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여행 잘하고 왔네요

사바하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4-02-17 12:20:59

초행길이라 둘째날부터는 그냥 시티투어 타고 다녔어요

고딩애들 시간이 별로없어서 2박3일로 짧게 다녀왔어요

14일에 ktx(빨라서 좋아요)로 부산역에 내려 점심먹고

해운대숙소까지 지하철타고 가니 세시,,

해운대 해수욕장 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바람 많이 불고,

탁트인 바다 가슴벅차게 바라보다, 갈매기들이랑 새우깡 나눠먹고,

아쿠아리움(말띠라 반값 ㅎㅎ) 구경하구요,

밤에 유람선타려했는데 아쉽게도 풍랑때문에 운행안하네요

와,,해운대에 초고층빌딩이 왜이리 많나요~~괜히 뿌듯.

곧바로 광안리가서 야경감상했어요

해운대에서처럼 여기도 저녁에 달집태우기 하길래

따스한 온기에 구수한 나무타는 냄새맡고..

회한접시 먹으러,,아줌마들 부르는소리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바가지(값에비해 너무 부실)썼어요ㅠ.ㅠ

(그냥 아줌마들 불러줄때 들어가서 먹을걸..ㅎ)

옆에 놀이공원서 바이킹등 놀이기구도 타고.

다음날은 바로 해운대서 시티투어 타고 여러명소 다녔어요

태종대는 생각보다 날이좋아서 패딩벗고 다녔는데 깨~끗하니 참 좋네요

달력에서 보던 풍경들이 가는곳마다 펼쳐져 눈호강 실컷했어요

일부러 다누비열차 안타고 한바퀴 돌아오니,,,바다내음도 실컷맡고,사진도 실컷찍고요.

잔뜩별렀는데 구경을 제대로 못해서인지 의외로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은

그다지 살게 없어서 저녁먹고 바로왔어요

둘째날은 숙소예약을 못해서 송도해***로 가서 씻고 놀다가

안현수 금메달따는거 보구 기분최고로 좋았어요 거기사람들도 다 환호하고 난리.

윗층 수면실에서 자는데

와,남항대교 야경이 한눈에 보이고 태평양파도소리 쏴아~~들으며,,

사람이 많아서 포로수용소 같긴하지만 이렇게 낭만적이기는 첨이다 하면서 잘잤어요

마지막날 송도해수욕장 한바퀴 돌며 오는데

이박삼일 동안 택시 여러번 탔지만

기사님들이 모두 다들 친절하시더라구요,,^^

IP : 125.138.xxx.1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7 2:43 PM (121.174.xxx.211)

    원글님 재미있게 보내신 거 같아 부산시민으로 다행입니다~~^-^
    시간대비 알차게 보내셨네요~~ 포로수용소 ㅋㅋ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은 사는맛 보다, 먹는맛, 보는맛이에요. 원글님 정확하시다는..
    저도 여행 좋아하는데 부산촌놈(?)이라 겨울엔 못 움직이겠더라구요..
    다른 지역 너무 춥고 눈도 무섭고...
    담에 부산 오시면 저는 몰운대 강추합니다~ 제가 부산에서 젤 좋아하는 곳이에요~

  • 2. 아하~
    '14.2.17 3:17 PM (125.138.xxx.176)

    네 시간,비용 하나도 안아깝게
    알차고 재밌게 봤구요
    근데 몰운대는 처음 들어봅니다,,급검색,,
    추천 감사해요~~^^
    그래도 국제시장에서 그 유명한 씨앗호떡 먹어봤어요
    오는 기차안에서 애들이 또먹고 싶다고 난리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45 트랜스 지방-.-;;;; 2 ㅇㅇ 02:26:25 278
1738344 바보같은 사랑을 보고 있는데요 배종옥씨 3 .. 02:14:04 758
1738343 김포에 비 엄청 오네요... 2 옥수수 01:59:32 1,120
1738342 동남아 휴가 갔다왔는데 저만 안 탔어요 5 ... 01:59:18 962
1738341 혹시 잡티 있는데 선크림과 컨실러정도로만 화장하시는 분 계신가요.. 5 ㅇㅇ 01:53:18 629
1738340 저도 아직 틀어요 .. 01:53:04 400
1738339 습도땜에 에어컨 계속 틀어요 9 ㅇㅇ 01:46:55 847
1738338 또 한번의 이혼 결심 22 또또이 01:31:55 2,023
1738337 저는 이렇게 안 더운 여름 처음 경험해보는거 같아요. 20 ..... 01:09:21 2,742
1738336 순복음/통일교/극동방송을 압색하다니 13 전율이다 01:07:01 1,680
1738335 윤지오 후원금 반환 소송한 거 패소 했었네요 1 .. 00:52:49 674
1738334 부고 답례품 많이들 하나요? 11 ㅇㅇ 00:44:05 1,090
1738333 노년층 좀 있는 작은 아파트 회장 선거 1 미쳐 버려요.. 00:41:54 570
1738332 내란수괴윤석열 재판에 넘겼대요 3 아프겠다 00:34:47 1,844
1738331 온수매트 최저온도는 안 뜨거워요. 12 습기제거 00:30:59 518
1738330 독일 입국시 (액젓, 매실액, 홍삼 등) 수하물로 가져가도 통관.. 10 촌할매 00:30:31 546
1738329 사이트 마다 최강욱의원 후원글이 많네요 23 ... 00:29:15 1,658
1738328 제주매일올래시장 제주 00:28:34 289
1738327 챗gpt에게 위로 받았어요. 15 혼자놀기 00:18:59 1,338
1738326 지인(장애부모)와의 관계 10 00:14:23 1,696
1738325 이거 보셨어요? 김건희 아버지 11 집구석 유전.. 2025/07/19 5,104
1738324 오늘 로또 한 곳에서 8건 당첨... 9 ㅇㅇ 2025/07/19 2,924
1738323 뉴욕여행 4탄, 작은 배낭 이야기 8 저는지금 2025/07/19 1,119
1738322 시어머니한테 괜히 김치보냈다 후회 .. 53 우씨 2025/07/19 5,629
1738321 비 징하게 오네요 진짜 4 ..... 2025/07/19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