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밍크 하니 생각나네요

밍크 조회수 : 769
작성일 : 2014-02-21 01:02:02
저 밍크하면 떠오르는 일이 있어요 저랑 올케 언니랑 둘이 이틀 차이로 첫아이 출산을 했어요 제가 먼저 출산했구요 당시 지금 처럼 산후조리원이 많이 대중적이지 않던때, 집에서 10분거리 친정집에서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올케언니가 함께 출산을 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어요 언니네 친정은 먼 지방이고 친정어머님이 일을 하셔서 못해주니 울 엄마인 시어머니가 해주십사 한겁니다 이미 제 산후조리 해주기로 했는데 사돈 부탁이고 첫친손주니 엄마는 며느리를 택하셨어요 사돈어른이 답례로 밍크코트 사라며 현금을 보내시고 하필 그돈 찾아서 밍크사러 백화점을 제가 아이 낳고 일땜에 아무도 곁어 없었던 출산 당일날 가서 사오시더군요 사가지고 바로 혼자 병실에 누워있는 제게 자랑자랑을 하시면서 밍크 받았으니 제 산후조리는 못해준다고..결국 병원에 있으면서 급하게 조리원 알아봐서 조리원 들어 갔어요 그런데 조리원에 오실때도 밍크입고와서 자랑을 어찌나 하시는지 몰라요 올케언니는 시어머님 불편 하다고 조리원 좋은곳 예약해 놓고 한달이나 있었어요 그기간 전 퇴원하고 혼자 집에 있었는데 매일 올케언니 조리원가보시느라 저희집엔 와보지도 않으시더군요 조리원 퇴원하고 집에 오는길에 친정집에서 반찬 좀 얻으려니 부모님 다 올케언니한테 가 계시고..부자집 딸이라 밍크사주면서 산후조리도 부탁한다면서 어찌나 자랑을 해대시는지 맘속으로 가난한 엄마딸은 밍크사주는 친정부모님 없어서 아무도 도움도 안준다 생각했어요 그놈의 밍크가 그리도 좋은건지..이런걸 10년도 넘게 가슴 담아두는 저 속 좁은건가요
IP : 182.212.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건
    '14.2.21 1:04 AM (114.93.xxx.134)

    아련하게 오래도 가요.

  • 2. ㅠㅠ
    '14.2.21 1:12 AM (119.198.xxx.136)

    아뇨...속 안 좁아요...
    진짜 친정어머니 왜그러신데요...
    그럴수록 본인 딸 안타까워하고 아껴주셔야지...
    너무 속에 담아두시지 마시고 표현하세요. 섭섭했노라고
    어머니께서 생각도 못한 밍크 갖게 되셔서 너무 흥분하셨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369 효과적인 베란다 곰팡이(특히 천정) 어떻게 청소해야할까요? 6 ... 2014/03/12 1,286
359368 태몽 딸맘 2014/03/12 414
359367 뭐 이런 남자애가 있나요? 2 2014/03/12 944
359366 보일러 바꿔야돼요. 3 .. 2014/03/12 758
359365 머리감기.. 28 ㅅㅇ 2014/03/12 4,942
359364 [동아] '檢 국정원 트위터계정' 증거 인정 받을듯 세우실 2014/03/12 425
359363 지금 sbs 좋은아침에 나오는 3팀의 부부들.... 2 부부 2014/03/12 1,648
359362 이혼전문변호사 추천부탁드려요. 13 이혼 2014/03/12 2,226
359361 주말 오후 아이들과 시간보낼곳 어디가 좋을까요? 1 대치동 근처.. 2014/03/12 417
359360 휴대폰 개통 문의..기기변경시 조건 좀 봐주세요. 6 베가아이언 2014/03/12 807
359359 사무실 청소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하나요? 7 빗자루 2014/03/12 4,429
359358 콜린이예요. 영어공부글 궁금해 하시던 분들 보셔요. 22 콜린 2014/03/12 4,793
359357 헌번재판소 "남성들만 병역의무는 합헌" ㄷㄷ 5 ?? 2014/03/12 937
359356 요즘 공과대학원 많이 가나요? 8 돈없는친척 2014/03/12 1,044
359355 아너스 물걸레 어떤가요 6 가을동화 2014/03/12 1,457
359354 롯데홈쇼핑이윤미시계 지금 2014/03/12 709
359353 동네 아짐 8명이서 여행가요! 11 꼰누나 2014/03/12 3,175
359352 지하철에서 옆사람 스마트폰 들여다보는 아저씨 그러지마요 2014/03/12 457
359351 베이비 시터를 구합니다~ 3 아이 돌보미.. 2014/03/12 1,488
359350 햄버거나 핫도그를 포장하는 종이를 뭐라 그러나요? 7 종ㅇ이 2014/03/12 1,298
359349 아는 사람과 약속했는데 자꾸 이런 말하면요? 4 궁금 2014/03/12 1,747
359348 네이버 메모장 쓰시는분, 2 미네랄 2014/03/12 1,501
359347 "그대로 베껴 썼다"..국정원, 진술조서도 '.. 1 샬랄라 2014/03/12 290
359346 "너랑 똑같은 딸 낳아서 너도 똑같이 당해봐라".. 14 2014/03/12 2,674
359345 자선단체 대표 성폭행 기사 났던데 ..누구죠? 00 2014/03/12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