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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리 스케이팅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4-02-15 11:32:51
어찌 보셨나요

2010년 라이사첵이 안전한 구성으로 -안전하다기 보다 아마 선수가 쿼드를 못 도는게 이유였겠지만- 금메달을 가져갔죠
그때 제냐가 무지 욕 했던 기억이 나요
남싱이 쿼드도 없다 는 둥
그때 챈은 나름 라이사첵을 두둔했고
논쟁이 일었는데 어쨌던 남싱의 흐름을 제냐가 원하는 데로 쿼드 위주의 경기로 가져온 건 맞는 거 같아요

쇼트만 해도 대부분 쿼토에 트토 붙이거나 쿼살 기본 장착 트악 붙이고 마지막 점프로 트럿 넣는걸 왠만한 선수들이 기본으로 들고 왔으니

그런데 프리를 보니 조금 생각이 바뀌네요
피겨가 점프만의 운동이 아닌데 제냐의 점핑 머신 같은 혹은 착지 머신 같은 스케이팅이 누구도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 하나 누가누가 어려운 구성의 프로그램을 가져오나 게임으로 바뀐 것 같아 많이 아쉬워요

점프들의 난이도를 좀 더 현실성있게 가져와서 완벽한 프로그램을 했다면 훨씬 감동적이었을 텐데
고난이도 점프만 줄창 하다 넘어지고 넘어지는 프로그램은 아무런 감동도 주질 못 하네요
챈의 깊은 엣지도 어마어마한 스텝 스킬도 점프에 가려 마음이 가질 않구요
가장 좋아하는 스케이터인데 말이죠

경기를 다 보고 나니, 새삼 세간의 놀림을 받고도 개인의 한계였던 뭐였던 제대로 경기해낸 라이사첵의 프로그램은 다시 돌려볼만 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뉴의 프로그램은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챈도 마찬가지구요

당장 내년의 새로운 시즌을 남싱들은 어떤 전략으로 프로그램을 가져올까요
원컨데 과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나 감동 줄 수 있는 스케이터 한명쯤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여싱에게 트악이 다른 점프나 스케이팅 기술에 방해되는 게 더 많아 더이상 트악을 시도 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 걸 떠올려보면 어쩌면 쉬운 결론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IP : 116.32.xxx.1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4.2.15 3:57 PM (223.62.xxx.90)

    저도 어제 끝까지는 못 봤지만
    계속 철푸덕......

    선수들 몸에도 무리갈거 같고 적당한 선에서 완벽추구하는 경기가 나은것같아요, 서커스대회가 아닌데........세바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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