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 형님네와 기브엔테이크 글보고...제 이야기.

속병나요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14-02-17 00:24:26
아래 시댁 식구와 기브앤테이크 관한글보니...또 울컥 합니다
남편에겐 형이.있는데 형과 나이차도 많이나고 저희가 늦게 아이를 낳아서 형네 아이들과 저희아이들과 나이차가 꽤 납니다.
아주버님네 애들은 대학생.고딩
저희애들은 올해 초등입학하는 아이와 세살.

근데 매번 만날때마다 (어머니 생신이나 제사) 저희 남편은 그집아이들에게 용돈을 줍니다.애들이 크니 액수도 커지구요.근데 저희 애들은 큰아빠란 사람에게 용돈 한번 받아보질 못했어요. 설날때 세배돈 제외하구요.
매번 남편이 그집아이들에게 용돈 줄때마다 가만히 쳐다만 봅니다. 자기네 애들이 받고 있으면 보통 민망해서라도 같은 액수는 아니더라도 저희 애들에게 만원짜리 하나라도 쥐어주는게 보통사람 아닌가요. 그걸 보는 제가 다 민망할지경.

근데 올해 설날에요. 설마설마 하니 애가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가방이라도 사주라고 봉투는 줄줄 알았어요.
제가 결혼했을 땐 큰집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였어서 초등 입학때는 챙기지 못했지만 두명 아이들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들어갈때 형님께 따로 십만원이라도 봉투에 넣어 가방이라도 사주세요..하면서 드렸거든요.세배돈 따로.
작년 대학 들어갈땐 몇십만원 주구요.

근데 설날에 딸랑 세배돈 삼만원주고 끝.
앞으로 여름까지 만날 일도 없구요.ㅠㅜ
진짜 열불나 죽는줄 알았네요.

시어머니도 저희가 모시고 살고 참..이것도 할말이 많은데 오늘은 요거 돈관계만 적어봐요.
이렇게 염치없는 큰집 둔 사람도 있답니다.

IP : 121.125.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4.2.17 12:33 AM (121.125.xxx.227)

    저도 안줬음 하는데.....남편이 자기조카들 용돈주는건 말리기도 참 그렇더라구요.자기가 벌어서 자기 조카들 용돈주는데....참 주지말란말은 못하겠더라구요.
    올해 설날일 겪고는 저도 남편에게 화냈답니다.
    남편 왈....그릇이 그만한 사람들이라 생각하랍니다.

  • 2. ㅎㅎ
    '14.2.17 1:09 AM (66.25.xxx.190)

    어쩜 우리랑 똑같은지.. 내 남편이 바보구나.. 합니다
    저한테 속좁다고 하네요
    우린 사연이 더 많아요...

  • 3. 남편이
    '14.2.17 1:14 AM (122.36.xxx.73)

    바보인 탓을 할밖에요..이미 그들은 님네애들 안챙기고 지네애들 받는것만 익숙해져있는데요..
    남편이 쑥스럽고 뭔가 민망해도 싹 모른척 한번하셔야 상황 정리됩니다. 님남편이 변해야 이 관계가 제대로 되어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205 씨씨크림은 바르면 무슨느낌이 5 2014/02/19 2,447
354204 대전 서구 잘 아시는 분들, 아파트 좀 골라주세요ㅠ 6 ... 2014/02/19 1,183
354203 청소기로 별별 실험을 다하네요 레인진 2014/02/19 614
354202 새누리 김진태, 中 공문서 위조 사태에 '중국 음모론' 제기? 2 세우실 2014/02/19 566
354201 성준 진짜 잘 생겼네요 12 핸썸 2014/02/19 4,237
354200 착한 엄마인척 노력하다... 이제 안 할려구요. 12 나쁜엄마 될.. 2014/02/19 2,945
354199 정말 좋은 거위털 이불 10 룰루랄라 2014/02/19 2,847
354198 할머니 알아버지는 어떤 손주들이 예쁜가요? 7 저.. 2014/02/19 1,672
354197 50대 후반 명퇴하시는 남자 직장상사께 선물로 뭘 사드릴가요? 돈데군 2014/02/19 3,117
354196 일회용 장갑활용 18 쉰훌쩍 2014/02/19 3,575
354195 부모님 의료비 얼마나 부담하세요? 3 .... 2014/02/19 1,111
354194 5살인데 어린이집 친구 이사 간다고 엉엉 울어요. 5 미도리 2014/02/19 1,074
354193 중학교 입학식.. 부모가 안 가도 괜찮을까요? 1 달달 2014/02/19 1,315
354192 노인 혐오 5 갱스브르 2014/02/19 2,166
354191 타로카드 치는 친구가 연아에 대해서 봤는데... 2 00 2014/02/19 4,329
354190 더블웨어와 쿠션 중 어떤 게 나을까요? 6 화사한 메이.. 2014/02/19 2,110
354189 아파트 평수계산 2 아파트 2014/02/19 1,583
354188 작은 결혼식을 하려해요 1 저희는요 2014/02/19 1,161
354187 마우나 지붕 보다 먼저 무너진 지붕~~~ 손전등 2014/02/19 1,078
354186 진천 중앙교회 ”순례 위험했다면 정부가 규제했어야” 外 27 세우실 2014/02/19 3,516
354185 카이젤 제빵기 쓰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2 ㅠㅠ 2014/02/19 3,191
354184 간첩 조작하려 문서 위조한 실체는 국정원? 1 뉴스타파 2014/02/19 818
354183 훼로바유를 먹고 있었는데요. 철분 2014/02/19 928
354182 취하면 난동부리는 아들 살해한 엄마기사 충격이네요 7 연합뉴스 2014/02/19 3,243
354181 검색에 성현아가 떴기에 20 실시간 2014/02/19 1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