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러운 러시아

갱스브르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4-02-21 11:31:13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만 얻으면 그만이다"

이런 저열하고 비윤리적인 천박한 자본의 논리가 스포츠에서 여지없이 드러나다니요

평등과 공정함의 가치가 쓰레기통에 쳐박힌 밤이었네요

연아가 꼭 금메달을 따야한다는 어거지가 아닙니다

누가 따든 납득 가능하고 인정할 만 한 룰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거죠

러시아 선수 못하지 않았어요,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이 드럽고 찝찝하며 기가 막혀 헛웃음도 안 나오는 이런 상황은 뭘까요

한편의 더러운 치정극을 본 기분...

스포츠 정신은 실종되고 이념의 때가 잔뜩 낀 궁중 암투 같습니다

더러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그들은 뭔 생각으로 앉아있었을까요

러시아 선수들은 전쟁터에 투입된 인간 병기 같았고

선수들의 영혼을 가지고 농락한 치졸한 게임의 조종자들

그저 그들의 시나리오 대로 움직인 선수들이 불쌍합니다

명예는 내가 아닌 남이 인정해줘야 빛을 발하는 건데

지들끼리 짝짝꿍하며 터트린 샴페인이 짝퉁이라는 걸 안 순간

아마 고개를 못 들 겁니다

국제무대 많이 봤지만 ,처음 알았습니다

러시아 국민들이 저리 경망스럽고 무식한지를...

마초 근성 뽑내며 폼 잡던 푸틴이 실은 엄청난 콤플렉스를 가진

찌질한 종자라는 것도

그리고 다시 한번 확인했네요

연아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를

정말 골치 많이 아팠겠어요, 심판님들!

자신의 영혼을 파셨으니...

그만한 대가는 받으셨겠지요??...

IP : 115.161.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1 11:32 AM (118.218.xxx.62)

    정말 골치 많이 아팠겟어요, 심판님들!

    자신을 영혼을 파셨으니...

    그만한 대가는 받으셨겠지요??... 222222

  • 2. 아뇨
    '14.2.21 11:35 AM (115.139.xxx.37)

    영혼 판다고 골치 아파할 종자들이믄 연아한테 빵점 주지 않죠. 팔ㅈ영혼도 없는 종자들인거 같애요.

  • 3. suprimo
    '14.2.21 11:39 AM (211.218.xxx.243)

    러시아에서 독립하려는 작은 연방국가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꼭 독립을 이루기를.. 저런 쓰레기같은 나라의 연방으로 사느니 독립운동 하다 죽고 싶을듯...
    우크라이나도 그래서 지금 사상자들이 100명이상이 나오는데도 계속 시위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프닝때 자국의 과거 문화로 포장하려해도 마피아가 지배하는 무식한 나라의 본성은 어쩔수 없네요.

  • 4. 후후
    '14.2.21 11:53 AM (115.94.xxx.219)

    찌질한 겁쟁이 일 수록 마초기질 발휘하죠. 남을 절대 인격적으로 대하지 못하니까 무조건 힘으로 밀어부치는...정말 러시아 뿐만이 아니었어요 2008년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에서도 연아선수는 메달뺏겼으니까요. 무려 넘어져서 자빠링한 아사다한테요. 일본이나 러시아나 저열하고 너절하고 폭력적인 건 똑같아요.
    연아선수 정말 멋졌어요. 고맙고 미얀하고 그러네요.

  • 5. ..
    '14.2.24 4:10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방사능 홍차..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114 돈 꿔주지 못해 미안한 적 있나요? 4 에그 2014/03/14 1,021
360113 코성형 정말 자연스럽게 하는 곳.. 추천 14 ... 2014/03/14 22,275
360112 실비보험 청구해 보신 분 계신가요? 11 ... 2014/03/14 4,153
360111 강용석 변호사, 수임 사건 방치하고도 성공보수금 요구하다 패소 4 세우실 2014/03/14 1,371
360110 어린애들 치실 해주세요? 11 충치 2014/03/14 2,081
360109 시어머니 환갑잔치 해드려야 하나요..? 20 2014/03/14 10,070
360108 '아들 발달장애' 비관..하늘로 떠난 여행 6 샬랄라 2014/03/14 2,574
360107 아기랑 제가 둘다 독감인데 2 불쌍한아이 2014/03/14 424
360106 방광염후 변비 5 sos 2014/03/14 1,359
360105 통영 섬 어디가 좋을까요? 8 통영여행 2014/03/14 1,935
360104 대기업 사장과 단판 방법 1 강태공 2014/03/14 480
360103 진주 사시는 분...? 12 궁금 2014/03/14 1,750
360102 쓰리데이즈 사건 정리 퍼왔으요.. 4 txt 2014/03/14 2,366
360101 지방에서는 칠순잔치 거하게 하나요? 17 ***** 2014/03/14 4,509
360100 3-4시간자고 담날어떻게지내세요.. 9 ㄱ나 2014/03/14 1,509
360099 여자키가 너무 작으면..... 너무나 울고싶은 하루하루라 여기에.. 81 가슴이넘답답.. 2014/03/14 23,685
360098 강용석의 실수 有 참맛 2014/03/14 672
360097 디오스 스탠드 김치냉장고에 곰팡이 3 엘지 2014/03/14 2,347
360096 쓰리데이즈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는데.. 2 답변좀 2014/03/14 930
360095 서민 단국대 교수님 넘 웃겨요. 13 .. 2014/03/14 4,450
360094 이 아이피 주소 지역 좀 가르쳐주세요 4 ... 2014/03/14 985
360093 표준편차가 뭐죠?!! 도와주세요! 6 .... 2014/03/14 1,546
360092 대학신입생 왜 매일 이리 늦게 귀가하는지요 13 ... 2014/03/14 1,371
360091 고1인데결석하고일주일 여행가면 무리일까요 15 여행 2014/03/14 1,978
360090 덜컥 상가를 삿는데요,,..5층에 1억 8천요,,ㅜ 9 세금 2014/03/14 4,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