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산책할때 앞만 보고 걷는거 아니지요?

개산책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4-02-28 17:04:35

저 밑에 개 산책하는 요령을 읽고 보니 궁금합니다.

저희 개는 기둥이나 벽에 다른 개들 소변냄새 맡느라고 걷지를 못해요 ㅜㅜ

영화에서 보면 주인과 또박또박 머리 세우고 걷는 우아한 개들이 많던데, 저희 개는

뭐가 그리 궁금한지 두리번두리번은 기본,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꼬리흔들어서 쌍방인사하기,

킁킁거리고 다니기등... 참 번잡?해요. (참고로 개는 소형견이에요)

어디선가 개가 킁킁거리는게 다른 개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거라고 해서 전 좀 기다려주다가

가자 그러면서 잡아당기는데요,  너무 그러니까 산책하고 오면 힘이 드네요.

전문가이신 분들, 개가 킁킁거리고 안걸으면 줄을 확 잡아당기시나요?

아니면 호기심을 해결하라고 시간을 몇초 주고 다시 걷게 하시나요?

리트리버 사건때문에 심각한 게시판에, 이런 사소한 문제를 여쭤봐서 괜히 죄송하지만,

답 좀 부탁드려요.

IP : 119.194.xxx.2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8 5:06 PM (14.45.xxx.30)

    저는 그래서 사람없는곳에 가요
    차타고 아에 공원이나 그런곳에가서 델고 다닙니다
    가끔 가면 사람이 오면 제옆에 딱 둡니다
    정말 힘드네요

  • 2. 원글
    '14.2.28 5:08 PM (119.194.xxx.239)

    사람이 없어도, 킁킁거리고 냄새맡느라 못걸을때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 3.
    '14.2.28 5:12 PM (14.45.xxx.30)

    그냥 저는 나둬요
    근데 가끔 땅에 떨어진것 먹거나 다른멍멍이들 응가놓거 입댈때가 있어서
    잘 쳐다보고 그런것이없으면 그냥 나둡니다

  • 4.
    '14.2.28 5:13 PM (39.113.xxx.58)

    흙냄새도 맡고
    나무 밑에 냄새나는지 꼭 멈춰서서 킁킁...
    그래도 가자 하면 다시 따라 나서던데요

  • 5. 나루미루
    '14.2.28 5:20 PM (218.144.xxx.243)

    저는 냄새는 맘껏 맡게 기다립니다. 개들에게 큰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서요.
    더러운 물건일 때 '지지!' 하면서 목줄을 당기는 훈련을 했기 때문에
    원치 않을 때 '지지' 라고 말하면 순순히 따라 옵니다.
    단, 사람 옆에는 절대 못 가게 합니다.
    사람이 우리 개 해꼬지 할 까봐요.

  • 6. ...
    '14.2.28 5:45 PM (203.234.xxx.213)

    개한테 님짜를 참 많이 쓰시네요 ㅎ

  • 7. 저는 그냥 지 맘대로 하게
    '14.2.28 6:12 PM (58.231.xxx.45)

    기다려 줍니다.
    나무 하나 하나 냄새 맡는다고 정신 없지만
    지가 좋아서 하는 거니, 지 낙이지 싶어서 그냥 둬요.

    우리개는 밖에 나가면 제가 주는 음식도 안 먹기 때문에
    길에 떨어진 음식 먹을까봐 걱정 안 해도 되구요.
    그냥 개가 하는대로 뒤 따라 갑니다.

  • 8. ^^
    '14.2.28 6:12 PM (175.119.xxx.97)

    산책은 오롯이 욘석을 위한 시간이기때문에 정도가 심한게 아니라면 그냥 둡니다
    냄새맡고 마킹하고 이리저리 맛보고 그낙에 욘석도 산책하는거 아니겠어요^^

  • 9. ㅠㅠ
    '14.2.28 6:27 PM (175.212.xxx.203) - 삭제된댓글

    저희 개도 퇴근후 저녁 산책 갈 때 마다 너댓번의 응가와 셀 수도 없는 오줌 짜내기, 온갖 냄새 맡기와 동네 개, 고양이들에 대한 참견 등으로 산책이 아니라 고역에 가까웠어요.

    그런데 얼마전 갑자기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뒤 이제는 그것 조차 미치도록 그리워져요. 보고싶다, 우리 강아지.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664 위로좀 해주세요. 퇴근길에 코너링하다 중앙분리대에 박았네요.ㅠ... 5 2014/03/01 1,590
357663 태극기 게양 4 삼일절이라.. 2014/03/01 507
357662 (무릎) 수술 경험 있는 분 요~~~~~(괴기 포함) 15 헤즐넛향 2014/03/01 2,434
357661 스타벅스 비치 우유 관련 왜 또 애기엄마 얘기가 나오죠? 9 허허 2014/03/01 3,820
357660 딸기 씻는 법 좀 알려주세요 15 3333 2014/03/01 6,627
357659 일본 기업은 왜 피겨후원을 그리 많이 할까요? 5 아사다앗아라.. 2014/03/01 1,854
357658 돌아가신분이랑 산사람 생일상 같이 차리는거 13 좋은날 2014/03/01 11,273
357657 지금 kbs1에서 작은아씨들 하네요 2 아아 2014/03/01 1,673
357656 사랑이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3 인생과 사랑.. 2014/03/01 1,306
357655 친정엄마의 무시... 7 그때그이 2014/03/01 3,522
357654 형제들 원래 이리 싸우나요? 5 2014/03/01 1,491
357653 파리 세포라매장에서 화장품을 샀는데 2번결제되었네요.어쩌죠.. 4 아지아지 2014/03/01 1,776
357652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와요 5 부모자식 2014/03/01 1,566
357651 남이 쓰던 침대 받아도 될까요? 8 2014/03/01 7,175
357650 족욕 이요 딸기체리망고.. 2014/03/01 581
357649 80년대 중후반에 들국화 공연 보러 다니신 분 24 ... 2014/03/01 1,777
357648 폭스바겐 티구안 4년 타고 한국 가지고가요. 4 벅카이 2014/03/01 2,812
357647 아르바이트로 7시간 일하면 점심은 안주나요 5 알바 2014/03/01 2,239
357646 요새 굴 드시나요??? 15 2014/03/01 2,721
357645 내일은 정말 미세먼지 옅어지겠죠?? 1 짜증 2014/03/01 1,041
357644 저 좀 말려주세요.. ㅜ 3 상담 필요... 2014/03/01 1,168
357643 연아 - 소치 금메달 강탈에 공동 대응할 카페가 만들어졌습니다... 8 1470만 2014/03/01 1,598
357642 ㅋㅋ 나혼자 산다에서 파비앙이 숙주나물을 콩나물로 착각하고 국 .. 7 ... 2014/03/01 4,824
357641 친정 갈 일만 생기면 우울증이 찾아오네요. 54 .. 2014/03/01 12,636
357640 죽순 냉동해서 파셨던분 연락처 아시는분 꼭 좀 부탁드려요...ㅜ.. 1 지워졌어요... 2014/03/01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