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저희 시누이가 치던 82년도쯤 구입한 검정색 영창피아노가 있습니다.
10년전에 저희 시어머님이 10만원에 판다고 하시는걸
제가 가져왔어요. (제가 새로 사려면 10만원에는 못 살것 같아서..)
저희 딸들이 피아노에 관심이 없고
집도 좁아서 팔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작은딸 방을 꾸며주려는데 책상놓고 침대놓으려면
피아노를 거실로 옮겨야 될것 같아 이번기회에 팔아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셋째는 4살인데 아들이예요.
아들을 위해서 그냥 둬야 할것도 같고..
겉에 검정색 나무는 살짝 너덜너덜해지기도 하고 낡기는 했는데
치는데는 문제없는것 같습니다.
애물단지 네요..
30년도 더 된거고 너덜덜하다면 가져가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이겠어요...
답변은 아닌데
80년대 영창 피아노 반갑네요.
제가 치던 피아노라서....ㅎㅎ
검정은 중고상에서도 싸게 가져가던데요.
그정도 연식의 갈색도 50도 못 받았었어요..
개인에게 파시면 좀 나으실거구요
지난가을에 5만원 받았어요
부품이나 쓴다네요
제품자체는 최고 좋은거였다는데 (그당시)
주변에 피아노 필요하신분께 그냥 드리세요.
가져가는 쪽에선 운반비에 조율까지 돈이 꽤 듭니다.
무료 나눔아니면 집에 그냥 두세요.
달라는 사람있음 그냥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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