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011년 안현수 아버지 인터뷰

빅토르안 조회수 : 5,595
작성일 : 2014-02-16 01:01:28
2011년 안현수 아버지 인터뷰 
내용 중 이런 문구가 있네요..

-----------------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 외에 안현수 선수에겐 한 가지 꿈이 더 있다. 언젠가 동생과 함께 경기를 뛰어보는 것이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함께 계주를 뛰는 것을 목표로 두 사람 모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기원씨는 아들이 꼭 메달을 따야 한다고 했다. 안 선수 개인의 목표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한국에서 힘들게 쇼트트랙을 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던 선수가 러시아에서 메달을 따면 한국 빙상연맹도 무언가 바뀌지 않겠냐는 것이다. 

실력이 아닌 파벌로 승부하고, 자기네 줄 안 섰다고 불이익을 주는 그런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고 그는 소리를 높였다. 안기원씨는 아들이 힘든 결정을 했지만 그 결정으로 인해 후배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값진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함으로써 많은 후배들이 클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또 해외진출의 길을 열어줬다는 데 의미를 찾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http://blog.daum.net/csd664/1926


IP : 1.224.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빅토르안
    '14.2.16 1:01 AM (1.224.xxx.250)

    http://blog.daum.net/csd664/1926

  • 2.
    '14.2.16 1:02 AM (14.52.xxx.175)

    뭉클하네요

  • 3. ...
    '14.2.16 1:07 AM (39.116.xxx.177)

    참 이상한게요..
    저도 이번 올림픽에는 계속 빅토르안선수를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우리나라 선수들은 눈에도 안들어오고 빅토르안선수만 눈에 들어오구요.
    경기결과 궁금하고..
    정말 정말 정말 성공하고 러시아에서 인정받으며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계속 응원할께요~

  • 4. 대단한 안현수
    '14.2.16 1:07 AM (119.198.xxx.185)

    안현수 선수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이리저리 서핑하다가 개인사를 봤는데, 그 어려운 가운데서 착하게 성실하게 큰 선수로 성공을 거두니
    아버님은 당연하고 국민들에게, 한국대표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선수인양 생각되어서요...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네요.
    동생도 선수로 활동하고 싶어한다는데 형처럼 잘 자라서 , 그 동생만큼은 우리 한국을 빛내는 주역으로 빙상연맹이
    잘해주기를 바랍니다.
    안현수 파이팅!

  • 5. ㅇㅇ
    '14.2.16 1:21 AM (39.119.xxx.131)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 대박 멋지네요!

  • 6.
    '14.2.16 1:22 AM (61.109.xxx.79)

    안현수뿐 아니라 가족이 모두 귀화한건가봐요?
    동생이랑 같이 계주하는게 목표란거보면 동생도 러시아 국적이란건데...
    동생이 안현수보다 많이 어리던데, 아주 똘똘하게 생겼더라구요^^

  • 7. ㅇㅇㅇ
    '14.2.16 1:45 AM (175.197.xxx.119)

    되게 대인배 가족이에요......

  • 8. 빅토르안
    '14.2.16 1:51 AM (1.224.xxx.250)

    기사에 이런 문장도 있어요.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인 안현수 선수의 막내동생 현준군도 쇼트트랙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크나큰 상처를 받았기에 처음에 현준군이 스케이트를 신겠다고 했을 때 안 선수는 물론 가족 모두가 반대했다. 하지만 스스로 무척 하고 싶어 하고 재능도 엿보였다. 안 선수가 러시아에 있으니 중학교를 졸업하면 형에게로 가 함께 운동을 할 예정이다. 형제간에 우애가 좋다. 열다섯 살 어린 막냇동생에게 안 선수는 자상한 형이다. 동생에게 운동할 때 쓰라며 모자도 보내주고 비타민제나 영양제도 모아놨다가 챙겨준다. 두 아들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이제 모두 부질없는 생각이다.

    "현준이는 아마 한국에서 선수생활 하기 힘들 거예요. 안현수의 동생이기 때문이죠. 슬프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840 [속보] 이 대통령,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특검에 안권섭 임.. 그나마다행 08:35:11 17
1773839 부동산 해법이 뭘까요? 알고싶다. 08:33:41 24
1773838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기업들이 해외로 떠난다?? 000 08:33:26 53
1773837 오세훈 심각하네요, 아직도 배 못끌어냈어요 1 ㅇㅇ 08:32:35 117
1773836 테니스엘보 고치신분 계신가요? 4 통증 08:28:21 85
1773835 찌뿌드드 대 찌뿌둥 6 할일없는부부.. 08:25:38 142
1773834 시험종료 후 환불 6 hh 08:18:31 325
1773833 진단비? 보험 잘못 들어 자책하게 되네요. 한마디씩 거들어 주세.. 도움절실 08:14:53 307
1773832 대장동 조작 검사들을 처벌하라!!! 7 ㅇㅇ 08:08:59 174
1773831 4년전 나의선택이 저주스러워 죽고싶거든요. 12 현타 08:03:29 1,843
1773830 통돌이 세탁기 울코스. 빨래가 제대로 되었을까요? 빨래와 세제.. 08:00:45 181
1773829 윗집 욕 좀 할게요 2 Monday.. 07:46:24 948
1773828 간 큰 개미들 3.2조 순매수…4년 6개월만 최대 5 ... 07:42:07 810
1773827 삼전 다시 오를까요? 4 ㅇㅇ 07:07:37 2,084
1773826 결혼하고 더 행복하고, 살수록 결혼하길 잘했다 하시는 분들 25 꼭 지나치지.. 07:05:24 2,380
1773825 주식시장 이상없다. 연말 5000 포인트 향해 ,오늘은 410.. 5 5000 포.. 07:04:35 1,467
1773824 외국은 병원에서 초음파 쉽게 안해준다는데 2 07:04:34 767
1773823 이호선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졸업 42 ㅇㅇ 06:31:44 3,969
1773822 GPT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대장동 범인은 이재명이라네요 70 .... 04:46:00 6,182
1773821 믿을 건 금밖에 없는 느낌? 5 ... 04:29:12 2,152
1773820 코에 금이 간거면 수술 안해도 되나요? 8 ... 01:53:00 1,403
1773819 드라마 선택 10 도움이 필요.. 01:22:24 1,308
1773818 코인 바닥이 어딜까요 2 ㅣㅣㅣ 01:17:40 3,377
1773817 내일은 전국이 영하권이라함 ㅜ ㅇㅇ 00:47:45 2,255
1773816 네이버페이 줍줍 (좀 많네요..ㅎㅎ) 8 123 00:38:15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