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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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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하면 출산의 고통이 없나요?

조회수 : 6,491
작성일 : 2014-02-25 12:06:47
고소영이 제왕절개로 딸 낳았다는 거 보니
문득 궁금해서요
저는 자연분만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제왕절개하면 출산직전의 어마어마한 고통없이
마취하고 깨어나면 끝인가요?
물론 수술부위 상처가 아무는 고통은 있겠지만
그런거 외에 아기낳는 골반 벌어지는 그 고통은 없는지 궁금해요...그럴일 있을지 모르겠지만 둘째출산시 참고하고 싶어서요
IP : 175.213.xxx.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5 12:08 PM (118.221.xxx.32)

    미리 날짜 잡으면 고통은 없지만 산후 통증이 있고 회복기간이 길어요
    간혹 합병증도 있고요

  • 2. 빛나는무지개
    '14.2.25 12:12 PM (125.180.xxx.67)

    출산시 큰 고통은 없으나
    출산후 마취풀리면서 고통이 시작됩니다.
    마취풀리기전 많이 움직이면 확실히 덜 아프고
    방귀도 빨리나오고 대소변도 빨리나와요.
    간혹 무통조사로 간지럼증같은 피부병생기기도 하구요. 제가 그랬는데 무통주사의 부작용이래요

  • 3. ..
    '14.2.25 12:13 PM (210.109.xxx.31)

    자연분만하려다 제왕절개했는데요.
    진통 좀 하다가
    무통하니까 진통 못느꼈고 임박해서는 무통이 소용없이
    진통 좀 느끼다가 수술했고
    진통제 맞아서 수술한 부위가 그렇게 심하게 아프지는 않았어요.
    회복기간은 일주일에서 10일쯤 걸렸고
    자궁수축제 맞고 그랴서 열 많이 나고 그랬어요.
    한마디로 고통은 별로 없었다고 생각해요.

  • 4. ㅡㅡ
    '14.2.25 12:14 PM (110.3.xxx.15)

    저도 자연분만해서 절개는 잘 모르겠제만,,왠지 절개가 훠얼 아플것 같아요,,낳고 나서 고생해야 하니까
    자연분만은 낳고 나면 아파도 하루 정도 지나면 훨 낫거든요,,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 5. 빛나는무지개
    '14.2.25 12:17 PM (125.180.xxx.67)

    제왕절개하면 자궁수축이 더디는데
    도보같은 운동을 덜하면 새벽에 으악하고 소리지를수도 있어요.
    첫애때 경험삼아 둘째때는 열심히 아파도 복도 걸었어요.

  • 6. 없어요
    '14.2.25 12:37 PM (116.39.xxx.32)

    전 몸에 문제가있어 날짜잡아 수술했는데(진통없는 상태에서)
    하반신마취하고 수술했구요.(근데 수술하고 애 꺼내고하는걸 다 느끼기때문에 정신적으로 약간 무서움)
    수술후에도 무통주사 달아줘요. 그래서 회복할때까지 전혀 아픔은 없었구요.
    회복도 빠른편이었어요.
    다만 누워있다가 처음 일어날때 배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면서 일어나지지않는;;; 그런건 있구요.

  • 7.
    '14.2.25 12:40 PM (218.54.xxx.95)

    수술후 윽시 아프던데 전 제 배가 갈라져있다 싶던데요.아 특히나 둘째 진짜 아팏어요.

  • 8. 애둘인데요
    '14.2.25 12:45 PM (112.151.xxx.81)

    첫째19시간진통하다 수술 둘째는 미리수술인데 수술후통증도커요 저는무통맞아도 너무아팠구요 둘째낳고 훗배앓이라고 자궁수축하는데 무통발이안듣는사람이라서 첫째때 일분간격 진통했던거보다 이게 더아팠어요 수술후 마취풀리고나서 배가아파오기시작하는데 딱 열두시간 미친듯이아팠어요 진통은 쉬는시간이라도있지 이건 그런것도없더라구요 수술이든 자연분만이든 사람마다 달라서 수술하고도 회복이엄청빠른사람 자연분만해도 아파서 못걷는사람 여러가지더라구요

  • 9. ...
    '14.2.25 1:32 PM (203.244.xxx.26)

    24시간 진통하고 제왕절개해본 결과...
    수술은 후가 안좋죠... 훗배앓이가 사람마다 심한 사람은 엄청 심하구요.(무통+엉덩이 진통제 맞아도 아프다는 사람도 있음)
    전 훗배앓이보다... 2주를 맘놓고 누웠다 일어날 때 힘들고, 3달은 무서워서 윗몸일으키기 같은 아랫배에 힘들어가는 운동 못하겠더라구요. 흉터도 남고.... 제 매끈했던 배가 지금은 생각이 안나네요.

  • 10.
    '14.2.25 1:44 PM (58.231.xxx.81)

    저 제왕절개만 3번했어요
    첫아이때는 제나이가20대 였어서그랬는지 괜찮았어요 참을만했던듯 하루이틀 못걷는거빼곤 괜찮았는데 둘째때도 첫째때랑비슷
    근데 셋째때는 조리원가서도 못걸어다녔어요 ㅜ
    선생님말이 원래수술하면 할수록 아프다고하더러구요 세번째수술하고나서는 정말 진통제도소용없어서 매일을울면서 병실에있었네요 거기에 3일째지나니 젖까지돌아서 으 생각해기도싫으네요

  • 11. dma
    '14.2.25 2:13 PM (125.176.xxx.186)

    전 애 둘을 수술로 낳았는데요. 별로 권하고 싶진 않네요. 뭐 낳을때의 고통이 싫어서 빨리 끝내고 싶다.. 면 할 수 없겠지만 첫째때 둘째때 다 힘들었어요.
    특히 둘째때는 처음 수술로 인한 방광과 자궁 유착으로 떼어내는 과정에서 출혈이 많았고요.
    자궁수축할때 무통은 맞으나마나 너무너무 아팠어요.
    생살과 자궁을 쨌으니 당연한거겠죠.
    회복도 늦고.. 담에 아파서 수술할일 있으면 또 유착되어 있을 가능성이 큰데 걱정입니다.
    유착방지 젤 같은걸 사서 수술할때 썼는데 소용없다는 말도 많더라고요.

  • 12. 아파요
    '14.2.25 2:19 PM (211.182.xxx.253)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해서 아이 둘을 낳았지만, 저도 권하고 싶진않아요
    수술후에 흉터도 생기고 그 부위에 살도 쪄요. 위 아래로 ...
    자연분만이 산모 회복도 빠르고 좋더라구요

  • 13. .....
    '14.2.25 2:52 PM (220.76.xxx.125)

    자연분만하면 아기 낳기 전 진통이 있고,
    아기 낳고 난 후에는 아기 낳을 부분이 행여 항문쪽으로 찢어지지 말라고 회음절개를 넣는데,
    그게 아무는 동안 약간 아파요.
    무통주사 달아야할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예요.
    아기 낳고 3일이면 퇴원가능해요.
    첫 애 자연분만하면, 둘째 자연분만은 더 쉬워지는 경우가 많구요.

    제왕절개하면, 아기 낳기전 진통은 없고
    아기 낳고 난 후에, 제왕절개한 부분 아무는 동안 아픈데,
    보통 무통주사를 달면 많이 안 아파요.
    아기 낳고 보통 1주일 정도 후에 퇴원 가능해요.
    둘 째 낳을 때 유착태반이나, 이런 거 생기면 약간 위험할 수 있구요...
    첫 애 제왕절개하고 둘째 자연분만하기에는, 분만진통중에 자궁 파열 위험 때문에 보통 둘 째도 제왕절개를 권유해요.

  • 14. wj
    '14.2.25 3:08 PM (180.224.xxx.207)

    아이 둘 다 자연분만, 무통도 하지 않고 진통하며 낳았어요.
    자연분만의 진통은 처음에는 설사때 배아픈 정도로 사르르~~~아프다가 차차 강해져요. 아이 나오기 직전까지 억수로 아프지만(태어나 겪어본 통증 중에 최고) 아이가 나온 뒤부터 전혀 안 아퍼요.
    회음부 꿰매는 것도 약간 따끔한 정도.
    첫애때는 회음부 한동안 아프다 싶었는데 둘째때는 그것도 덜하게 느껴졌어요.
    아이 나오는 순간부터 날아다녔어요. 출산 체질인지...
    저와 같은날 출산한 제왕절개 산모(무려 제왕절개 4번째래요.ㅜㅠ)는
    출산 후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보였어요. 회복을 위해 링겔대(?) 짚고 구부정하게 숙이고 걸어다니는데 너무 아픈 표정이 역력해서 안쓰러웠어요.

  • 15. 자연
    '14.2.25 3:27 PM (61.77.xxx.188)

    무통도 없이 자연분만 했는데 아기 나오는 즉시 모든 통증은 사라지고
    회복실에서 음식도 먹고(어머님이 수고했다고 음료에 빨대 꽂아 주셔서 쪽 먹음. 빨대는 이 약해질까봐 이에 음료 닿지 말라고.)
    회음부도 둘째때는 별로 안 아프더라구요.

  • 16. ...
    '14.2.25 5:15 PM (116.39.xxx.32)

    진통오기전에 수술해서 저는 진통을 안겪어봤는데
    대기실에서 그 산모들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진짜 아프구나싶었어요.
    10명정도였는데 진짜 다들 난리도 아니던데요.
    그 모습보고 자연분만한 산모들 존경합니다.

    그래서 또 낳으라고한다면, 혹은 내 딸이 아기 낳는다면 전 제왕하고 추천할거에요.

  • 17.
    '14.2.25 6:36 PM (114.93.xxx.7)

    쌍둥이라 제왕절개 날짜 잡아놓고 미리 양수 터지는 바람에 진통 9시간 (교수님 퇴근 했다며 출근할때까지 기다리느라...)하고 수술했는데 날짜보다 미리 수술해서 진통제 준비된게 없다며 안놔줘서 수술후에 마취 풀리고 그냥 참았는데요. 그냥.... 칼로 배를 가르는거 같았어요.
    진통도 해보고 수술도 해본 저로써는 ...
    진통은 묵직하면서도 큰 자연의 힘에 의해 아픈 통증.
    수술후 통증은 아주 날카롭고 인위적인 통증이었어요.

  • 18. 제왕
    '14.3.3 10:38 PM (125.177.xxx.172)

    훗배앓이때문에 저승문 터치하고왔네요... 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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