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제 드라마주인공처럼 화내는분 있을까요

쿠쿠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4-02-25 23:34:52
저는 평소 조근조근 말하다가.. .
화가 나면, 남친이든 엄마에게든 좀.. 흥분하면서
악에 바쳐 얘기하거나, 좀 격양된 어조로 얘기하게 되요.
엄마가 몇번 지적하시면서,
드라마주인공들 봐보라고.. .
그들이 화낼때 조근조근 말하지 않든?
하시면서 고치라고 하시네요.
남친도 그러구요.

실제 드라마 여주인공들처럼 화가나더라도
잘 컨트롤하고 겉으로 변화별로 없이
조근조근말하는 사람이 있나요ㅡㅜ
그게 노력하면되나요.. .
IP : 110.46.xxx.1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5 11:36 PM (203.226.xxx.93)

    노력한다고 될 일은 아닌듯...

  • 2. ..
    '14.2.25 11:39 PM (116.121.xxx.197)

    우리 시동생이요.
    화가 날수록 눈은 세모꼴로 치켜 올라가는데 목소리를 깔고 말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해요.
    직업이 유명 로펌의 변호사입니다. ㅋㅋ

  • 3. 저요...
    '14.2.25 11:42 PM (116.39.xxx.32)

    화가날수록 차분하게 따져요.
    그런데 티는 팍팍 나요. 평소랑 말투가 달라져서요.

    평소에는 발랄하고 개구진스타일인데 화나면 목소리톤이랑 말투가 달라져요.
    예의바르게 화내는...?ㅋㅋㅋ

  • 4. ...
    '14.2.25 11:44 PM (211.38.xxx.251)

    화가나도 조분조분 말하고 이성적으로 앞뒤 따지는 능력 정말 부러워요
    일단 전 흥분하면 말이 뒤죽박죽 앞뒤가 안맞고 온몸이 덜덜덜 떨리고
    아... 화난 저를 떠올리니 진짜 멍충이같아 화나네요 ㄷㄷㄷㄷㄷ

  • 5. 저희 남편
    '14.2.25 11:44 PM (122.34.xxx.34)

    정말 끈기 있게 설득조로 부드럽게 그렇게 말을 해요 ...
    근데 문제는 상대에게도 그걸 요구한다는거
    아무리 자기가 원인제공이어도 자기는 단한번도 내게 화를 낸적이 없는데
    나는 버럭 화를 내버리기때문에 그동안 늘 참고 좋게 말해준자기는 너무나 보람이없고 상처가 크다고 제잘못인것처럼 끌고 가요
    좋은 말로 하면 되는데 화를 냈다고 ...문제의 본질이 바껴버림
    화를 절대 안내는 사람은 남들이 화내는것도 정말 싫어하고 못견뎌요

  • 6. ...
    '14.2.26 1:25 AM (74.76.xxx.95)

    전 오히려 반대로 드라마에서처럼 소리지르는 거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전 버럭질 잘하는데, 진짜 화나면 소리 절대 안 높여요.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화나고 머리가 뒤죽박죽이면, 아예 말을 안하고 자리를 피합니다.
    그리고 정리가 돼면 말합니다.

    화났다고 생각나는 대로 말 뱉어놓고 실수라고 하는 걸 엄청 싫어해요.
    그게 절대 되돌릴 수 없는 거고,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는 평생 상처가 돼는 걸 알거든요.

  • 7. 여동생
    '14.2.26 1:28 AM (175.198.xxx.113)

    제 여동생이요.
    걔는 자기가 화난 걸 상대방에게 큰소리로 표현하는걸 아주 수치스럽게 생각한대요.
    다 듣고 조용히, 차분히,조근조근 할 말 다해요.
    전 정반대 ^^;;
    가끔 같이 얘기하다보면 울화가 치밀어.

  • 8. 여동생
    '14.2.26 1:29 AM (175.198.xxx.113)

    요.
    글이 짤렸어요^^;;

  • 9. 대단한거 같아요
    '14.2.26 7:12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저쪽은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날뛰는데 이쪽은 자분자분
    이성을 잃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337 우유 배달 일주일에 모아서 한 번 배달 우유좋아 10:46:10 25
1716336 친정엄마가 비위 상하는데...패륜 마인드 그린 10:43:27 154
1716335 고생하십시오라는 인사말이 넘 싫은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4 ........ 10:43:14 108
1716334 엄마와 주변 할마씨들이 단체로 미쳤나 싶어요. 3 같잖은 딸 10:42:34 200
1716333 요새 82쿡 회원가입 안되나요? 3 지인이 10:42:13 76
1716332 집안 여조카가 결혼하는데요 1 10:41:39 140
1716331 최욱의 미친풍자. 2 10:39:52 278
1716330 일당 26만원) 대선 출구조사원 모집 2 ㅇㅇ 10:37:47 286
1716329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서 일베짓하는 초딩 1 ........ 10:34:20 254
1716328 까져서 짝색된 피부 2 .. 10:30:07 137
1716327 김치냉장고 받는데 비가와도 괜찮을까요?? 1 김치냉장고 .. 10:28:00 102
1716326 알바하다 다쳤는데요 3 ..... 10:25:44 380
1716325 ’링킹‘이라는게 유명한가요? 뭐지? 10:24:37 176
1716324 제피(산초) 장아찌 후기. 대단하네요~! 6 10:24:05 502
1716323 신혼부부 가정에 주말마다 와서 죽치고 있는 시부 어떻게 해야 하.. 16 dd 10:20:34 1,279
1716322 김문수 부인은 말이 청산유수네요 18 ㅇㅇ 10:12:54 1,459
1716321 택시비 3만원 때문에 소개받은 여성 '백초크' 살해 시도 .... 10:12:32 570
1716320 사망사고 내고 춤추는 영상 올린 가해자 뉴스 보셨나요.. 1 …… 10:12:06 579
1716319 KTX 입석으로 내려가고 있어요.. 25 .. 10:06:34 1,852
1716318 택배 배송완료 뜨는데 없어요 6 배달 10:05:25 353
1716317 민어회를 먹었는데.. 1 10:05:17 382
1716316 [팩트체크] 김문수 10억 보상금 거부는 사실 아니다 12 ㅅㅅ 10:03:44 672
1716315 이재명 당선되면 82에 벌어질 일들 7 ㅂㅂ 10:01:04 576
1716314 AI가 정리해준 대장동 사건 흐름 1 뭐가문제 10:00:43 335
1716313 윤석열 딩적이 뭐가 중요하죠? 9 ... 09:59:01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