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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

여행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14-02-21 10:31:38

봄방학때 안동으로 여행을 하려 하는데요.

안동이 어느정도 크기인가요. 하루정도엔 다 구경을 못하나요?

저는 하루만 있고 다른데를 구경하자 하고 남편은 이틀은 있어야 한다 해서 마찰이 일고 있어요.

이틀씩이나 안동에 있을만큼 구경할것이 많나요??

그리고 한옥집 민박 괜찮은 곳 있으먄 소개해 주세요.

댓글 주신분들께 미리 감사의 인사 드리겠습니다.

IP : 119.69.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1 10:40 AM (223.62.xxx.38)

    하루엔 보기엔 빠듯하죠.
    딱 안동만이 아니라 주변을 도는거 아닌가요?
    안동 하회마을도 보고, 병산서원, 도산서원, 부석사
    부용대 올라가서(힘들지 않아요) 하회마을 보세요. 참 좋아요.
    소수서원도 좋고
    시장에 있는 안동찜닭 드시러가세요. 싸고 푸짐하고
    서울스탈이랑 달라요.

  • 2. 보네르
    '14.2.21 11:29 AM (14.52.xxx.29)

    하회마을과 병산서원도 있지만 북쪽으로 도산서원도 좋구요~ 안동댐 쪽도 좋았어요...보리수제과도 가보시고찜닭도 드시고. 2박해도 스케줄 다 짜야 맘껏 보실걸요^^ 초등 고학년들 데리고 큰 기대없이 깄던 이육사 문학관도 좋았어요..

  • 3. 보네르
    '14.2.21 11:35 AM (14.52.xxx.29)

    저는 여름에 농암종택에서 2박했는데 마루에 앉아 비오는거 구경하고 주변 둘레길 산책도 하고~~ ^^ 추천해요~~

  • 4. 작년에
    '14.2.21 11:53 AM (59.9.xxx.232)

    갔다왔어요
    하회마을,부용대,병산서원,
    동네명은 모르겠는데 안동명동?인 듯한 곳에 있는 맘모스제과(강추)
    이렇게 하루에 다녀왔는데
    충분했어요

  • 5. 지나다가
    '14.2.21 12:03 PM (58.143.xxx.202)

    안동을 여행시에는 무작정 떠나지 마시고, 길의 이동 경로와 시간을 체크해서 다니는 것이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여행도 마찬가지지만요.

    왜냐면, 우리나라 다른 지역 여행과 비교해서 평지의 일직선 도로가 이 동네는 거의 없다꼬 보시면 됩니다. 작은 안동시내 낙동강만 벗어나면 사방이 높고 깊은 산으로 뒤덮여서 골짜기 골짜기 구비구비 도로들이 돌아다니니까요..., 시간이 쫌 걸리는 느린 여행이 편안할 듯합니다.

    안동근교 외에 영덕 방향으로 나가시거나, 안동에서 도산서원으로 넘어가는 청량산, 명호, 재산, 봉화의 부석사로 가는 길도 호젓하고, 이 길은 특히 한시절 은둔지사들이 골골첩첩이 낙향으로 산을 품고 지독한 가난을 벗?으로 삼은 오지 중의 오지였지요. 밭뙤기가 경사가 심한 산비탈이 고작인 지역입니다.

    안동, 예천, 문경을 끼고 돌 때는 내성천과 함께 도로는 수월하고요, 논농사 풍광도 상대적으로 따사롭고 푸근하답니다... .

    이 지역 토박이들의 인심은 투박하고, 소탈하고, 수줍꼬, 수수해서 살짝 금간? 막사발처럼 무뚝뚝이 편안한 지경의 동네입니다. 오랫 동안 줄창 이곳의 붙박이인 사람들은 서울 사람을 만나면, 말할 수 없이 붉어지며, 간지러워??하는 품위없는? 사람맞이가 없지 않습니다만ㅎㅎ, 밝고 털털함이 오히려 극성우찌질류들의 곤혹스러움이 없지도 않습니다만... . 조선 후기 한시절에는 중앙 정계의 천재적 아웃사이더들이 대량으로 칩거해서, 산골골 반가를 뒤집는 습성이 흡착력처럼 질기게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 십여년 전만 해도 택시를 타면 반골을 묻는, 동네 윗집 아랫집 이름 다 튀어나오는 동네였습니다... .ㅎㅎ

    여행은 낯선 것을 기억 또 추억이란 이름으로 하는 것이지요만, 즐거운 여행되세욧... .


    요즘 , 쳐다보고 알고 살기 힘든 사고들도 많이 일어나고요ㅠㅠ..., 김연아 때문에 살짝 맛간 날에 낮술도 취기도 없이 횡설수설...... .ㅎㅎㅎㅎㅎ ^ ^

  • 6. 더불어숲
    '14.2.21 1:21 PM (119.204.xxx.229)

    안동이 친정이랍니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만대루 같이 둘러보시고
    봉정사도 꼭 추천드려요.
    부석사가 남자같은 절이라면 봉정사는 여자같은 절인데
    부부 한쌍 같은 느낌이지요.
    봉정사 본당 오른편 계단을 통한 영산암 필수코스구요.
    사찰 안채 중 그렇게 호젓하고 따뜻한 건축물은 보기힘들 거예요.
    건축가들이 손꼽는 전통가옥이구요.
    여유가 더 되시면 도산서원까지 둘러보셔도 좋아요.
    강 건너 시사단도 한번 눈길 주시고.

    시내 쪽으로 나오시면 맘모스제과 빵이랑 찜닭골목의 중앙이나 현대찜닭에서 안동찜닭 드시고
    근처에 있는 안동댐 월영교로 드라이브 가셔요.
    민속마을과 사극촬영세트장으로 이어져 있는데
    목조로 지은 월영교는 우리나라 목조다리 중에 제일 긴 길이로 알아요.
    조명이 예뻐서 밤이라도 운치가 좋으니 한번 걸어보셔요.
    월영교 앞쪽 간고등어정식집이나 이정버섯전골집 건너서 헛제사밥도 먹을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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