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화나면 기분이 빨리풀리지않는분들께 질문

초롱이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14-02-17 20:35:14
남친이랑 싸웠는데, 저랑은 좀 다른게...
저는 빨리풀고 빨리 웃고. 간혹 싸우다가도 무슨말에
웃음터지기도 하는,.. .그런 성격이구요.
남친은 평소에도 신중. 싸울때도 말 함부로 안하고 생각하며
이성적으로 말하는 편. 너무 화나면 이를 꽉깨물고 얘기해요.ㅇ
언성안높이려는 노력인듯. . .

근데 바로 안풀려요. 자기말로는, 싸우고 금방화해하며
웃을수있는게 안된다네요.
그래서 화해도 하고 밥도먹고 했는데
어색어색하게 대하는것같았어요. 문자메세지도글쿠.
원래 유머러스한 사람이거든요.

표면적으로 화해했고., 서로 쌍방 말로 상처를 많이주어서
마음이 둘다 힘든면은 있지만. 헤어질 생각없구요.둘다.
근데 몇년을 사귀었지만, 유독 이번에 쌓인게많아서인지
빨리 예전처럼 회복안되는 느낌이네요.
전 금방 풀고 웃는편이라 이런 성격을 잘모르는데...,
화나면 기분 빨리 안풀려서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분들은.. 그냥 닥달하거나 거기에 대해서 서운한티
안내고 그냥 놔두면 다시 기분 회복이 되는건가요?

그리고 오래사귀면서 묵은 상처도
둘다 시간지나면, 옅어질런지요.. . 저도 상처받은게
많은데 망각이 심한가봐요ㅠ
IP : 110.46.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ㅈ
    '14.2.17 8:38 PM (115.126.xxx.122)

    늘 같은 문제로 반복해 싸운다면...
    빨리 풀고 화해하는 쪽은...그냥 머리 아프니까
    그 싸운 원인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문제를 풀기보다는 회피하는
    쪽에 가깝져...그냥..싸운 그 분위기가 답답하고 싫어서..

  • 2. ㅡㅡㅡ
    '14.2.17 8:38 PM (121.130.xxx.79)

    네 냅두면 시간지나 말걸어올거예요 전 그래요 화가 난다기보다 빨리 분위기를 바꾸는게 어색하달까..

    그거 잘 못고치는데.. 지금 노력해서 바뀌는데 10년쯤 걸린듯..
    서로 싸이클이 안맞는다는것만 인지해도 괜찮을거예요 오해때문에
    골이 깊어지는거니까 지금 질문하신걸 그대로 물어보셔도 좋겠네요

  • 3. ...
    '14.2.17 8:39 PM (112.149.xxx.61)

    저도 남편이랑 비슷한데
    시간이 좀 필요해요
    일단 화해를 했다면
    말씀처럼 닥달하고 그러면 더 오래가고
    그냥 좀 내버려두면 조금씩 풀려요

  • 4. 흠..
    '14.2.17 8:43 PM (211.178.xxx.72)

    원글님은 화나면 화나는 대로 분출하시는 성격이신가요? 다혈질들이 분노를 잘 분출해서 뒷끝이 없는 편이죠.

    하지만 말씀 들어보니까 남친분은 화를 꾹 눌러 참는 성격인가봐요. 왠만하면 화내지 않고 신중하고.. 제가 이런 타입이라서요. 이런 사람들은 겉으로는 화를 내지 않고 있는 듯 보이지만, 화를 분출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기 때문에 화가 풀리는데 오래 걸려요. 자칫 잘못하면 화병나는 타입이죠.
    그리고 상처입은 것들 잘 못 잊는 성격일거에요. 최악의 경우 안좋은 감정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한계에 도달하면 갑자기 차갑게 돌아서거나, 화산폭발하듯 모든 것이 한꺼번에 분출될 수도..

  • 5. ....
    '14.2.17 8:50 PM (27.1.xxx.64)

    어? 흠님글 제가 쓴 줄 알았습니다...^^;

  • 6. 정말
    '14.2.17 9:04 PM (112.149.xxx.61)

    흠님글 동감해요

    저위에도 쓴 사람인데
    저희 남편이 다혈질이고 분노를 쉽게 표출하고 그러고 나서 끝.. 바로 헤헤 거립니다..
    자기는 다 쏟아부었으니까 남는게 없겠지만
    난 그 쓰레기를 가슴에 받아 둔 상태인데 아직 어디다 버리지도 않은 상태라
    웃음이 안나옵니다..

    정말 상처 입은 일들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아요 화병 날거 같습니다..
    저보고 좀 잊으라고 오히려 화를 냅니다
    남편이 버럭하고 화내는걸 보지 못한 사람들이 보면
    남편은 밝아보이고..
    저는 꽁해 보이네요

  • 7. ..
    '14.2.17 9:50 PM (68.49.xxx.129)

    아무리 화가 났다해도 그게 며칠씩 안가고 속으로 갖고 있는 성격이라면, 그리고 매번 화날때마다 화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그러는 성격이라면 문제있고 골치아픈 성격입니다. 피해망상증이 심한 성격일 가능성이 높아요. 뭐든지 남탓, 남 원망..본인 잘못을 돌아보기보단 남에 대한 원망이 더 큰 성격.. 주변사람들 피곤하게 만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794 대방동 근처에 취업면접 메이크업 싸고 잘하는데 좀 알려주세요 2 취업면접 2014/02/18 688
353793 전업주부님들..애들은 백화점에서 옷사주시죠? 24 백화점 2014/02/18 4,562
353792 조선일보에게, 검은 머리 아니고 갈색 머리입니다. light7.. 2014/02/18 942
353791 입학할 고교 ot를 가기싫어하는 울딸... 궁금이 2014/02/18 683
353790 학습지 중간에 레벨테스트(?) 할때요. 찍어서 맞춘것도 맞는걸로.. 3 학습지 2014/02/18 487
353789 어제 감자별 보셨어요? 2 퍼니퍼니 2014/02/18 1,028
353788 170에 55사이즈입는데... 괜찮은 쇼핑몰좀 소개해주세용 배만나온아줌.. 2014/02/18 638
353787 보수단체 홍보물 배포가 중·고생 자원봉사라니 4 가스통 2014/02/18 499
353786 재미도 없는 올림픽 방송 좀 그만해라 7 ㅆㅂ 2014/02/18 1,897
353785 믿음이 없는 남편 1 2014/02/18 1,148
353784 강원도 양양 에어포트 콘도텔 근처 날씨 궁금해요 날씨궁금 2014/02/18 617
353783 다이어트 맘만 먹으면 폭발하는 식욕때문에 죽겠네요 7 에효 2014/02/18 1,915
353782 마우나 리조트, 붕괴된 강당 10년전 조립식으로 건축돼 자회사 운영.. 2014/02/18 837
353781 부산외대 신입생 참사가 발생한 경주 마오나 리조트 - 코오롱 ... 2014/02/18 1,193
353780 김연아 경기시간좀요.. 4 늘처음처럼 2014/02/18 3,409
353779 이웅열 코오롱 회장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엎드려 사죄” 8 세우실 2014/02/18 2,880
353778 “목숨 걸고 있다” 안쓰러운 쇼트트랙대표 19 살얼음 2014/02/18 4,621
353777 여행은 궁금맘 2014/02/18 457
353776 대학·총학 갈등, 지도교수 없이 학생회 주관 OT진행 1 ㄴㅁ 2014/02/18 1,129
353775 정신이 아찔 답답 2014/02/18 571
353774 경주! 지금 눈 오나요. 21 대박 2014/02/18 2,232
353773 위험지역 성지순례 12 대체 2014/02/18 2,534
353772 이사급 이상.회사 임원 남편분들 옷차림 어떻게 입으시나요 7 옷차림 2014/02/18 1,754
353771 정선 하이원 리조트 4 추억 2014/02/18 2,226
353770 손톱 자른 후 거칠거칠한 것 줄칼로 미나요? 단면 싹 잘리는 .. 5 손톱 2014/02/18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