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설유치원 합격했구요 일과표를 받아봤는데..걱정이 약간..

오이소박이 조회수 : 6,619
작성일 : 2014-02-23 22:10:45

 

 

올해 6살되서 사립 1년 다니다가 병설유치원 오티를 갔다왔는데 하루 일과표를 보니

약~간 걱정이 되는것이 완전히 다 믿어도 되나 싶은게 있거든요.

일단 사립 유치원 일과표를 보면 정규과정 안에서도 특기과목을 하는게 하루에 하나씩은 있잖아요.

그래서 늘 담임선생님이 초췌해보였구나..싶을정도로 특히나 규모가 크기때문에 보여주기식 수업들 프로젝트수업 이런것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이번 수료식때도 프로젝트 수업했던것들 몽땅 가져왔는데 1년동안한게 꽤 되더라구요.

 

병설은 그에 반해 정규과정은 하는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건지 궁금해요.

저도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없어서 제가 일과표 보고 비교를 하는데 병설은 뭐랄까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인성적인 교육에 핵심을 두고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좋을것 같아 보여요. 왜냐면 일과표에 어떤 수업이라던지 정확히 명칭되있는게없구 대그룹 소그룹 활동 이런것들이 주로 많아서..

 

병설 보내보신분 답글 많이 부탁해요~

전 사립보다 병설을 더 믿고있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경험하신분들 의견은 어떤지요.

 

 

IP : 218.156.xxx.1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소박이
    '14.2.23 10:22 PM (218.156.xxx.124)

    그런 활동을 했다는걸 아이가 집에와서 이야기를 하는건가요?아니면 통신문이 나오는건지..
    자세히 알고 계시네요.^^ 이런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하구요 또 제가 기대했던 부분들이 많이 포함되어있는것같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네요.. 다른 사교육을 시킬생각은 없구요 저는 아이챌린지 4단계가 사교육이다 생각하고 올해도 그냥.. 책읽히구 역할놀이하고 그러고 보내려구요..
    그리고 하원하면 네시 반인데 너무 늦을까요? 오후에 특기교육이 있어서 그거 하고 조금더 놀다가 하원시키려구요.

  • 2. 아닛
    '14.2.23 10:23 PM (218.156.xxx.124)

    왜 글삭제 하셨나요 ㅠㅠ

  • 3.  
    '14.2.23 10:33 PM (211.178.xxx.53)

    '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거냐
    아이가 즐겁기 위한 거냐의 차이겠죠.

    꼭 가서 뭘 배워야 하는 건 아닌 듯.

  • 4. ...
    '14.2.23 10:46 PM (1.247.xxx.201)

    하루종일 노는건 아니고 수업은 있어요.
    능력밖의 과재를 수행해서 선생님이 대신 만들어 보낸다거나 그런거 없어요.
    한글교육이나 숫자수업도 있었지만 숙제도 없었고
    색종이 접기등 그 나이때 할수 있는거 많이해요.

  • 5. ....
    '14.2.23 10:48 PM (211.36.xxx.196)

    놀이학교때잘만들어온것은아이들이만든걸까요선생님이만든걸까요

  • 6. 오이소박이
    '14.2.23 10:53 PM (218.156.xxx.124)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이된다면 꽤믿음직하겠네요..
    선생님 재량이겠지만 병설유치원이 보통 다 그렇다면 보내는게 기대되네요.. 여태 다니던곳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했었는데, 차라리 그런 느리지만 알찬?교육이 더 좋을수도있겠네요.

  • 7. 병설마다 다르지만
    '14.2.23 10:54 PM (125.177.xxx.171)

    저희 애들유치원은 일단 영역별로 6개인가 8개인가(가물가물)로 나뉘어져 있구요
    아침에 등원하면 자기가 오늘 어느영역에서 놀 것인가를 결정해서 표 같은거에 적었었어요.
    그리고 애들이니까 뭐 그대로 지켜지지 않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충 그 계획한 거 안에서 놀더라구요.
    그리고 그 표 보고 수리영역이 좀 적었다 하면 선생님이 알려 주시기도 해요. 이번주엔 한번도 안 해 봤으니 해보는건 어떨까 뭐 그런식. 강요는 없구요.

    만들기는 주로 재활용품 이용해서 만들기. ㅠㅠ. 정말 갖다 버리고 싶은 것들.
    그러나 아이는 무지 만족해 했구요

    종이접기도 단체로 어느 시간에 다같이 하는게 아니라 데스크에 접는법과 종이가 마련되어 있으면
    거기 가서 자기가 보고 접는식. 어려우면 친구나 선생님이 도와주고.

    단체로 다 같이 책상에 앉아서!! 똑같이 하는 활동은 거의 없었어요.

    단체로 다같이 하는건 바깥놀이, 동화책 듣기, 노래 정도?

    둘다 학교생활 잘 합니다. 걱정 마세요.

  • 8. ㅎㅎㅎ
    '14.2.23 11:14 PM (116.36.xxx.82)

    전에 tv에서 봤어요.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두가지 상황이 있어요.
    첫번째,
    마트에서 흔히 볼수 있는 화려한 장난감이 가득한방에서 아이들은 눈이 휙휙 돌아가며 감탄을 했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을까요? 5분~15분 정도 였지요.
    두번째,
    형태를 갖추지 않은 재활용품이나 만들기 도구로 아이들에게 만들기를 시켰어요.
    비행기도 만들고 자동차도 만들고... 아이들은 얼마동안 가지고 놀았을까요?
    2시간이요.
    확실한 기억은 안나지만 두 상황에서 시간차가 더 크면 컸지 작지는 않았어요.

    참 어른들은 아이들을 몰라요. 화려함에 속지말자구요. ^^

  • 9. ..
    '14.2.23 11:32 PM (123.212.xxx.153)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한테 많이 시킨다는 건 선생님과의 교감도 거의 없고 빡세게 시킬 가능성이 커요.

  • 10. 오이소박이
    '14.2.23 11:48 PM (218.156.xxx.124)

    넵^^ 답변다들감사합니다

  • 11. 병설3년차
    '14.2.24 1:55 AM (116.37.xxx.138)

    125.177 님이 설명잘해주셨어요 서울 병설 3년째보내요.
    다같이하는 활동은 바깥놀이 동극 노래 아침에 모여 이야기하는 정도에요.

    각자 원하는 영역에서 놀구요. 수업이라기 보다는 놀아요.놀면서 배우고 느껴요.
    유치원 너무 좋아해요.

  • 12. 이어서
    '14.2.24 2:02 AM (116.37.xxx.138)

    발도르프유치원 삼성어린이집 놀이학교 다니던 아이 친구들도
    유치원오더니 제일 좋아한다고 엄마들이 하더라구요.
    재미있어한다고...

  • 13. 무의미
    '14.2.24 2:42 AM (61.77.xxx.216)

    질문이 아주는 아니겠지만 약간 무의미해요
    병설은 동네마다 또 선생님에 의해 너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병설은 웬만한 유치원보다 좋고 경쟁률도 세고 어떤 병설은 미달이고...동네 엄마들에게 물어보는 게 젤 정확하죠. 동네 미용실 원장이라든지...
    우리 동네 병설은 늘 미달이에요. 저도 작년에 고민하다가 동네에선 좋다고 유명한 사립유치원 계속 보냈는데, 기억력이 우수한 아이는 사립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들이 집중력 기억력이 좋아서 한 번 들은건 거의 기억하는데, 창의력을 제일 중시하는 유치원이어서 막 학습위주의 수업은 아니었는데도, 깊이있는 프로젝트 수업 등등의 지식을 다 외우고 있어서 놀랐어요. 아이가 좀 똑똑하다면? 프로그램이 좋다고 소문난 유치원도 좋을듯요.
    그리고 병설이 적응이 빠르다 이런 장점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애들은 어차피 적응 금방 잘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321 노베.고딩맘)입시관련 정보는 어떤거 보면될까요 땅맘 13:52:24 17
1595320 병원 데려가는게 낫겠지요? 고2 13:50:35 99
1595319 “65세 이상 고속도로 출입금지”… 조건부 운전면허제 추진 4 13:48:45 344
1595318 떡볶이 이야기 13:46:05 149
1595317 절친아버지 부고장을 받았어요. 1 눈물 13:41:27 504
1595316 탐크루즈 얼굴 미쳤네요 늙는게 아까워요ㅠ 6 .. 13:40:40 935
1595315 ㅠㅠ이마트 배송봉지에서 개구리가 나왔어요 2 으아 13:40:31 435
1595314 산책길에 본 인동초 꽃과 호박벌. 오월산책 13:39:46 69
1595313 옷을 옷장 하나만 남기려면 어떻게해야해요? 3 13:38:28 307
1595312 대출 받으면 본인 계좌로 입금해주나요? 1 .. 13:36:04 130
1595311 아파트 1,2층에 사시는 분들 방법 장치 어떻게 하셨나요? 4 ㅇㅇ 13:32:48 303
1595310 채상병 특검법 국회 재의결 촉구 긴급 청원 시작 7 ........ 13:29:50 242
1595309 승리 구속영장 기각시킨 판사 누구? 4 .. 13:23:58 931
1595308 선재 - butterfly effect 네요, 애쉬튼커처 나온 2 ,< 13:23:15 529
1595307 점심도시락 윈윈윈 13:19:45 275
1595306 조국 대표 3특검 3국조 관련 기자회견 3 MBC 13:16:58 390
1595305 체력 약한 수험생 뭐가 좋을까요? 4 걱정 13:11:00 360
1595304 카톡 잘안되는곳 문자는 되나요? 통신 13:10:20 83
1595303 숀 펜 주연, 프로페서 앤 매드맨 영화 추천 1 옥스포드사전.. 13:08:21 234
1595302 미국으로 인턴가기 7 hani 13:05:46 625
1595301 아이패드 침대에서 볼때요 8 푸른당 12:59:03 453
1595300 대박! 장시호녹취록제보자 기자회견ㄷㄷㄷ 11 .. 12:58:28 2,379
1595299 이제 전기요와 겨울이불 넣으려구요 3 ... 12:57:05 391
1595298 퇴폐적인 성향의 클럽 문화는 예전부터 있어왔어요. 8 ... 12:55:43 574
1595297 뇌의 노화일까요. 완전 의지박약이 됐어요 5 요즘 12:54:39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