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INK족님들께

커플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4-03-03 17:26:33

정말 아이 없이 행복하신지요?

젊을때나 나이들어서 아이없어도 별 부족함을 못느끼시나요?

아이있는 가족이 부럽진 않으신가요?

좀 궁금합니다.

불임도 아닌데 일부러 dink를 선택하시는 분도 많으신가요?

IP : 220.72.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 5:34 PM (222.107.xxx.147)

    저희 과 친구 중에 둘이 그렇게 삽니다.
    자발적 무자녀 부부라고 하더군요, 자기들이.
    지금 40대 후반인데
    제가 보기에는 둘 다 행복해보이네요.

  • 2. 제가 아는 커플은
    '14.3.3 5:59 PM (1.215.xxx.166)

    아이없이 몇년지내다가 남자가 바람나서 이혼..
    제가 아는한 세집 잇음.
    이경우, 여자가 절대적으로 피봄. 다 잘나가는 부부들이엇는데, 남자는 더 어린 여자만나 잘놀고잘삼.아이가 없으니 여자들이 환장하며 덤벼듬.
    말그대로 딩크로 킅까지 잘 사는 집은 글쎄요.,..

  • 3. ㅁㅁ
    '14.3.3 6:18 PM (175.223.xxx.155)

    아이 있다고 더 행복하진 않은데...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4. 플러스
    '14.3.3 6:25 PM (220.103.xxx.55)

    저 10년 째 잘 살아요. 불임 아니고 선택이고요.
    남편이랑 지지고 볶고 편안하게 사랑하며 살아요.
    주위에도 7ㅡ8쌍 정도 아는데 아이 있는집 보다 사이들이 평균적으로 훨씬 좋아요. 제가 아는 경우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5. ...
    '14.3.3 6:43 PM (209.195.xxx.51)

    여자는 모성이 본능 아니랍니다...
    그 누구도 태어날때부터 엄마가 되기를 꿈꾸며 태어나진 않죠...^^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거기 휩쓸려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거지
    왜 내가 아닌걸 남들처럼 살려고 우격다짐으로 끼워 맞춰야 할까요
    저는 모성애를 울집 강아지들 키우면서 느끼고 있네요...
    걔들에겐 제가 엄마에요~~

  • 6. 딩크인 것이 부러워요
    '14.3.3 7:08 PM (50.148.xxx.239)

    방금도 아이들 걱정 때문에 넋놓고 있었거든요. 위에 점세개땡님 말씀대로 평생 사서 고생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이 험한 세상에 뭣모르고 애들을 낳았더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옛날처럼 낳아놓으면 저희들끼리 자라는 것도 아니고. 부모인 것을 떠나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내 인생 절반이 이미 아이들한테 넘어간 기분. 평생 자식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고 살까봐 마음을 비워도 항상 제자리입니다. 못난 부모 만나서 애들한테 피해갈까봐 걱정되고... 자랄때 제대로 못해줘서 잘 못될까봐 걱정되요. 그만큼 사랑하니까 마음이 힘든 것 같아요.
    애들이 주는 행복이란...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나머지 내 인생을 내놓는 댓가로 받는 것 같아요.
    자식들한테 바라는 큰 욕심이 없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래요.
    더 근원적으로 봤을때 결혼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해요.
    선택적으로 미혼이고 또는 딩크인 분들의 직관과 판단력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 7. 뭐..
    '14.3.3 7:41 PM (112.161.xxx.97)

    자발적으로 6년간 딩크였는데 사실 주위에서 들들 볶는것만 빼면 우리 둘끼리는 참 행복했어요.
    주위에서 그러다 이혼한다 그러다 남편 바람난다 너네 말로만 딩크지 사실은 불임아니냐, 제발 인공수정이라도 해봐라 한약을 좀 먹어봐라 난리였죠.
    뭐 어쨌든 지금은 만삭 임산부네요.
    그런데 아기를 아직 안낳아봐서 그런가 아이가졌다고 해서 가지기 전보다 더 행복하고 그런건 없어요..
    낳아보고나면 또 생각이 달라질까요?

  • 8. ^^
    '14.3.3 8:10 PM (61.102.xxx.34)

    마흔중반 결혼한지 15년 넘었구요.
    자발적 딩크에요.

    아주아주 대만족이에요.
    둘다 전혀 후회 없어요.

    세상 삶에 욕심이 없어져요.
    그냥 둘만 잘 살면 되니까요.

    세상에 근심이 없어요. 걱정거리도 아이 키우는집의 절반도 안되는거 같아요.
    그냥 둘만 잘 살면 되니까요.

    저 위에 아이가 없어서 이혼했다 하는 부부들
    글쎄요? 아이 있으면 이혼 안합니까? 아이 있으면 남자가 바람 안나던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있어도 할 사람들은 하고 없어도 안할 사람들은 안하는겁니다.

    우리 부부는 뭐 큰 문제 없이 아직도 아주 행복하고 사이 좋게 잘 살고 있고
    주변에 정말 요즘 딩크족 많은데요. 다들 잘 삽니다. 오히려 아이 있는 집보다 둘 서로에게 집중 할수 있기 때문에 부부사이들 다 좋아요. 제 주변에는 딩크족이라 문제 있는 집은 없어요.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없으니 둘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충분히 쓸수 있어서 더 좋구요.
    우린 아주 만족해요. 남편도 마찬가지래요.

  • 9. ...
    '14.3.3 8:29 PM (112.168.xxx.124)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고 다 행복할까요?
    아기가 없는 가정이라고 다 불행할까요?
    결혼을 했다고 다 행복할까요?
    결혼을 안했다고 다 불행할까요?

    그냥 남 사는거에 신경쓰지 말고 삽시다

  • 10. ㅇㅇ
    '14.3.3 8:59 PM (121.139.xxx.193)

    위에 모성애 운운하는 분이 쓴 두 개의 댓글 불편하네요. 문제가 있다느니 성장과정이 어떻다느니 모성이 본능이라느니 상담을 받아보라느니.. 정말 무례하시네요..

    전 절충해서 하나만 낳아 기르는데, 딩크였어도 좋앗겠다 종종 생각합니다. 다 적성이 있고 성향이 있고 가치관이 다르니 종용하지 마시길...

  • 11. 자발적
    '14.3.4 3:55 AM (50.101.xxx.226)

    저희도 자발적 딩크..
    이제것 한것 중에 제일로 잘한일이라 생각해요.
    서로에게 더 집중해서 사이도 더 좋고 욕심도 없고.. 인생이 아이들 있는 집 보다 더 풍요로운것 같아요.
    첨 부터 애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그냥 내 편한대로 사는거죠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044 집에서 고로께 2014/03/11 332
359043 바리깡으로 애 잡을뻔 했어요.ㅜㅜ 6 바리깡 2014/03/11 3,610
359042 마마님헤나 써보신 님들 질문이요 1 염색고민 2014/03/11 2,277
359041 데일리용 흰색 도기그릇 추천해주세요 7 그릇 2014/03/11 1,201
359040 박 대통령 “쓸데없는 규제는 쳐부술 원수” 16 세우실 2014/03/11 1,553
359039 와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dominus estate red .. 4 Napa v.. 2014/03/11 634
359038 오세훈이 1400억 쏟아부은 ‘세빛둥둥섬’ 6 ... 2014/03/11 1,134
359037 원래 건축학개론 수지역이 서현이였다네요 11 ㅎㅎ 2014/03/11 6,147
359036 이동통신사들 속도대결에서 KT 가장 빨랐다네요~! 3 페퍼페퍼 2014/03/11 733
359035 소고기 구워 먹기 제일 맛 있는 부위는 어딘가요? 33 갑자기 2014/03/11 38,085
359034 울산 서현이사건 계모 사형구형이래요 31 야옹씨 2014/03/11 10,842
359033 sbs스페셜 독성가족 방송보고..건강에 나은 살림 정보나 실천할.. 6 지난 일요일.. 2014/03/11 2,406
359032 휘슬러 냄비 사용하신분 추천 좀 해주세요. 2 궁금이 2014/03/11 7,744
359031 분당 안과 추천 부탁드려요.(백내장 수술) 2 ... 2014/03/11 2,298
359030 운전면허 따려고 하는데(30대중반) 하는김에 1종까지..괜찮을까.. 8 무면허소유자.. 2014/03/11 1,112
359029 농민은 울고 현대는 웃고.. 한캐나다 FTA체결 4 FTA 2014/03/11 707
359028 지금 본 변에서 이상한걸 발견했어요...(읽기 싫은신분 패스해주.. 10 급해요 2014/03/11 4,016
359027 안동찜닭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1 찜닭 2014/03/11 780
359026 '함익 病의 발언'...누리꾼들 질타 이어져, 9 손전등 2014/03/11 1,529
359025 점점 이상하게 변하는 남편이 싫어져요... 14 왜 모든게 2014/03/11 6,085
359024 강아지 칫솔질 해주시나요? 9 ㅇㅇ 2014/03/11 1,610
359023 이 시간만 되면 너~ 무 배고파요. 6 살빼는게뭐야.. 2014/03/11 906
359022 강남역 근처 안과검진 가능한곳 아세요 3 신생아 2014/03/11 2,498
359021 꿈이 잘맞는분 있나요? 1 ... 2014/03/11 719
359020 테스트하는곳 있나요? 1 자존감 2014/03/11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