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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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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가 일반기업(특히 대기업) 보다 좀 자유로운 직업인가요?

학원강사? 조회수 : 5,424
작성일 : 2014-02-27 01:12:22

주변을 보면 일반기업, 특히 대기업이나 공기업 다니다가 조직의 갑갑함과 업무스트레스 때문에

그만두고 학원강사 하는 분들 종종 보는데요..

학원강사도 결국 월급받고 하는 일이라 회사원과 별 다를바 없을듯한데(동료상사 스트레스가

애들과 학부모, 학원장스트레스로 바뀌는 정도?) 왜 학원강사로 직업 바꾸는 사람이 많을걸까요?

솔직히 소위 명함이란 면에서 학원강사 보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더 좋아보이기도 하는데..

 

음..궁금하네요(학원강사님들 비하글 절대 아닙니다^^)

IP : 1.227.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7 1:17 AM (175.253.xxx.42)

    언니가 학원 강사 하고 사는데
    근무 시간이 일반 사람들이랑 달라서 시간 쓰기가 제법 자유로운거 같더라구요

  • 2. T
    '14.2.27 1:20 AM (220.72.xxx.236) - 삭제된댓글

    강사는 수업을 잘하는게 갑이에요.
    물론 대기업에서도 일 잘하는게 갑이겠지만 종류가 좀 달라요.
    내가 내수업만 잘하면 아무도 터치하지 않아요.
    사실은 애들의 실적이 중요하니까..
    학원장 스트레스요?? ㅎㅎ
    위로 겹겹이 있는 대기업 상사들만 할까요??
    학부모 스트레스요??
    거래처 스트레스만 할까요??
    수업만 잘해서 학부모와 애들이 나를 원한다면..(사교육 시장에선 수업 잘하는 강사는 권력이에요.)
    그래서 내가 학원의 수익을 보장한다면 아무도 건들이지 않아요.
    내가 새로운 권력?이 되겠죠. ㅎㅎ
    좋은 학교 나와서 괜찮은 직장 다니다가 이러다 죽겠어서 강사로 전향한지 10년차인데요.
    후회안해요.
    일한만큼, 실력만큼 인정받고, 배신 덜당하고, 스트레스 적어요.(설마 기업만큼 스트레스가 있을리가요. ㅎㅎ)

  • 3. 자기
    '14.2.27 1:36 AM (175.223.xxx.216)

    강의 내공되면 해마다 그 기술 조금만 보완하면 되고 수업만 잘하면 되니 자유롭죠.
    판을 크게 벌이면 그만큼 체계적인 보조인력을 두게 되고 그 정도면 수입은 대기업 사원에 비할까요.. 젊을 때 왕창 벌어 노후비축 하는 거죠.

  • 4. 그런데
    '14.2.27 2:51 AM (99.226.xxx.236)

    어느 학원이냐에 따라서 조금 다른데, 주로 밤시간, 주말시간..시험 기간에는 또 별도로 나가고
    아침에 출근 저녁에 퇴근 하는 사람들과 같이 취미생활 하기 어려운 점이 제일 괴롭죠.
    저 아는 동기는 학원의 인기영어강사였다가 학원장이 되었던 경우인데,
    한 번도 동기 모임에 얼굴 비춘 적이 없었어요. 항상 정신 나간 사람처럼 바쁘게...
    지금은 모두 다 접고, 시간 많다고 연락을 하는데, 만나려는 사람들은 없고 ㅎ
    아뭏든 제가 볼때는 사실...고달픈 직업같아요.

  • 5.
    '14.2.27 3:32 AM (125.178.xxx.136)

    자기만 잘하면 인정받으니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덜하긴 하나보더라구요. 주위에 한국 최고 대학 나와서 최고 직장 다니다 학원강사로 빠진 경우 꾀 보는데 자리만 잡히면 노력 여하에 따라 돈도 참 많이벌더라구요.. 1~2억은 우습고 강의만으로도 월 3~5천 버는 사람도 있고. 물론 망하는 사람도 참 많지만요 ;;

  • 6. ㅇㅇ
    '14.2.27 7:06 AM (223.62.xxx.160)

    원장눈치봐야하는것도 있고....선생님들끼리 기싸움에 원생수가지고 스트레스도 심하죠. 주말에도 못쉬고 빨간날 다 출근하기도 하구요.

  • 7. 수입때문
    '14.2.27 8:05 AM (211.48.xxx.230)

    학원강사하시는분 대기업보다 수입이 많을거예요
    대기업은 일 많이 한다고 월급더 주지 않죠
    실력만 있으면 상상초월 벌더라구요
    자기사업하시다 빚때문에 하시는분들도 있고
    조직사회에 적응못해 하시는분들도 있고
    작은학원강사는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 하시는분도 있죠
    대기업은 승진에 업무에 위아래치이고 스트레스많죠
    학원강사는 실력만 인정받으면 스트레스덜하죠
    큰학원강사들은 여러군데뛰고 보조선생거느리고
    하기나름이죠
    수능앞두고는 주말에 빨간날에 일하지만 일한만큼 벌쟎아요
    오전시간에 수업준비도하고 나름 운동에 취미생활 하시는분도
    있던데요 또 수입은 줄지만 학원강사는 실력만 있으면 나이들어서도
    할수있죠 자기가 원장하기도 하구요

  • 8. 자유로울까요? 정말?
    '14.2.27 9:47 AM (125.132.xxx.185)

    학원강사마다 달라요..
    출퇴근을 지켜야 하는 학원이면 월차도 없고 휴가도 내 맘대로 못내니 자유롭다고 볼 수 없어요.
    상사 스트레스는 확실히 적어요.. 어느정도 레벨만 돼도 원장도 윗사람이긴하지만 동업자같은 분위기예요..

    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그런지 학원강사도 답답은 하더라구요..
    지금은 학원쪽에 있지만 더 자유로운 일을 해요..

  • 9. 제 경험상..
    '14.2.27 11:27 AM (116.41.xxx.233)

    전 대기업은 아니었지만 꽤 괜찮은 중견기업에서 몇년 근무하다 영어강사로 직업을 바꿨어요.
    둘 다 경험해본 입장에선 다 장단점이 있어서 뭐가 더 낫다..라고 말은 못하겠어요.
    전 여행을 좋아해서 일주일씩 짧게 가는 여행이 넘 싫어서 회사를 관둔 케이스였어요(철 없다고 비난은 말아주세요) 제 짧은 생각에 학원강사하면 회사에 비해 근무시간이 짧고 이직이 수월해서 여행가는데 부담이 없다고 생각해서였어요..수입은 월급쟁이에 비해 나았구요..(물론 학원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해요)
    학원은 상하조직의 개념이 없기때문에(?) 내 수업 잘하고, 아이들 성적만 잘 나와주면 다른 이의 터치나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편이에요..물론 연월차 같은 복지제도 전혀 없고(아주 가끔 있는 학원도 보긴 했어요..가뭄에 콩나듯) 식사 제대로 챙겨먹기 힘든 학원도 꽤 있었어요..
    시험때 되면 대개 4주전부터 토요일근무에 고등부 뛰면 제 경우는 영어쪽이라 학교별로 시험스타일이 많이 다르고 교재도 달라 자료준비, 문제 준비..고등부는 족보사이트같은게 별 도움이 안되어 문제도 직접 만들어야 해고 손이 꽤 많이 가서 시험 4주전부턴 야근 많이 하는 직장인들 이상으로 많이 바빠요..
    장점은 이직이 수월해서 큰애 출산즈음해서 그만두고,6개월쉬고 다시 학원구하고..둘째 출산할 즈음에 그만두고 또 4개월쉬고 다시 학원구하고...이직은 수월했다는 장점이 있네요..

    지금은 학원강사도 그만두고 정말 몸만 쓰는 자영업하고 있는데..음...세가지 직업중에선 회사가 젤 편했던거 같아요...ㅎㅎㅎ

  • 10. 폴고갱
    '14.2.27 3:57 PM (59.20.xxx.209)

    내 수업만 잘하면 되는데 다른강사하고 기싸움? 그걸 왜하나요 수업하느라 바쁜데 시간도 없어요
    실력있는 강사는 원장이 눈치봅니다 강사 그만둘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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