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안하는 아이..어떻게 마음 내려놓으셨어요?

아로마 조회수 : 5,471
작성일 : 2014-02-25 12:45:42

담주면 고등학교 입학예정인 아들녀석이 있어요.

중학교땐 학원과외 수업.숙제 모두 충실하던 녀석이

중3기말고사가 끝난후 느슨해지더니

공부하는것에 손을 놓은듯해요.

 

아무것도 안하고..일본만화책읽고, 음악듣고, 티비보구 있어요.

 

좋은말로 타일러도 보고,

훈계도 해봤는데..

귀가 막혀있나봅니다..

마음이 막혀있는건지..

 

니인생..니가 사는거니까...

 

나는 좋은말 한마디씩만 하고..애정표현해주고..

믿어주면..

될까요?

 

제욕심 내려놓기가 넘 힘들어요..

이젠 화도 안나는데..

제 마음 다스리기가 넘 힘들어요..

IP : 1.214.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5 12:51 PM (203.152.xxx.219)

    내려놓으라고 해도 부모인데 그게 쉽겠어요?
    말로는 이론적으론 부모 손 떠난 아이들이다.. 아이 스스로 결정한 인생을 살것이다 알고 있지만
    머리로 아는것과 받아들이는건 다르죠. 남도 아닌 내 자식이고 나는 부모고 부모도 사람이니깐요..
    내려놓고 힘들어하고 또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내려놓고 하다보면 포기가 되는거죠.
    그리고 공부만이 아이 인생 전부를 결정짓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로 마음을 다스리는것..

  • 2.
    '14.2.25 1:19 PM (39.7.xxx.206)

    원글이에게 도움도 안되는 말을
    본인 자랑 하느라
    길게도 쓰셨네요
    원글이 질문은 그게 아니잖아요?
    125.182님

  • 3. 음...
    '14.2.25 1:28 PM (121.167.xxx.36)

    그게요 원글님. 마음을 내려 놓는다기 보담은 거의 포기라는게 더 맞는 말일 듯 싶어요.
    고2되는 아들이 공부에 손놓고 있어서 제 속도 말이 아닌데요,
    어찌해볼 도리가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게끔 해보겠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알아도 안 먹힐것 같으니
    손놓고 있을수 밖에 없네요. 가슴이 갑갑합니다. 선택에 대한 권리와 책임은 너한테 있는거라고 알려는 주었네요.

  • 4. ㅇㄹ
    '14.2.25 1:38 PM (203.152.xxx.219)

    허허 진짜 웃기시는 125 182님 ㅎㅎ
    사주요? 서울대 가신분이 사주에 서울대 갈 사주가 있어서 서울대 가셨어요?
    그럼 125 182님하고 같은 날짜 같은 시간대에 태어난 모든 애들이 다 서울대 갔대요?
    서울대 간 사람이 도대체 왜 이렇게 멍청한거지?
    게다가 사주가... 원글님 질문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이에요?

  • 5. ...
    '14.2.25 2:27 PM (118.221.xxx.32)

    포기란 말이 맞는거 같네요
    이 아이 그릇은 이만큼 인데 내가 욕심 내면 서로 힘들겠구나 생각하고 목표를 자꾸 낮추게 되요

  • 6. 할 만큼
    '14.2.25 3:31 PM (118.44.xxx.4)

    하다가 지쳤을 때요.
    아이가 공부하는 척 하면서 딴 거 하는 거 알게 되면서 충격받았죠.
    이러다 아이와 나의 사이까지 나빠지고 아이 거짓말장이 만들겠다 싶어 당장 때려치웠고 공부로는 아무 것도 강요하지 않았어요.
    차츰 정신차려 중위급 대학정도 갔어요.
    정말 그냥 놔뒀는데도.
    아이를 믿어보세요.
    그리고 대학도 못 갈 정도로 공부 못해도 괜찮다. 다 먹고 산다. 이런 배짱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아이한테 스트레스 안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야말로 내 마음에서 욕심을 내려놓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14 펜트하우스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 23:31:24 3
1772113 "경찰을 노숙자 만든 APEC"…행사장서 박스.. 일잘함 23:28:50 123
1772112 요리 설거지 화청 다 안하는게 건강에 좋을듯 1 ㅇㅇ 23:22:10 317
1772111 자식 결혼하는 전날 푹 주무셨나요 아마 23:18:34 186
1772110 재수를 관리형독재학원에서 해도 될까요 1 재수할때 23:11:23 135
1772109 혹시 북경에 계시는 82님 계시면 옷차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1 ㅡㅡ 23:08:54 74
1772108 수능전후 입시생 집에는전화 안했으면..ㅡㅡ 2 .... 22:59:18 496
1772107 비행기는 후진이 안되나요? 1 ㅠㅎㄹㅇ 22:56:19 665
1772106 노트북 포맷 어디에 맡기나요? 2 ooo 22:51:08 154
1772105 삼수생 수능선물;; 6 ㅇㅇㅇ 22:49:23 552
1772104 일주일에 백만원씩 7 ㅡㅡ 22:48:40 1,508
1772103 정성호 생각할수록 빡쳐! ... 22:46:10 666
1772102 핸드폰이 나 감시하나? 무서워요 2 .... 22:45:59 670
1772101 유튜브에 아파트 검색해보세요 ㅇㅇ 22:43:46 545
1772100 혼자 사는게 좋아 자다가도 웃는다는 최화정 18 부럽다 22:35:51 2,278
1772099 코스트코 반품하러갔는데요 21 22:33:56 1,795
1772098 쥐색깔 소나타 dn8타는데 3 Asdl 22:29:01 312
1772097 넷플릭스 김부장 이야기 꼭들 보세요 7 d 22:25:31 2,181
1772096 가족들이 정떨어지게 할 때마다 7 ㅓㅗ홓 22:18:09 1,164
1772095 갱년기 온 이웃언니 10 . . . 22:16:19 2,297
1772094 일본 천왕 시조가 백제와 연관이 있나요? 6 ㅇㅇ 22:15:41 547
1772093 자식들 부모돌봄기능?? 8 ㅉㅉ 22:13:16 962
1772092 쏘시오 패스 경험해보셨어요? 2 혹시 22:10:22 863
1772091 현아요. 한달에 12번 쓰러졌었대요  3 조심 22:10:01 3,942
1772090 무 오래 되면 바람드나요? 2 ........ 22:09:22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