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아이 입학식 선물 때문에 섭섭해요...

내맘니맘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14-03-04 21:40:09

저희 아이도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했어요.

그동안 여기저기 챙기기만 하다가 드디어 돌려받을;;; 기회가 온 거죠.

근데 정말 참담합니다. 시댁에서 총 받은 금액이 3만원이네요, 3만원 ㅜ.ㅜ

그나마도 지난  구정 때, 세뱃돈 겸 입학식으로 받았던 거.

 

아주버님 큰애가 유치원 다닐 때부터 이번에 대입 때까지, 그 밑에 동생까지 그집 애들 둘 여지껏 챙겼는데

형편이 안좋은 건 알겠지만 구정 때 우리애한테 만원 주더라고요.

그래놓고선 자기 애가 우리한테 용돈 받은 거 세어봅디다 -_-;;;

나머지 이만원은 시어머니가 주신 거.

 

아주버님이야 원래 제껴놓은 사람이라 그렇다치고...

항상 자기네 잘 산다고 은근슬쩍 자랑하던 형님(신랑 누나)...

몇년 전, 본인 애들 입학 때 미리부터 연락와서 가방은 꼭 우리한테 받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형님...

그래서 그집 애들 둘 챙겼습니다.

 

근데 이번 구정 때는 이 형님 얼굴을 못 봤구요. 구정 직후에 전화가 와서는 다른 이야기만 신나게 늘어놓다가 끊을 때쯤

자기 형편이 좀 안좋으니 아이 입학식 선물은 구정 지나고 챙겨주마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아이 입학 직전에 챙겨주려나보다 했지요.

근데 여지껏 전화 한통 없네요, 참나...

 

평상시에 그리 예의 차리고 돈관계 확실한 분이...나한테는 저러네요.

그동안 우리가 뭐라도 받았으면 모르겠네요.

아이가 어리답시고 맨날 용돈도 만원, 그것도 아니면 그냥 패스.

자기네들은 5만원, 10만원씩 잘도 받아 가고...

 

그냥 형편 안좋은 시댁, 그러려니 했지만

막상 우리 아이 기쁜 일에 축하 선물 하나, 전화 한통 없는 사람들을 보니...그동안 제가 뭐했나 싶습니다.  

그 사람들은 예의 없어도 나는 기본은 하자 그랬었는데, 아니네요.

 

형편이 좋지 않지만 축하금으로 선물로 전화로 인사 전하는 친정 식구들을 보니

시댁 사람들 행동이 더 밉습니다.

특히 형님은 정말 얄밉습니다.

 

어쨌거나 어서 잊어야겠지요.  

그냥 담아두자니 며칠 내내 두고두고 속이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 해 봅니다.

 

 

 

 

 

IP : 1.224.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만불
    '14.3.4 9:42 PM (121.163.xxx.172)

    이제 아셨으니 앞으론 받은 만큼만 주세요

  • 2. 그런 사람들 많아요
    '14.3.4 9:49 PM (1.230.xxx.51)

    저희 친인척 중 누구, 자기 큰아들 대학 입학할 때 정말 면전에서 대놓고 선물 달라고, 무슨무슨 브랜드 옷 사달라고 졸라대서 50만원어치 선물 받았습니다. 둘째 아들 대학 입학할 때, 형한테 선물 한 만큼 너한테도 주지 않겠니? 하고 면전에서 치더군요. 하. 저는 쌩까고 싶었는데 남편이 또 50만원어치 옷 사줬습니다.
    그로부터 2년 뒤 저희 애 돌이었는데요. 백화점 가판대에 이월상품으로 나온 내의 두 벌 사들고 왔더군요(참고로, 고급 일식집에서 직계 가족들만 모여서 돌잔치 했습니다). 사이즈가 애매해서 좀 큰 걸로 바꾼다고 백화점 갔다가 아무리 돌아도 그 브랜드가 안보여서 물어보니 정식매장도 아니고 가판대에서 파는 브랜드의, 그것도 이월상품이었던 거죠. 그 집이 형편이 어려웠으면 이해나 하죠. 사업 잘된다고 큰소리 떵떵 치면서 집이 몇 채네 하던 그 시점이었는데 그랬어요. 오히려 형편 안좋았던 다른 형제는 반돈짜리 금반지 해왔던데 어찌나 고맙던지요ㅜ 그 형제네 애들 대학 입학할 땐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대한으로 해줘야겠다 생각중이에요.
    하여간, 세상에는 그런 뻔뻔이 거지근성들이 많더라구요. 그러려니 하시고 앞으로는 그쪽엔 그냥 준다 생각하셔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만 베푸세요.

  • 3. 두세요
    '14.3.4 9:51 PM (14.52.xxx.59)

    저희는 아버님 사업체 물려받은 형님
    애 두명 다 재수할때 졸업에 입학 다 따로 챙겨줬는데
    수능전날 찹쌀떡 사와서 정신만 산란하게 해놓고
    어디 붙었냐고 전화만 열나절 하더니 아무것도 없네요
    머릿속에서 지웠어요

  • 4. ....
    '14.3.4 10:15 PM (119.67.xxx.99)

    우리 애도 대학 입학 축하금 3만원 받았어요. 실컷 챙겨준 집에.

  • 5. 저보단 낫군요
    '14.3.4 11:22 PM (118.221.xxx.32)

    전 초중 다 10원도 못받았어요
    조카놈들 셋은 때마다 용돈에 등록금 100씩주고 몇년 데리고 살고,,,
    제ㅜ아이 입학 세달전 결혼때도 100주니 부부가 좋다고 헤헤 거리더니 시숙이고 동서고. 참 한심하죠
    모자란 건지...
    하나 있는 조카 단돈 몇만원도 못주는지 원

  • 6. 저보단 낫군요
    '14.3.4 11:22 PM (118.221.xxx.32)

    아 돌 백일도 뭐 하나 못받았네요

  • 7.
    '14.3.5 4:31 PM (211.58.xxx.49)

    큰조카 대학입학 100
    작은조카 50.

    초,중등 고등은 말할것도 없이 챙겼지요.
    근데 저희아이 입학하는데 못해줘서 미안하다 말로 하더라구요. 형편이넉넉치는 않아도 밥굶고 사는거 아닌데 3만원 봉투라도 하나 주지.... 기분인데...

  • 8. ㅠ.ㅠ
    '14.3.5 4:44 PM (1.224.xxx.47)

    저같은 분들이 꽤 계시네요...

    정말 전화를 해서 그냥 돌직구를 날려버릴까...시엄니한테라도 한마디 할까...별 생각을 다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 형님만은 믿었는데, 그맘 이제 접을래요.
    자기 애들 중학교 갈 때 국물도 없을 줄 알라구요, 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686 남편이 계좌 인증했어요 남편 최고 08:30:32 39
1808685 남편 보면 세상이 참 공평 한듯요 2 Dd 08:27:13 202
1808684 인간극장 조립식 가족 ..? ㅇㅇ 08:23:51 188
1808683 오천있어요 삼전 하닉 어디들어갈까요 10 ㅇㅇ 08:20:11 627
1808682 1심판사는 잘살고 2심판사는 죽고?? 3 ㄱㄴ 08:18:57 188
1808681 은빛 소나기.. 1 은빛 08:18:38 109
1808680 오랜만에 듣네요.. 정형근 ㅋ 11 ㅎㅎ 08:07:20 569
1808679 SK하이닉스, 장 시작하자마자 VI 발동 5 Oo 08:03:56 1,392
1808678 오늘 코스피 8천 넘어가나요? 2 무섭다! 08:01:14 485
1808677 목표가 1 주식 07:57:03 346
1808676 하정우 춤선생은 정청래 ㅋㅋ 8 ,, 07:56:47 421
1808675 지난달 외환보유액 42억 달러 늘어 3 ㅇㅇ 07:52:04 310
1808674 미국우주테크. 날라가겠네요 3 오늘은 07:49:44 1,325
1808673 삼광쌀 특등급 싸요 7 삼광쌀 07:42:34 776
1808672 단발로 자르면 펌은 볼륨매직앤 c컬로 하는가요? 2 단발머리 07:42:04 306
1808671 나솔옥순 치과영호 8 가을 07:39:47 989
1808670 친정엄마의 정치성향 때문에 속상해요 60 속상 07:34:39 1,592
1808669 실비보험 7 .. 07:22:26 631
1808668 어제 방송 보니 촉 좋은 현숙이 도망간 거 같네요 ㅎㅎ 3 .. 07:08:39 1,724
1808667 오늘이 삼전 최고가일것 같아요 .ㅠㅠ 13 오늘이 06:42:44 5,155
1808666 홍대 vs 명동? 3 추천 06:42:38 413
1808665 산소에 벌이 나타난건? 7 05:53:10 1,547
1808664 오피스텔명의 바꾸려는데 법무사끼면 수수료 나가나요? 6 오피스텔명의.. 04:36:37 1,074
1808663 막말하는 부모님. 어버이날 챙기지 말까요? 14 ..... 04:36:13 2,860
1808662 자기딸 장례식에 와서 돈돈 거리는 친정 엄마 17 ㅇㅇ 04:34:32 4,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