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식탐이야기가 나와서

울집은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14-02-24 11:39:46

남편따라 먹다가 양이 두배가 되어

한때 살이 막 쪘던 사람인데요....

후회하고  덜어먹었네요

밥 먹고 돌아서면 간식 찾는거 보고 경악을 했네요....아니

전 남자들이 그렇게 많이 먹어야 하는줄 미처 몰랐어요

이정도면 충분하겠거니 하고 끼니 챙겼는데

2시간도 못가더라구요

식탐 많다고 아빠랑 엄마랑 싸우시는거 봤어도

아빠가 좀 유별나겠거니 했거든요

체격이 크지도 않은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엄청나게 먹어제끼니

하; 정말 남자들은 좀 다르다

기초대사량이 여자랑 차이가 좀 나니까

많이 먹나보다 그렇게 생각도 했지만

나도 모르게 은연중 조금 먹으라고 남편 구박하고 있었나봐요

아무튼, 운동을 유독 요즘 많이 하길래

건강 신경쓰나보다 여겼는데

간식 잔뜩 챙겨먹길래 조금만 먹으라고 말했다가 충격적인 발언을 들었네요

먹고 싶은거 먹으려고 운동한다구

;;;

먹기위해 산다는데...그래, 먹고 싶은거 먹고 살아야지 알았어.....했네요...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혼초에
    '14.2.24 11:43 AM (1.236.xxx.49)

    피자를 시켜먹는데
    라지사이즈 한개면 되겠지..
    햇는데..
    모자르더라구요 ;;
    우리둘이..
    지금 아들이 셋인데
    코스코 피자는 그냥 간식이고 외식하러 또 나가요..
    밥은 당연 무슨천지개벽이 일어나도 세끼는 꼭..
    간식은 그냥 간식..
    배불러도 세끼는 꼭..
    밤 열시라도..
    먹고 싶은거 많아 하고싶은것도 많을거 같지만..
    주말엔 시체놀이..;;;;

  • 2. ㅎㅎㅎ
    '14.2.24 11:45 AM (112.152.xxx.173)

    생전 먹지도 않던 온갖 간식 종류별로 챙기고 있어요 진짜 ㅋㅋ
    전 하루에 네끼 챙기고 간식도 챙겨요 ㅠㅠㅠ

  • 3. 저도요
    '14.2.24 11:50 AM (106.68.xxx.50)

    저도 좀 남겨서 다음 끼니에 먹을려 넉넉히 해놓아도 더 달라고 해서 다 먹어버리니 영..
    그리고 자기 살쪘다고 투덜대네요

    근육 있으면 근육이 칼로리 소비 많이 한다네요.

  • 4. 그러게요
    '14.2.24 12:06 PM (112.152.xxx.173)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자기몸 알아서 잘 챙기는듯해서
    먹는거 가지고 잔소리 안하려고 마음 먹었네요
    왜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참 과식은 온갖 질병의 근원이라 먹는거에 초연하려고 해도
    아들래미가 밥챙겨주고 돌아서는 뒷전에 대고 엄마 배고파 더없어 하는데는
    식은땀나요 진짜 ㅋ
    그옆에서 남편도 말없이 애잔한 눈빛으로 절보네요
    으그;;;;

  • 5. 암튼
    '14.2.24 12:14 PM (112.152.xxx.173)

    건강한 간식을 챙겨야겠죠;;;;;;;;
    식단을 책임지는 엄마 책임이 막중한거같아요

  • 6. 남자라고 다
    '14.2.24 12:26 PM (61.82.xxx.151)

    저희집 남편은 식탐 ,먹는것 관심없어요
    남자라고 다 그렇게 많이 먹는것같진 않아요
    제주위를 둘러봐도

    우리집엔 여자들 셋이 식탐이 좀 있는데 조절하려고 애쓰는타입이구요
    제가 먹기위해서 운동하는 여자입니다
    군것질을 좋아해서
    근데요 운동 아무리해도 먹으니까 안빠져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437 60키로라고 다같은 60은 아닌가요? 5 체중 2014/03/12 1,954
361436 쓰리데이즈 박유천 히어링이 안되요 44 ㅇㅇ 2014/03/12 3,277
361435 친환경급식 거래 끊은 뒤..중학교서 170여명 식중독 2 연수 2014/03/12 1,185
361434 우리 남편이 사랑하는 것 49 오늘 그냥 2014/03/12 15,307
361433 시금치 나물 얼마나 보관 가능한가요? 4 ... 2014/03/12 6,207
361432 고딩아들핸드폰분실 1 아휴 2014/03/12 484
361431 외고진학하면 수시쓸때 이과는 4 2014/03/12 2,019
361430 치아미백후 앞니아래모서리부분이 살짝 떨어졋어요ㅠ 5 중1쉑퀴맘 2014/03/12 1,810
361429 남편이 너무 싫어졌어요 8 ... 2014/03/12 3,217
361428 30개월아들인데 어린이집에서 계속 혼나고오네요.. 21 샤르르 2014/03/12 3,588
361427 이 노란꽃이름이 뭔가요? 1 ... 2014/03/12 1,156
361426 박하선 생각보다 귀여운데요 14 dd 2014/03/12 1,860
361425 라디에이터있는집 어때요? 10 캬바레 2014/03/12 2,703
361424 숀 코너리가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을 하네요. 4 007 2014/03/12 1,531
361423 술집가서 돈벌겠다고 해도 별반응없는 엄마 25 Min 2014/03/12 4,713
361422 간장새우장? 맛난곳 추천 부탁드려요 4 셰우 2014/03/12 765
361421 강남 성형외과서 수술받던 환자 또 사망(종합) 3 참맛 2014/03/12 2,225
361420 사주에 남편복 믿으세요? 11 z 2014/03/12 14,155
361419 쓰리데이즈 젊은피 21 아.. 2014/03/12 2,057
361418 요양원비는 어느 정도 드나요? 12 손주며늘 2014/03/12 4,878
361417 전교회장선거 7 전교회장 2014/03/12 1,625
361416 니콜 키드만 리즈시절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1 배우 2014/03/12 1,340
361415 프리선언했다는 모 아나운서요 23 짜잔 2014/03/12 17,043
361414 이혼 사유 봐주세요 3 jdjcbr.. 2014/03/12 1,504
361413 장가간 아들에 대한 애착일까요 110 속상하네요 2014/03/12 22,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