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심한 성격은 어떻게 고칠까요?

..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4-02-18 19:20:31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너무 소심해요.
남들이 지나가며 하는 농담에 혼자 상처도 잘 받아요.
그걸 겉으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혼자 상처받고 참아요.

사람 사귀는 게 두려워요.
저사람이 나를 싫어할 거 같고 나를 별로 원하지 않을 것 같고
겉으로는 저렇게 웃어주지만 속으로 날 비웃으면 어떡하지
막 이런 고민을 해요

남자한테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 관계에서요.

근데 희안한 건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그사람과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소울메이트도 둘이나 있어요.
인복이 없다 느껴지지도 않는데 유독 회사나 학교 등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인관계가 힘드네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애들하고 두루두루 친하긴 하는데 단짝친구 같은 건 없었어요.
사람들한테 쉽게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요.
그럼 날 싫어하게 될까봐 겁이 나나봐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하고는 정말 오래 잘 지내요.
그리고 모임등에서도 비교적 활발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개인적으로 친해지는 걸 못하겠어요. 왜그럴까요?

저같은 분 있으세요?
IP : 223.62.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7:23 PM (125.185.xxx.138)

    울딸이 그런 성격이예요.
    자기 말로는 혈액형이 A형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래도 스스로 답답하니 친구들 하나씩 둘씩 사귀는데
    그리 직원들과는 친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살다보니 소심한 성격도 높은 직위 올라가고 하면
    은근 적극적인 면도 생기는 것처럼요.
    답답하면 우물 파지요..

  • 2. 별달꽃
    '14.2.18 7:38 PM (180.64.xxx.211)

    친구는 어차피 둘만 있으면 되고
    일도 성격에 맞는 일 정해서 하면되고
    걱정 없이 잘 살수도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3. 저도
    '14.2.19 10:00 AM (59.12.xxx.36)

    비슷해요.
    자존감이 낮아 보이고 다른사람의식을 너무하고
    그런 성격이 제 인생을 갉아먹는 것 같아요.
    고쳐볼려고 그런 부류의 책도 많이 읽고 생각을 깊이 하지 않으려고 하고 절 사랑하려고도 노력하지만
    그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구요.
    다른사람한테 거절도 잘못하고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하지도 못하고...

    쿨한 성격이 정말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90 직장녀.딸이라면 공감백배 ㅇㅇ 12:27:08 3
1773389 고3 수시 다 떨어지면?? ㅜㅜ 고3 12:26:23 15
1773388 가구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질문있어요... 12:22:43 45
1773387 롤렉스 시계 구경하러 왔다고 해도 되나요 1 롤렉스 12:20:21 116
1773386 쫌쫌따리 파우치 박스 틴케이스 못지나치시는분계세요? 1 ........ 12:17:41 64
1773385 고추가루 어디서 사세요? 2 ... 12:11:06 207
1773384 선물 아이디어 좀 주세요 5 whitee.. 12:04:54 151
1773383 조정석 인상이 변한듯 1 12:04:44 1,108
1773382 착한여자 부세미 7 ㆍㆍ 11:59:01 686
1773381 초등중퇴 풀빵장수와 결혼한 숙대생 이야기 기억하시죠? 3 ... 11:51:17 1,100
1773380 요즘 보통의 대학생 자녀들은 언제쯤 취업 되나요? 5 때인뜨 11:49:07 557
1773379 김장 양념 최소한의 재료로 해보고 싶은데요 7 ㅡㅡ 11:47:08 246
1773378 미국에서 좋은 직업 중 하나 7 …. 11:40:19 1,325
1773377 열무김치를 지져먹어도 맛있나요 6 땅지 11:38:58 441
1773376 초콜렛 샀는데 유통기한이 일주일 뒤 인데요 5 어쩌까나 11:32:26 291
1773375 스벅 리저브 라떼 돈 아깝네요 6 ㅇㅇ 11:29:24 1,160
1773374 82 왜이렇게 속터지는 소리하는 사람이 많아진거 같죠? 7 11:29:14 817
1773373 요즘 남자 대학생 선물고민 2 트렌드 11:28:58 231
1773372 현대카드 간식 뽑기 또해요 11 카드 11:26:43 685
1773371 복지혜택 정작 받아야 할 사람은 못받네요 1 불공정 11:26:09 269
1773370 수능 가채점 안하는 아이 5 어렵네 11:23:07 739
1773369 어젯밤에 질출혈이 조금 비쳤는데요 3 65년생 11:15:53 470
1773368 현대 즉당 11:13:27 203
1773367 제일 힘든 알바가 편의점이라네요 21 ... 11:07:20 3,045
1773366 노량진 수산시장 다녀갑니다 1 즐겁게 11:05:13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