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장례식후 시아버지 생신은

아픔 조회수 : 6,725
작성일 : 2014-02-16 12:03:23
며칠전 친정아빠가 하늘로 가셨네요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있어요
맘 추스리려고 달력을 보니 이주후쯤
시아버지 생신이에요
저의 슬픔과는 별개로 생신모임 하는거겠죠?
남편이나 시댁에서 별말없으면 모임하는거죠
마음이 너무 아파요
IP : 175.223.xxx.6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그거고
    '14.2.16 12:06 PM (175.193.xxx.115)

    저전 저거죠.
    게다가 2주 후인데 사람이 가진 여러 역할이 있는데 성인이
    2 주가 지나도 그 역할 못한다 이럼 전 이해 안 될 거 같아요.

  • 2. ....
    '14.2.16 12:06 PM (175.223.xxx.24)

    생신모임이야 하는거지만 원글님은 참석 안해도 되지않을까요...

  • 3. 해야죠.
    '14.2.16 12:08 PM (180.182.xxx.51)

    며칠상관이면 몰라도 2주후라면.
    춤추고 노래하라는 것도 아니고, 생신에 모여서 식사하는거라면 해야할것 같아요.
    입장 바꿔서 시아버지 돌아가셨다고 남편이 2주후 장모님 생신 못가겠다 하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산 사람은 살아가는거죠.
    시어른들이 토닥여주시면 좋겠네요.

  • 4. ...
    '14.2.16 12:08 PM (112.155.xxx.92)

    며칠전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인터넷할 여력이 있냐라고 타인들이 말하면 뭐라고 하실려나요?
    시댁에서 원글님 슬픔 무시하고 무조건 참석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너무 앞서 나가시네요.

  • 5. ...
    '14.2.16 12:16 PM (211.36.xxx.130)

    그냥 밥이나 한끼 먹는거구요.
    영 맘이 불편하면 빠지는거구요.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님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자고 웃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거예요.

  • 6. 에구
    '14.2.16 12:23 PM (122.36.xxx.73)

    시댁이나 남편이 좀 배려가 있는사람이라면 원글님은 쉬라고 하겠죠.내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안됐는데 남편아버지생일축하하고싶을까요.성인이니 그런자리라도 참석해야한다니..반대로 남편이나 시댁식구들도 성인이면 며느리가 그자리 참석못해도 이해해줄수있어야죠.

  • 7. 시댁에서
    '14.2.16 12:23 PM (14.52.xxx.59)

    알아서 안 부르거나 모임 안하시면 모를까...가셔야죠
    아버지 돌아가신 날도 밥은 드셨을거 아녜요 ㅠ
    저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참 이상했던게 그날 점심부터 육개장에 밥 먹으라고 해서...
    근데 그게 산 사람은 사는거에요,,어쩌겠어요

  • 8. 저도..
    '14.2.16 12:33 PM (116.36.xxx.34)

    슬프다고 모든일 스텁하는거 아니잖아요
    슬픈심정이야 충분히 이해하지만
    물어볼 사항은 아닌거같아서요

  • 9.
    '14.2.16 12:38 PM (218.38.xxx.16)

    불편하시면 가지마세요
    저도 십년전 친정아버지 돌아갔고 열흘 후 설이였는데
    저는 가기싫어 살짝 말씀드렸더니 눈치 없는 시어머니
    못알아 들으시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가기 싫은거 왜 갔을까 그냥 강하거 어필하고 가지말걸하고 후회되더라구요
    그게 내 부모 돌아가시면 더 걸려요
    마음 추스릴 시간이 필요해요
    원글님이 돌아가신분을 살뜰히 챙기셨다면 좀 덜하겠지만
    많은 후회와 생각에 본인을 괴롭히더라구요
    몇년을 어버이날 생신 명절 때마다 그러실거에요
    마음 좀 추스리고 하기으면 하지마세요
    저는 더 참고 했는데 결론은 친정 가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부모님 다 돌아가셨다고~
    지금은 그때 왜 참았나 하기으면 싫다할걸..하고 후회되더라구요
    원글님부터 챙기세요

  • 10. 안 가도 돼요
    '14.2.16 12:58 PM (124.55.xxx.194)

    49제도 안 끝났는데 갈 필요 없어요. 아직 상이 안 끝났다는 거죠. 상중에 경사에 참여하는 게 모양이 빠짐. 그걸 이해 못하면 어른 자격이 없음.

  • 11. 생신이 찬치도 아니고
    '14.2.16 1:17 PM (180.65.xxx.29)

    밥한끼 먹는거 아닌가요? 차리라 하는거 아니면 참석하겠어요 장래식에 아버님도 왔을거잖아요

  • 12. 아무상관없는사람도 있지만
    '14.2.16 1:32 PM (122.36.xxx.73)

    애도기간에 아무도 안보고싶은사람도 있지요.획일적으로 이래야한다저래야한다는 말보다는 그냥 슬픈사람 뜻대로한번 따라주는게 좋다는 말이죠.회사일로 출장가서 생신한번못갈수도 있고 생신한번 못가는게 그리 큰일아니니까 내키지않으면 안가도 된다는겁니다.6개월정도 시간이 흐르면 대개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옵니다.부모님 돌아가신거 겪은 사람은 이해가 갈거라 생각되네요

  • 13. ..
    '14.2.16 1:36 PM (114.202.xxx.136)

    참석하셔서 자연스럽게 인사 한번 하세요.

    시댁식구들, 시부모님, 형제들 문상 왔을 텐데
    나중에 따로 인사하느니 이참에 고맙다는 인사하세요.

    그럼 생신도 하는 게 되고 인사도 하는 게 됩니다.

  • 14.
    '14.2.16 1:43 PM (218.38.xxx.16)

    맞아요
    경험 해봐야 알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라지만 이제 마음 추스리려면 좀 시간이 필요하고 힘드실거에요
    산 사람 생일 한번쯤 빠진다고 큰일나나요
    나중에 가서 더 진심으로 잘해드리면 되는거죠
    남편 역활이 정말 중요해요
    좀 생각이 있으시면 정말 좋은 남편이 되는거죠
    저는 충분히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
    강하게 못가겠다고 하세요

  • 15. 엄밀히 말하면
    '14.2.16 2:33 PM (223.62.xxx.121)

    49제 전까지는 상중이잖아요. 남편에게 못가겠다고 말하세요. 남편이 나서야 합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산사람은 살아야하지만 시간이 필요합니다. 전 친정엄마 돌아가신지 삼년됐지만 매일매일 생각납니다. 작년까진 엄마보다 나이많으신 시어머니도 보기 싫더라구요. 사람 맘이란게 그렇더라구요. 시어머니 살아계신것과 엄마 돌아가신건 아무 상관도 없는데 말이죠. 님 맘이 폄한대로 하시고 님편한테 부탁하세요

  • 16. 가지마세요.
    '14.2.16 2:38 PM (118.217.xxx.115)

    상중에 무슨 생신은.....
    슬픔을 추스릴시간을 줘야죠.
    시아버님 생신에 가서 아버지 생각나 눈물바람하면#누가 좋아하겠어요.
    당분간 쉬세요.

  • 17. @@
    '14.2.16 2:3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부모상 당하고 일주일 지나면 회사가서 일해야합니다.
    그냥 식사 한끼하면서 문상와서 고맙고 장례 잘 치럿다 인사하고 그러세요.

  • 18. 상중에 인터넷도
    '14.2.16 3:09 PM (39.7.xxx.13)

    하잖아요 시부생일에 밥한끼 못먹을 이유있나요

  • 19. 까페디망야
    '14.2.16 3:37 PM (116.39.xxx.141)

    한번쯤 안가도됩니다. 왈칵 눈물이 나네요.
    아버지돌아가시고 시아버지보는데 더 슬프더라구요. ㅠㅠ
    가족이잖아요. 그 정도는 이해할수있지않을까요.

  • 20. 힘내세요
    '14.2.16 3:49 PM (221.149.xxx.194)

    먼저 위로해드립니다.
    이럴땐 시어른들께서 아님 남편이 먼저 원글님을 생각할문제죠.
    저같음 못가요 .아니 안가요
    여기서 식사한끼 먹으러 못가냐 신경쓰지 마시구요
    맘부터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 21. 했어요
    '14.2.16 3:58 PM (220.79.xxx.169)

    시아버지 생신 했어요

    그래서 산사람은...이란 말이 있나봐요
    당시 제 심정은 ...난 않가면 않되? 그런 생각 이었는데요
    더 나이 많은 시아버지 생신 않가는게 마치 심통으로 보일수도 있다고
    살아있는 사람 무색 등등 묘한 분위기. 주변서 그러더라구요

    다녀오세요
    문상 와주신 시댁 식구들에게 인사도 해야하니 겸사겸사....

  • 22. 산사람
    '14.2.16 4:24 PM (49.1.xxx.146)

    슬퍼도 시간은 흘러요
    원글님도 밥먹고 인터넷도 하면서 평상시 대로 살잖아요
    춤추고 노래하는것도 안니면 가서 식사하시고,장례식에 오신거 인사도하고 그러는거죠

  • 23.
    '14.2.16 5:11 PM (115.136.xxx.24)

    상중에 인터넷도 하는데 가서 밥한끼 먹고 오는 거 못하냐는 건 좀......

    밥한끼 먹고 올 수도 있지만
    그곳에 가면 내 아버지 돌아가신 건 그들에게 아무런 관심대상도 아니고
    시덥잖은 농담들 하면서 깔깔 웃을텐데 그 속에 있기 고역일 거 같아요...

    제 올케가 그런 입장이라면 전 충분히 이해해줄 거에요.....

  • 24.
    '14.2.16 8:35 PM (59.15.xxx.181)

    뭐가 저건저거고 이건이거인가요??


    마음이 불편하면 안가셔도 됩니다
    가서 밥만먹는 자리가 아니잖아요
    여러사람 만나서 인사라도 한마듸씩 하고듣고 해야하는데
    불편하면 안가셔도 돼요
    흉아니예요..

    마음추스리세요..

  • 25.
    '14.2.16 8:48 PM (211.192.xxx.132)

    2주후가 아니라 며칠 후라도 생신에는 가셔야죠. 인터넷할 여력은 되나요?

  • 26.
    '14.2.16 8:49 PM (211.192.xxx.132)

    그리고 49제가 아니라 49재입니다.

  • 27. 저라면
    '14.2.16 10:34 PM (211.234.xxx.65)

    안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999 <뉴스타파> "국정원, 문서 위조 지난해 이.. 4 샬랄라 2014/03/07 502
357998 코스코 시저샐러드소스 어떤가요? 3 .. 2014/03/07 1,111
357997 아이 부정교합 교정 12 엄마란 2014/03/07 3,648
357996 토익공부하는 아이 있나요? 2 고민엄마 2014/03/07 731
357995 하루에 물 많이 드세요??? 14 .. 2014/03/07 2,761
357994 이건 무슨 심리일까요? 1 2004 2014/03/07 514
357993 새벽만 되면 윗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13 종교 2014/03/07 6,168
357992 궁금해서요. 우울증-삶이 평안함에도 걸릴 수 있는건가요? 20 현실 2014/03/07 4,137
357991 아파트에서 24시간 개짖는소리 내는집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 2014/03/07 2,613
357990 레이첼 맥아담스 ..외모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6 미네랄 2014/03/07 2,178
357989 어릴 적 삼촌에 대한 안 좋은 기억 18 어릴적기억 2014/03/07 4,115
357988 영어단어, 스펠링을 외우나요? 10 발음으로외우.. 2014/03/07 4,277
357987 감자국은 어떻게 끓여야 맛있어요? 16 감자국 2014/03/07 2,982
357986 돈 300만원에 인생을 망치는 것들........ 손전등 2014/03/07 2,353
357985 페레가모 넥타이 가격 얼마정도 하나요? 8 비타민 2014/03/07 9,595
357984 후기글) 카드로 계산하고 나중에 돈 준다고 했다가.... 15 받았어요^^.. 2014/03/07 4,158
357983 친구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2 조문 2014/03/07 1,532
357982 천혜향vs레드향vs한라봉 17 차이 2014/03/07 6,674
357981 세브란스 간전문의사선생님 추천부탁합니다~~ 2 신촌요.. 2014/03/07 1,075
357980 어제~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났어요.. 3 교통사고 2014/03/07 1,352
357979 맞선녀 뚱뚱하다고 미리 말해야겠죠 13 가로수 2014/03/07 5,908
357978 환경호르몬 궁금하네요. 1 루루~ 2014/03/07 502
357977 연말정산 다 끝내셨나요? 정말정말 2014/03/07 495
357976 타라(식물)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4/03/07 1,138
357975 삼십대 며느리들 중에 진짜 시댁가서 같이 먹을 식사준비나 설거지.. 49 진짜궁금 2014/03/07 18,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