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1살인데, 언제까지 결혼해야 괜찮을까요....

걱정 조회수 : 4,549
작성일 : 2014-02-15 17:24:35

31살 여자인데, 현재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쪽으로 이직하려고 공부중이에요.

그래서 최소 33~34 쯤에 결혼 할 생각인데,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하네요.

20대보다 30대는 시간이 더 빠르게 가는거 같아요.

지금 모아둔 돈도 까먹고 있고, 사실 집안이 좋지 않아요.

아버지가 집팔아 사업을 말아 드신것도 있고, 빚도 좀 있고...

사실 결혼자금 있던거 좀 보태드린 것도 있어서 진짜 거지나 다름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 걱정됩니다.

이직해서 올해 직장을 다시 잡아도 2년 모아야 3천~4천 되려나요....

언제 일하고, 연애하고, 결혼하죠?

그래서... 결혼하는 나이를 좀 미뤄볼까도 생각 중인데,

36살에 좋은 직장 다니시는 분도 이혼남을 들이대는 마당에 더 미루면 안될것 같기도 하고...

특히 집안때문에 더더 걱정되는 것도 있어요.

그냥 혼자 살아버릴까도 생각했는데....

한국정서상 노처녀는 불리한 위치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주위에서도 보면 차라리 딩크족이 젤 편한거 같아요.

 아무튼 결론은....결혼 할 수 있는 마지노선 나이는 어느정도가 될까요...
IP : 116.34.xxx.1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2.15 5:27 PM (175.200.xxx.109)

    그런거 없어요.
    죽기전까지만 하심 되요.
    아이는 있음 좋지만 없어도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죽기전에만 하심 되요.
    그런데 결혼하고 한참 있음 또 혼자 사는 사람이 부러워서 미쳐요 ㅎㅎ

  • 2. ㅇㄹ
    '14.2.15 5:28 PM (203.152.xxx.219)

    40대도 초혼으로 결혼한다잖아요.
    요 밑에 어느분이 자기 주변 두분이나 40대 미혼여성분이 결혼했다고..
    그리고 마흔 넷다섯에도 초산 하고요..
    딩크로 살생각이면 언제든 할수 있을듯요..

  • 3. 젊음 젊어서
    '14.2.15 5:32 PM (175.200.xxx.109)

    같이 놀 사람이 필요하고 늙음 늙어서 의지 할 사람이 필요하고..
    언제나 필요해요.
    그래서 마지노선이 없어요.
    그러나
    언제나 혼자도 씩씩하게 잘 사는 사람이 결혼해서도 잘 사는 건 분명해요.
    즉 상대에게 너무 기대면 안된다는 거..
    아.. 이래서 인생은 영원히 나 홀로인가 봅니다.

  • 4. ㅇㅇ
    '14.2.15 5:36 PM (112.171.xxx.151)

    결혼도 잘해야 좋은거죠
    가난뱅이 그저 그런 남자 만나봐야 인생 더 고달픕니다
    지금 스펙으로는 그저그런 남자 만나실것 같은데요
    본인 가치를 좀 높이세요
    집안은 어쩔수 없으니 직업이든 돈이든

  • 5. 본인이
    '14.2.15 5:39 PM (110.70.xxx.172)

    그상태면 좋은자리 못구해요 윗님 댓글 보세요
    원글님 스펙으로는 그저그런 남자도 못만나요

  • 6. 걱정
    '14.2.15 5:41 PM (116.34.xxx.109)

    결혼에 대해 그닥 많은 생각은 없었는데....
    주위 친한 친구 한명 빼고 다 올해 안으로 결혼한다고 하니 갑자기 초조해져요.
    저보다 나이 많으신 노처녀분들은 이런 거 다 어떻게 극복 하셨을까요...

    그런데 신기한건 다들 정말 죽고 못살아 결혼하는게 아니라
    이 정도 연애했으니... 이 만한 사람도 없으니... 한다는 겁니다.
    정말 결혼은 현실인건가요.
    저만 철이 안든걸까요.ㅠㅠ

  • 7. 39에
    '14.2.15 7:09 PM (112.152.xxx.52)

    39 에 사랑하는 사람 만나 결혼하고

    40 에 애기 낳아 행복하게 사는 친구있어요.

    그동안 연애 공부 직장 여행 자기관리 가지가지 다 했구요

    아기 하나 키우며 잘 산답니다.

  • 8. ..
    '14.2.15 11:49 PM (220.118.xxx.219)

    댓글 보고 좀 놀랐어요.
    다른건 모르겠구요...아기를 낳을 생각이시라면 서두르길 권합니다.
    35에 결혼해 36에 첫애, 39에 둘째 낳았는데 여러모로 힘들어요.
    (길게 쓰자니 정말 길어질 듯...ㅜㅡ)
    딩크로 사실거면 기반 잡고 하시는게 낫구요.

  • 9. ....
    '14.2.16 12:18 AM (211.202.xxx.2)

    아이를 꼭 가져야겠다면 일찍 하는 게 낫긴 할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그럴 여건이 될 때 하게 되지 않을까요?

    내 인생은 내가 살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으면
    남들이 뭘 하고 뭐라 하든 초연해지더라고요.
    나 자신에 집중하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543 신세계강남점 반찬코너 맛 어때요? 4 반찬 2014/03/06 2,175
357542 조의금이요, 형식적인 거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네요 6 참....... 2014/03/06 3,344
357541 눈이 심하게 나쁜 아이 학습용 다큐나 온라인사이트 추천 부탁합니.. 1 궁금이 2014/03/06 334
357540 방사능)성동구.동대문구.광진구.중랑구.구리지역한살림회원 1 녹색 2014/03/06 1,038
357539 尹외교, '징집된 성노예' 표현 쓰며 日 작심 비판(종합) 1 세우실 2014/03/06 448
357538 브라 며칠에 한번 세탁하세요?? 9 .. 2014/03/06 4,208
357537 치아관리 잘하세요? 5 xdgasg.. 2014/03/06 1,965
357536 왜 사세요? 17 ... 2014/03/06 2,800
357535 기다리기 참 힘드네요ᆢᆢ 4 휴!! 2014/03/06 1,208
357534 절망적입니다.... 다 끝내고싶네요 43 어떡하죠 2014/03/06 15,189
357533 여기에 정치병 중증환자들 엄청 많네요 26 ... 2014/03/06 1,725
357532 소고기 육회 집에서 해 먹을라 하는데 기생충 걱정 안 해도 될까.. 5 ggg 2014/03/06 5,054
357531 7세 처음 가는 영유 -놀이식 영어유치원 vs 학습식 영어유치원.. 4 원글 2014/03/06 3,601
357530 뉴스타파 - 영화 '탐욕의제국' 4 3월6일개봉.. 2014/03/06 675
357529 의대 선호도 여쭙니다. 24 그래도 2014/03/06 6,422
357528 세살아이 앞니 구멍났는데요;; 3 세살 2014/03/06 1,556
357527 변비의 최고를 발견했어요! 5 신세계다 2014/03/06 3,832
357526 개는 꼭 묶어다니세요. 4 무서워요 2014/03/06 789
357525 트렌치코트는 어디것이 예쁜가요? 2 봄이다 2014/03/06 1,263
357524 스마트폰 통화내용 컴으로 들을수 없나요 1 스마트 2014/03/06 378
357523 생각하면 지금도 민망한 오타 22 로즈 2014/03/06 2,892
357522 이런경우 카톡 못하는거죠? - 번호이동 후 예전폰으로요 9 . 2014/03/06 1,282
357521 친구는 그냥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9 우정 2014/03/06 3,235
357520 노란봉투' 세계적으로 1 ... 2014/03/06 1,347
357519 잠실여신이었다는 걸스데이 혜리 성형전 사진을 검색해봤더니 6 혜리 2014/03/06 37,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