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새아파트 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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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급 건설사에서 지은
역삼 ㅈㅅ여고 앞에 있는
재건축 아파트요.

어쩜 구조도 잘안빠지고
내부 마감재도 완전
별로고
그래도 가격은 후달달이지만...

좋은 위치에
왜 그렇게밖에 못지었나 싶었어요.

그림의 떡인 아파트지만ㅎㅎ

[강남은]

말뚝만 박아도 분양된다고 해서 그래요
동부이촌동 모 아파트도 모델하우스 가봤더니 한곳만 너무너무 세심하게 잘 지어놓은거에요
왜 여기만 이렇게 좋냐고 했더니 여기만 강이 안 보이는 위치라고 ㅎㅎ

[.....]

맞아요 우리나라 건설사들 정말 발로 건축하는거 맞는거 같아요. 저 예전에 중견기업(이름거론해도 이 기업아는 사람들이 전혀없는 브랜드) 나홀로 아파트에서 4년살았는데, 이사가고 거의 몇달사이에 윗집에서 케익이랑 치즈비싼거 사오면서, 저희집 어른아들들이 둘이라, 조심시키는데도 가끔 막 뛸때가 있어서 너무 죄송하다고. 들어보니 전 아파트에서 아래층에서 엄청 항의많이받고 이사온 케이스. 그런데 저희집 가족모두 층간소음이란걸 모르고 4년살았어요. 그때 알았죠.유명 브랜드 아파트 건설사들, 층간소음없이 충분히 지을수 있는데, 돈아낄려고 저렇게 짓고있다는것을요.

[흠]

지방 갔더니 33평인데 현관 들어서 창고도 주고 베란다 넓고 하니 40평대가 넘어 보이더라구요. 서울은 요지일수록 넓이는 최소화, 자재는 최저가로...진짜 말뚝만 박아도 분양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