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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 하니 생각나네요

밍크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4-02-21 01:02:02
저 밍크하면 떠오르는 일이 있어요 저랑 올케 언니랑 둘이 이틀 차이로 첫아이 출산을 했어요 제가 먼저 출산했구요 당시 지금 처럼 산후조리원이 많이 대중적이지 않던때, 집에서 10분거리 친정집에서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올케언니가 함께 출산을 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어요 언니네 친정은 먼 지방이고 친정어머님이 일을 하셔서 못해주니 울 엄마인 시어머니가 해주십사 한겁니다 이미 제 산후조리 해주기로 했는데 사돈 부탁이고 첫친손주니 엄마는 며느리를 택하셨어요 사돈어른이 답례로 밍크코트 사라며 현금을 보내시고 하필 그돈 찾아서 밍크사러 백화점을 제가 아이 낳고 일땜에 아무도 곁어 없었던 출산 당일날 가서 사오시더군요 사가지고 바로 혼자 병실에 누워있는 제게 자랑자랑을 하시면서 밍크 받았으니 제 산후조리는 못해준다고..결국 병원에 있으면서 급하게 조리원 알아봐서 조리원 들어 갔어요 그런데 조리원에 오실때도 밍크입고와서 자랑을 어찌나 하시는지 몰라요 올케언니는 시어머님 불편 하다고 조리원 좋은곳 예약해 놓고 한달이나 있었어요 그기간 전 퇴원하고 혼자 집에 있었는데 매일 올케언니 조리원가보시느라 저희집엔 와보지도 않으시더군요 조리원 퇴원하고 집에 오는길에 친정집에서 반찬 좀 얻으려니 부모님 다 올케언니한테 가 계시고..부자집 딸이라 밍크사주면서 산후조리도 부탁한다면서 어찌나 자랑을 해대시는지 맘속으로 가난한 엄마딸은 밍크사주는 친정부모님 없어서 아무도 도움도 안준다 생각했어요 그놈의 밍크가 그리도 좋은건지..이런걸 10년도 넘게 가슴 담아두는 저 속 좁은건가요
IP : 182.212.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건
    '14.2.21 1:04 AM (114.93.xxx.134)

    아련하게 오래도 가요.

  • 2. ㅠㅠ
    '14.2.21 1:12 AM (119.198.xxx.136)

    아뇨...속 안 좁아요...
    진짜 친정어머니 왜그러신데요...
    그럴수록 본인 딸 안타까워하고 아껴주셔야지...
    너무 속에 담아두시지 마시고 표현하세요. 섭섭했노라고
    어머니께서 생각도 못한 밍크 갖게 되셔서 너무 흥분하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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