들 꼭 한번 영접하시길 ㅎㅎ

  • 31. 불혹
    '14.3.5 10:53 PM (50.101.xxx.226)

    전 아무 느낌없어서 ..아~ 그래서 불혹이라고 하는구나 했는데 ㅋㅋ
    괜찮은 남자가 친절하게 대해줘도 예전 같으면 맘이 술렁 거렸을텐데
    40넘으니 아무 느낌이 없어오 ^^
    혼자 슬퍼하고 있었는데 ~

  • 32. 깊은바다
    '14.3.5 11:11 PM (220.118.xxx.142)

    ㅎㅎㅎ
    사춘기도 사람마다 틀리쟎아요. 우리땐 애들 중딩,고딩 넘어갈때들 사춘기라고 했는데
    전 잘 지내다 대딩때 사춘기 했다고 엄마가 우스개 소리로 말씀하시곤 한답니다.
    사람 나름이지 40이라고 음란 마귀가 오겠습니까.
    인생 고비고비 즐거음과 고행이 함께 오는 것 같습니다.
    그 시기에 즐기실 바 잘 즐기시고, 힘든 일 잘 견디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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