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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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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엄마는 어떻게 아이를 키운걸까요?

엄마의힘 조회수 : 12,332
작성일 : 2014-02-21 19:42:38
너무 김연아를 신?격하는 글은 아니고요.
저도 딸을가진 엄마인데..
참 저런 정신력..인내, 노력 등을 보면..
옆에서 키운 엄마의 노력도 대단하다봐요..

예전에 어디보니
연아도 엄마도 고집이 잇어서 자주 다툰다던데
엄마와 딸사이가 사실 그리고분고분 한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어느부분에서 최고로써의 자리에
오를수있게 끌어준것에대해..
연아보다 연아엄마가 진심 대단해보이네요..

어렷을때부터 무조건 좋아한다해서 시킨건아닐테고..
딸의재능을 어찌 알고 이끌어줫을까..
궁금하고 대단하네요..

IP : 49.1.xxx.5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1 7:47 PM (118.243.xxx.210)

    저도 아이을 키우지만, 물론 아이가 타고 태어난 것도 있지만, 엄마가 어떻게 키우냐도 무시 못 하는는것 같아요..같은 엄마지만 김연아엄마도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 2. ..........
    '14.2.21 7:47 PM (218.101.xxx.194)

    어머님이 본인의 게으름과 안이함때문에 아이의 재능이 꽃 피우지 못하고 접게 될 까봐 학교다닐때보다 더 열심히 피겨를 공부하고 연애할때보다 더 열렬히 아이에게 몰두했다고 하죠..
    피겨기술에 대해서 어느 코치만큼? 보다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 3. 제가궁금한건
    '14.2.21 7:48 PM (221.146.xxx.179)

    재능 이런거보다
    마오는 자기확신이부족해서 주변에너무 심하게 흔들리잖아요. 연아는 그반대구요. 그 자기확신의 근거는 육아에서도 찾을수있을것같은데
    인성이 형성될시기 어떻게 육아했는지 정말궁금해요

  • 4. ...
    '14.2.21 7:50 PM (39.120.xxx.193)

    강연회라도 한번 하시면 꼭 참석하고 싶어요.

  • 5. 좋아하는걸
    '14.2.21 7:50 PM (110.70.xxx.51)

    시키면 그럴확률 높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일류가 다 되는건 아니겠지만 그리고 재력도 있어야 할것 같고
    연아가 천재라도 300버는 부모에게 태어나면 저런 운동
    끝까지 못시킬것 같아요 스피드 스케이팅 유치부도 월 50정도 하고 옷 장비는 따로던데요 6년전에

  • 6. 저도
    '14.2.21 7:52 PM (49.1.xxx.57)

    인성도 참 바르게 키운거보고 놀랬어요..
    누구나 정말 인기몰이를 하고 높은 자리에 오르면
    말 구절수에 이르는일이 많은데말이죠..

    아이에게 어떻게 집중하고 가르쳤을까요?..
    불모지같은 나라에서 피겨스케이트를..선택했는지..

  • 7. 인성이나 재능이나
    '14.2.21 7:53 PM (222.119.xxx.225)

    타고난게 큰거같아요 전 후천보다는 선천적인거 같고
    연아부모님이 큰 분들이시겠죠
    그리고 어제 연아가 비결없다고 타고난재능도 있다는 인터뷰 담담해서 더 좋더군요

  • 8. 아이에대해
    '14.2.21 7:55 PM (112.152.xxx.173)

    열성이 되면
    사랑도 관심도 많이 가게 되잖아요
    칭찬 많이 받아 자부심 있는 아이에게 겸손하라고 잘 가르쳐줬겠지요

  • 9. ...
    '14.2.21 7:59 PM (39.120.xxx.193)

    연아아버님 지금은 모르겠는데 남동공단에서 사업하셨어요. 듣기로 젠틀하고 아주 선한분이시라고
    그리고 첨언, 사업은 그리 잘된 편은 아니였구요.
    넉넉해서 돈으로 만든게아니예요.
    엄마의 정성이 큰 역할했죠.

  • 10. 사춘기
    '14.2.21 8:05 PM (223.62.xxx.214)

    사춘기때 연아는 엄마와 의견대립도하고
    고집도 피우고 그랬는데
    그게 참 건강한 정신발달 단계를 거치는거라더군요
    자기자신은 없고 부모가 있었던 세계에서
    자아가 생기며 독립된 인격을 지니는 성인이 되는
    단계인데
    그때 무조건 부모생각이 무조건 옳다하며
    사춘기 지나는 아이들이
    몸만 자란 유아가 된다해요

    참 부모 역할 힘들죠
    자기생각 자기의견제시하는 첫상대가 부모가되는거니
    사춘기 ㅈㄹ 병도 그러려니 해야한다고

  • 11. 킬리만자로
    '14.2.21 8:05 PM (211.36.xxx.216)

    금메달은 더 간절히 필요했던 사람한테 준셈 치자는 문자를 딸에게 보낼 정도의 멘탈.
    그게 답 아닐까합니다

  • 12.
    '14.2.21 8:06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타고난 능력과 재능 머리는 90
    나머지 10 은 환경이나 노력인 것 같아요.
    우린 10 을 못하고 못 해 주는 거구요.
    작은것 같지만 제일 큰 것이구요

  • 13. ㅁㄴ
    '14.2.21 8:16 PM (115.126.xxx.122)

    금메달은 더 간절히 필요했던 사람한테 준셈 치자는 문자를 딸에게 보낼 정도의 멘탈.
    그게 답 아닐까합니다2222222222

    부모의 인격에 따라...

  • 14. ..
    '14.2.21 8:18 PM (211.214.xxx.238)

    엄마도 엄마지만 딸도 연아같아서 그런 결과가 나오겠지요.

  • 15. ----
    '14.2.21 8:18 PM (217.84.xxx.206)

    일단 연아 자체가 그릇이 보통이 아닌 건 확실.


    이번에 그 아수라장같은 더러운 상황에 흔들림 없을 수가 없는데...
    그냥 내 갈 길 간다, 연습대로 마치는 거 보고 혀를 내둘렀네요.


    피겨 재능을 넘어서 보통 사람은 아니에요.

  • 16. //
    '14.2.21 8:25 PM (175.194.xxx.227)

    주변에서 딸 피겨 시키는 엄마들이 한결같이 하는 소리가 뭐냐면요...저 진짜 듣고 놀랐어요.

    "제발 이번 학기까지, 아니면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둬줬으면 좋겠어." 이런 말들이예요.

    의상도 백단위에다가 가장 힘든 게 링크에서 맘 놓고 연습할 시간과 공간이 없다는 거래요.

    코치 한 명에 흥부 자식처럼 붙은 애들이 주루룩이고...잘 사는 집인데도 그런 말을 하던데요.

  • 17. 다는 모르지만
    '14.2.21 8:44 PM (62.134.xxx.16)

    저도 참 궁금한데요,

    부모성향이 게으르거나 참을성이 없으면 안될 것 같아요.
    아이의 재능만 믿으면 더 성장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 18. 연아
    '14.2.21 8:53 PM (118.8.xxx.116)

    연아 자체가 악바리 승부 근성이 강하고 성실한 거 같아요.
    전에 기사 읽어본 바로는, 어렸을 때 한번 피겨 너무 하기 싫다고
    자긴 친구들하고 평범한 학교 생활 하고 싶다고 해서 말리다가 할 수 없이 그럼 그만두라고 했더니
    학교 생활 쫌 해 보고 스스로 다시 피겨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어머니 말로는, 본인이 학교 생활로 돌아가 보니 피겨할 때처럼 빛나지도 특출나지도 않았고
    그다지 큰 재미가 없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서였다고 하네요.

    이런 일화를 보면 연아 자신도 뭔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욕망이 컸던 거 같아요.
    물론 누구나 그렇겠지만...성실함과 정신력이 뒷받침해 주지 않으면 모두 그냥 포기하는 게 삶이잖아요.
    어머니가 그런 연아의 성격이나 욕구,심성을 잘 파악해서 적절히 대처한 것 같아요.
    어머니, 연아, 피겨 이렇게 셋이서 삼박자로 궁합이 잘 맞아떨어진 게 아닐까요.
    넘 부러워요.

  • 19. 그저
    '14.2.21 9:09 PM (223.62.xxx.19)

    부모님이 성품이 좋고 근면성실한 것 같아요.

  • 20. ..
    '14.2.22 7:04 AM (59.10.xxx.227)

    제가 김연아를 볼땐 악바리쪽보다는 타고난 성실함에 놀라요 그리고 스스로가 먼저 자기관리하고 꼼꼼하게 점검하는것도 몸에 베고 아버지 말마따나 남탓안하고..어릴때부터 부지런하고 성실했다고하는데 자기가 튀고싶어하기에는 좀 내성적이고 남자같은 성격인거같더라구요 부지런하고 성실한건 가르친다고 될거같지도않고 피겨하기에 타고난 골격과 운동신경이니 길을 빨리 잘찾았다는게 천운같아요

  • 21.
    '14.2.22 7:55 AM (211.199.xxx.152)

    김연아 키우는것보다
    연아 데리고 다니면서
    그 더러운 판을 보고 버틴게 더 용해요
    아마 아이가 너무 재밌어하고 좋아하니 버텼겠죠
    지금은 세계무대에서 견제 받지만
    어릴때는 국내 피겨맘들 사이에서도 많이 견제 받은걸로 알고있거든요..

  • 22. 최고
    '14.2.22 9:37 A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정말 대단하죠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두 국내피겨맘들 연아 욕하고 비난하고.. 제대로 된 연습장하나 없어서 롯데월드같은데서 그 고생을 하며 연습했는데도 빙연 또한..
    전용연습장 가지고 온 국민 지지 받고 연맹이 전적으로밀어주는 외국애들보다 더 잘하잖아요
    집중력 인내력이 정말 우월하네요
    마인드컨트롤 포용력등도 월등
    재능도 재능이지만 이런 인성적인 부분이 성공하는데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고 보여지네요

  • 23. 연아엄마자체가 강직한 성품
    '14.2.22 9:40 AM (211.207.xxx.68)

    전 좀 강한 스타일같아서 처음엔 싫었는데요, 답답할 정도로 반듯한 성격같아요.
    연아가 우리가 듣기에 생소한 군포 수리고출신이잖아요.
    그게 중학교때 군포 수리고에서 약간의 장학금을 받았대요.
    연아가 크게 성공하면서 강남의 고등학교에서 스카우트제의가 많이 들어왔는데 그걸 뿌리치고
    어려울 때 장학금을 받은 수리고에 입학시켰다네요.
    연아도 보면 성품이나 스케이팅이나 참 기본기가 탄탄하면서 묵묵한 성격이잖아요.

  • 24. 최고
    '14.2.22 9:41 A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엄마가 결단력이 있고 주위 반응에 신경쓰지 않고 아이에게 집중해주었대요
    엄청 맘고생 많이한 17년이었을텐데
    연아어머니 관중석에서 우시는데 그간 노력과 아픔등이 지나간듯해서 맘이 짠하더군요

  • 25. 부모가 어느정도 역할을 해줘야 하나 늘 고민하게 하시는
    '14.2.22 9:56 AM (119.203.xxx.172)

    연아 엄마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한적 있었어요...

    김연아가 유명하지 않았을때 (라고 쓰고 내가 피겨를 잘 모를때 =.=;;;) 한번 여성잡지 인터뷰한거 읽었었어요...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는 엄마들 뭐 이런 주제였던거 같은데 연아엄마가 인터뷰한거 였던거 같아요.

    사업이 어려워 힘든데 한달에 2000만원 정도 훈련비가 들고 아버지는 반대하고 연아가 원하는데로 계속 빚을 내서라도 아이원하는데로 지원해주고 싶어하고. ...ㅜㅜ

    만약 저같으면 피겨만이 인생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포기 시킬 것 같은데 ㅠㅠ



    연아도 대단하고 연아엄마도 대단하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의 재능을 보며 어느정도 역할을 해줘야 하는지 늘 고민하게 하시는 분이시네요.

    언론에 대해 억울해도 침묵 기뻐도 침묵

    담담히 모든 것을 수용하는 자세에 제 사는 삶에 대해서도 또 돌아보게 하네요....




    같은 한국인으로서 다른 나라로 귀화하지 않고 그대로 있어준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 26. ..
    '14.2.22 11:36 AM (116.127.xxx.188)

    오서코치랑헤어지고 누가돈보태줄것도아니면서 일부국민들얼마나욕하고엄마치맛바람쎄다고비판하고 그랬잖아요. 그때도연아엄마억울하다한마디표시도 안하고 침묵. 인내심이 강하고 침착한게 엄마닮은거같아요. 이게 유전이거든요.

  • 27. 부모의 심지
    '14.2.22 12:10 PM (223.62.xxx.42)

    부모가 굳은 심지로 잘 이끌어주는게, 자식의 적극성을 유도하는게 참 중요한거 같아요.

    그전에 부모가 이것저것 잘 알아보고 가르마를 잘 타주고
    자식이 믿고 따라올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불분명하게 해주고

    항상 네 뒤엔 내가 있다. 넌 그냥 앞만 보면 된다.
    믿음을 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28. 메이
    '14.2.22 1:18 PM (61.85.xxx.176)

    그녀만이 알겠죠.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 자식을 키웠는지는 이제야 진실이 보이고 깨닫게 되는 순간일거 같아요. 초원한 마음으로 연아를 봐라보고 키웠다면 그나마 조금 덜 아프겠죠. 내 자식 잘한다고 내가 낳고 키운 자식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만큼 자기무덤 파는게 없는거 같아요. 세상 일은 내가 잘한다고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이젠 연아와 엄마는 그 어릿광대를 보내줘야 할 시기가 되었음에...

  • 29. 엄마
    '14.2.22 7:45 PM (1.250.xxx.39)

    먼저 타고난 그릇에 부모 기질도 닮고,,
    선천적으로 타고난게 많다에 1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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