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성격은 어떻게 고칠까요?

..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4-02-18 19:20:31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너무 소심해요.
남들이 지나가며 하는 농담에 혼자 상처도 잘 받아요.
그걸 겉으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혼자 상처받고 참아요.

사람 사귀는 게 두려워요.
저사람이 나를 싫어할 거 같고 나를 별로 원하지 않을 것 같고
겉으로는 저렇게 웃어주지만 속으로 날 비웃으면 어떡하지
막 이런 고민을 해요

남자한테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 관계에서요.

근데 희안한 건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그사람과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소울메이트도 둘이나 있어요.
인복이 없다 느껴지지도 않는데 유독 회사나 학교 등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인관계가 힘드네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애들하고 두루두루 친하긴 하는데 단짝친구 같은 건 없었어요.
사람들한테 쉽게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요.
그럼 날 싫어하게 될까봐 겁이 나나봐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하고는 정말 오래 잘 지내요.
그리고 모임등에서도 비교적 활발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개인적으로 친해지는 걸 못하겠어요. 왜그럴까요?

저같은 분 있으세요?
IP : 223.62.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7:23 PM (125.185.xxx.138)

    울딸이 그런 성격이예요.
    자기 말로는 혈액형이 A형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래도 스스로 답답하니 친구들 하나씩 둘씩 사귀는데
    그리 직원들과는 친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살다보니 소심한 성격도 높은 직위 올라가고 하면
    은근 적극적인 면도 생기는 것처럼요.
    답답하면 우물 파지요..

  • 2. 별달꽃
    '14.2.18 7:38 PM (180.64.xxx.211)

    친구는 어차피 둘만 있으면 되고
    일도 성격에 맞는 일 정해서 하면되고
    걱정 없이 잘 살수도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3. 저도
    '14.2.19 10:00 AM (59.12.xxx.36)

    비슷해요.
    자존감이 낮아 보이고 다른사람의식을 너무하고
    그런 성격이 제 인생을 갉아먹는 것 같아요.
    고쳐볼려고 그런 부류의 책도 많이 읽고 생각을 깊이 하지 않으려고 하고 절 사랑하려고도 노력하지만
    그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구요.
    다른사람한테 거절도 잘못하고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하지도 못하고...

    쿨한 성격이 정말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311 ‘완벽 그 자체’ 김연아, SP 1위... ‘올림픽 2연패’ 보.. 2 세우실 2014/02/20 1,669
354310 복지사 자격증 쉽게 따는 방법이 있나요? 1 복지사 2014/02/20 933
354309 도우미 아줌마.. 고맙지만 저는 제가 살림 살고 싶어요 6 123 2014/02/20 4,933
354308 중학교2학년 반배정할때 등교 해야하나요? 2 반배정 2014/02/20 833
354307 급질) 최근에 코스코 상봉점 다녀오신분.. 3 호우맘 2014/02/20 912
354306 2014년 2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20 601
354305 마오 안쓰럽다는 뇌구조가 익숙하긴 함 23 ㅡㅡ 2014/02/20 4,228
354304 얼마전에 올라왔던 러시아 피겨선수 동영상 1 ^^; 2014/02/20 1,813
354303 어머님들..두다리 뻗고 푹 주무세요. 김연아 선수덕에 호강한 새.. 안잘까도 하.. 2014/02/20 1,562
354302 연아 은퇴 후 피겨는 거들떠도 안볼랍니다! 15 뒤끝 2014/02/20 3,532
354301 연아경기만 보고 잘려고 했는데.. 3 어휴 2014/02/20 1,319
354300 아사다 안쓰럽네요 솔직히 51 rakis 2014/02/20 9,118
354299 내일 프리 방송시간? 티라미슝 2014/02/20 811
354298 오늘2,3위한애들~내일은 어떨까요? 6 프리 2014/02/20 2,559
354297 마오가 유리멘탈이라구요? 아닙니다 38 울지 마오 2014/02/20 14,540
354296 영어로 인터뷰하는 연아 8 마옹 2014/02/20 5,023
354295 연아 극찬하는 캐나다 해설... 커트 브라우닝이래요. 9 절하는 이 .. 2014/02/20 5,050
354294 일찍 자긴했는데 4시에 일어남 3 ... 2014/02/20 983
354293 미쉘 콴 트윗 - 아사다 마오 관련 13 역시! 2014/02/20 17,306
354292 심판들도 임펙트가 강한 곡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4 .... 2014/02/20 2,079
354291 표정에서 좀더 즐기거나 잡아먹을듯한 당당함을. 8 연아 2014/02/20 2,833
354290 연아, 중국조차도 천의무봉이란표현을 1 ..... 2014/02/20 2,265
354289 낼 안나올거 같아요. 7 마오... 2014/02/20 2,904
354288 그나저나 연아쇼트 중계로 계속 눈호강하네요^^ 2 중계 2014/02/20 984
354287 시어머니의 말투 14 2014/02/20 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