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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굳은살을 뜯어서 피가날정도예요

딸램 조회수 : 3,733
작성일 : 2014-02-17 22:17:12

다섯살 아이구요 손톱옆주변에 양옆으로 굳은살이 박히나봐요
그건 저도 그래서 평생 그거뜯고살고있는데
아이가 그걸닮는건지 ㅠ
무의식중에 뜯고 굳은살이 떨어질때까지 뜯다보니
애가 피가나도 몰라요 아프지도않대요..

이거어떻게고칠까요 고민이예요 저도 손에 그래서자주피났는데 아이마저 이러니..
IP : 218.156.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박아닌가요
    '14.2.17 10:19 PM (110.70.xxx.183)

    스트레스받나요?

  • 2. 오늘
    '14.2.17 10:22 PM (218.156.xxx.124)

    물어보니 점심시간에 유치원에서 반찬이 맛이없어서 손을뜯었다고해요. 근데 집에서도 긴장할때나 티비볼때 생각할때 등등 뜯어요.

  • 3. ㅇㅇ
    '14.2.17 10:24 PM (218.38.xxx.235)

    버릇이니 고쳐주세요.

    제 아이도 1년동안 지해도 못고쳤지만, 어느날 벼르다가 완전 크게 혼난 뒤 한번에 싹 고쳤습니다.

  • 4. ...
    '14.2.17 10:26 PM (203.226.xxx.68)

    No bite 라고 쓴맛 나는 매니큐어(투명색) 있어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5. 버릇
    '14.2.17 10:27 PM (218.156.xxx.124)

    그렇긴한데 발도물어뜯어요,발톱이요
    그리고 못하게하면 숨어서 뜯어요..

  • 6. 매니큐어
    '14.2.17 10:29 PM (218.156.xxx.124)

    이제손톱은 먹을손톱도없어요.. 몇달째 깍아본적이없네요
    매니큐어바르면 같이 뜯어먹구요. 지금은 아예 손톱도없어서 굳은살만 공략하네요 ㅠ 시뻘개요 손이 ㅜ

  • 7. ...
    '14.2.17 10:32 PM (182.215.xxx.17)

    원글님 보고 배운거 아닌가요... 저희 남편이 항상 손발톱을 뜯는 버릇이 있는데 둘째가 보고
    배우던데... 몇 달 지나고 요즘엔 괜찮아졌어요. 주로 혼자 멍때리는 시간에 그러는 편이죠
    뭔가 재밌는 놀거리를 안겨주세요

  • 8. 자꾸
    '14.2.17 10:32 PM (58.123.xxx.76)

    모르시는분들은 손톱 물어뜯는걸
    습관 내지 버릇이라고들 하시는데요..
    버릇이 아니고, 불안증 내지는 강박증입니다ㅠㅠ
    아이가 뭔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는거구요.
    뭘로 스트레스 받는지는 아이가 알겠죠ㅜㅜ
    이거 얼른 상담 받게하고 놀이 치료가 필요하다면
    치료 받으셔야해요.
    발톱까지 물어뜯는거 흔한거 아닌데ㅠㅠ 아이가
    많이 불안한가봐요..
    그리고 절대 부모님이 모른척해야지 자꾸 손톱 물지말라고 지적하시면 안되요.

  • 9. 강박증
    '14.2.17 10:35 PM (218.156.xxx.124)

    불안증 강박증 제가 어느정도갖고있는거예요.
    그런데 아이도그런게 있다니.. 원인을 알려면병원으로가야하나요?성향이 완벽주의적이라 자그만일에도 스트레스를받아하긴해요. 유치원에서 손이 또 새빨개져서 온걸보니 속상해요.너무너무..

  • 10. 원글님
    '14.2.17 10:48 PM (58.123.xxx.76)

    소아정신과로 가세요.
    가시면 아이가 왜 불안해하는지 알려주시고
    더불어 양육방법도 상담해주셔서 도움 많이
    받으실거예요.
    심리센타보단 소아정신과가 더 진단이
    정확해요.
    요즘엔 소아정신과가 흔해서...
    그래도 이렇게 어릴때 부모님이 알게되서
    천만다행인거예요..
    치료시기 늦어지면 나중에 치료가 더 힘들어지고.
    아이한테 더 큰 문제가 보일수도 있어요.
    얼른 예약하세요..힘내시고요.

  • 11. ㅇㅇ
    '14.2.18 1:08 AM (222.107.xxx.79)

    저희 큰애가 손톱, 발톱 물어뜯고 손가락주변
    피부를 다 벗겨내서 열손가락이 다 피맺히고
    쓰려워서 한동안 손에 숟가락도 못들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어요
    피부과 갔더니 의사가 정신적인 문제라고
    특별한 처방도 안해주더군요
    대학병원 소아정신과에소 온갖검사 다받았는데
    정상이었어요
    시아버지가 강박증과 편집증이 있으신데
    울애가 그런성향을 고스란히 받았어요
    전 그냥 내버려둡니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입술을 뜯거나 옷끝단을 잡아
    뜯거나 손을 계속 닦거나 그냥 모른척 내버려둡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가서 상담 받고
    가능한 그냥 스스로 흘러가게 놔둡니다
    지금은 12살인데 참 많이 좋아졌고
    점점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님도 아이에게 자꾸 지적하지 마시고 왜 손톱을
    뜯는지 그러면 맘이 편한지 대화해 보시고
    가능하면 아이맘이 편한쪽으로 봐주세요
    그리고 기회가 되시면 소아정신과에서 상담도
    받아보세요
    아이가 아니라 엄마의 불안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요

  • 12. 우리아이
    '14.2.18 8:00 AM (211.246.xxx.189)

    지금 12살 먹은 아들이 4살 부터 6살까지
    손을 빨았어요
    손 빠는 것도 욕구불만이나 불안 때문이라고
    알았기 때문에 저도 고민 많았어요
    그당시에는 전업이였기에 애 한테 모든걸
    집중 했는데도 ᆢ 아이가 그러니 내가 뭘 잘못했나
    계속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책을 찾아 읽어봤는데
    아이가 그 행동을 할 때 절대로 그행동을
    지적하지 말고 다른 곳으로 환기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뭐 할까? 이거 먹을래? 저것 좀 갖다줄래ᆞᆢ
    3년만에 고쳤는데ㅠ 몸에 사리 생길 뻔 했어요
    다 같은 방법이 통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경험이 있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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