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이런 동네에 맛있는 빵집이 생겼네요.

ㅡ.ㅡ;;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14-02-17 20:46:14

작은 동네빵집은 지저분하고 빵도 오래되고 그렇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한번도 안가봤어요.

그저그저 우리 사람 그지같아도 광고에도 좀 나와주고 그래야 호갱님되러 가주고 그러거든요. 파뤼같은데

지난 가을인가 인테리어 가게 있던 자리, 뚝딱거리며 공사하는거 봤고 빵집이 생겼는데 눈여겨 보지 않았어요.

뭔 바람이 불었나 오늘 퇴근길에 어떤 모녀가 빵을 한가득 사가지고 나오는걸 보고  들어가봤어요.

밖에서 봤던거랑 다르게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져있고 그날 만든 빵은 그날 다 판다네요.

8시 이후엔 세일이라 많이 남아있지도 않더라구요.  아까 그 모녀가 훑어간듯 ^^

마늘빵 남은거 두조각, 슈크림빵 하나 호밀빵 하나 가져왔는데  마늘빵엔 마늘이 곱게 잔뜩 올라갔고 그냥 설탕맛이 아니고

살짝 꿀맛이 느껴지구요.  슈크림빵엔 느끼하지 않은 크림이 가득들었어요. 빵은 촉촉하구요.

우유랑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호밀빵은 담백하고 고소하네요.

진짜가 나타났다아~ 이런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흥해야 서민들이 살아나는거 맞죠?

남편은 낼 일찍 가서 슈크림빵 많이 사오라고  당부를 하고요.

봄은오는데...빵은 맛있고...어허~

 

IP : 39.120.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호의도리
    '14.2.17 8:47 PM (112.154.xxx.154)

    .. 어찌 강호의 도리가 이렇게 땅에 떨어진겁니까!!!
    장소를!! 상호를!! 가르쳐주옵소서...

  • 2. 에이
    '14.2.17 8:48 PM (39.120.xxx.193)

    동네마다 하나씩 있다고봐요 ^^
    주변을 돌아보소서~

  • 3. 아이참~
    '14.2.17 8:51 PM (116.36.xxx.34)

    고개를 못돌려서 주변을 못봐요.
    거북목이라..ㅠㅠ 그니까 갈쳐줘요.

  • 4. 아녜요
    '14.2.17 8:51 PM (14.32.xxx.97)

    울동네 개인빵집 딱 한개있는데
    맛엄써요 동네마다 하나씩 아녜요
    그나마 아직 안 망한건
    시장통에 있고 완전 싸게 팔아서

  • 5. ...
    '14.2.17 8:52 PM (27.1.xxx.64)

    초...초성이라도~~~~~

  • 6. ㅈㅈ
    '14.2.17 8:56 PM (112.149.xxx.61)

    우리동네에도 맛있는 빵집있어요
    싼빵파는 그런 체인도 아니고
    고급스럽게 몸값있는척 하는 데도 아니고
    적당한 가격에 그날그날 바로만든 신선하고 다양한 빵들 맛있어요
    소보로 맛있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는데 여기 소보로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장사도 잘돼요
    우리동네 이지바이는 별루

  • 7. ^^;;
    '14.2.17 9:00 PM (39.120.xxx.193)

    빵집알바 같잖아요.
    밤에 빵질한 글 올려서 죄송해요.
    ㅠㅠ

  • 8. ㅈㅂ
    '14.2.17 9:25 PM (115.126.xxx.122)

    울 동네 빵집은...매월 말일에
    모든 빵 케익...다 50프로 세일함..빵집에
    있는 모든 것...

    늦게 가면...빵이 없다는..

  • 9. 자랑하고 싶어요.
    '14.2.17 9:35 PM (180.65.xxx.185)

    우리 동네에도 있어요ㅎㅎ
    행복해요. 주변을 둘러보세요~^^

  • 10. 원하는
    '14.2.18 11:35 AM (219.240.xxx.78)

    초창기에는 있었는데 종류도 별로고 가격도 비싸고 얼마있다 없었지고
    파****가 생겼는데 가격도 비싸고 맛도 별로고 어쩔 수 없을때만
    가는데 빵 좋아하는 저로서는 개인이 하는 제대로된 공정거래 빵집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657 초등입학 아이 휴대폰, 아~주 저렴한거 어디있나요? 3 휴대폰 2014/03/10 747
358656 치핵인것 같은데 용변 후 조치 취하면 괜찮아요 6 항문외과 2014/03/10 2,418
358655 녹즙기처럼 들기름 집에서 짜는 기구도 있나요 ? 6 ........ 2014/03/10 1,709
358654 기분 나쁘게 집 현관문을 세게 두드리는데 아휴 누굴까요? 6 ㅠㅠ 2014/03/10 1,736
358653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떠는 것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 17 덜덜덜 2014/03/10 10,502
358652 세부 샹그릴라로 여행하려고 하는데요.. 4 .. 2014/03/10 1,200
358651 안산다 다짐하고 또 사고서는.. 5 시장과일 2014/03/10 1,227
358650 상처되는 말,,거슬리는 행동(집들이에서 가위질..아시는분? 알려.. 4 울타리 2014/03/10 1,229
358649 들기름 먹는방법이 맞는지 봐주세요 8 ..... 2014/03/10 7,174
358648 셔틀버스 얌체엄마 37 짜쯩 2014/03/10 13,322
358647 두세살 터울 남매(오빠동생)는 옷 못 물려입히죠? 3 돌돌엄마 2014/03/10 864
358646 나이 드신 분들의 고집스러움 2 고집 2014/03/10 1,058
358645 딸들만 오면 변하는 시어머니.. 무슨 심리죠? 12 대리효도자 2014/03/10 3,219
358644 고1..국어.영어 교과서 인강은 없나봐요? 5 직장맘 2014/03/10 1,909
358643 정선희 몸매 정말예쁜것같아요 42 정선희 2014/03/10 17,120
358642 아빠어디가를 즐겨보던 두 딸들이요 13 왠일 2014/03/10 4,173
358641 서플리 너무 많이 먹어도 안좋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xdgasg.. 2014/03/10 366
358640 DC36 알러지파케 써 보신 분 계신가요? 씽씽이 2014/03/10 258
358639 슈퍼맨에 나왔던 사랑이 친구요 31 ... 2014/03/10 12,603
358638 오늘 제 생일 입니다... 7 나이만 먹는.. 2014/03/10 617
358637 항문외과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14/03/10 3,068
358636 저도 어제 운석 떨어지는것 봤어요. 2 용인 2014/03/10 1,506
358635 홍삼을 먹으니 생리양이 늘어나는데 2 ... 2014/03/10 3,500
358634 중1 교과서 학교에 두고 다니게 하나요? 시간표대로 가지고 다.. 4 중딩 2014/03/10 790
358633 된장을 많이 넣으면 짜고.. 적게 넣으면 맹탕인데.. 뭐가 문제.. 18 된장찌개 2014/03/10 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