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단 내려가는거 무서워요. ㅜ ㅜ

처음본순간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4-02-15 09:33:18
중년의 나이에 아직도 전 계단이 무서워요. ㅜ ㅜ
특히 올라갈때보다 내려갈때
그래서 엄청 천천히 손잡이 붙들고 내려가요.
근데. 어제 반포역에서 저랑 똑같은 분을 봤어요.
아. 역시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위로받았네요.
전 왜 그러는 걸까요?
IP : 14.63.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4.2.15 9:37 AM (68.49.xxx.129)

    저도 그래요 ㅋㅋ 그냥 아무 계단이나 내려가는거 넘 무서워요..특히 육교 같은거..어릴적부터 늘 그랬어요

  • 2. ^^
    '14.2.15 9:40 AM (121.141.xxx.92)

    저도 그런데요, 혹시 고소공포증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심한 편은 아니지만, 건물같은 곳을 올라가도 6-7층 이상 되면 발 밑에 허공인 듯한 높이감이 느껴질 정도의 고소공포증이 있어요. 그런 경우 계단같은 걸 잘 못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래서 등산도 못한답니다. ㅠㅠ 올라는 가는데 내려올 때는 거의 네발로(?) 기어 내려와야 해서요. ^^;

  • 3. 뭐어때요
    '14.2.15 9:46 AM (14.32.xxx.97)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면 몰라도 계단은 조심할수록 좋은거잖아요 ^^

  • 4. 저도요.
    '14.2.15 10:23 AM (211.195.xxx.238)

    저도 어릴때부터 계단무서워했었어요.
    특히 내려갈때 잔뜩 긴장하고 있다가 구른적도 몇번있구요.
    지하철이 아무리 오고있어도 계단내려가는중이면 그거 놓치고 말지 무서워서 못뛰죠.
    고소공포증도 맞는거같구요.
    육교가 정말 무시무시해서 계단은 최대한 천천히 올라가고 위에선 오가는 차들 못바라보고 냅다 뛰어서 천천히 내려와요.ㅜㅜ

  • 5. 저도 그래요
    '14.2.15 11:02 AM (122.34.xxx.34)

    항상 계단 갈때는 허벅지에 힘들어가고 난간 잡고 갈경우엔 어깨 뻐근할정도로 꼭 잡고 그러게 되네요
    약간 예기불안이 있어 그렇대요
    그상황에서 일어날수 있는 가장 참담한 상황을 조금식 상상하고 간접체험하면서 계단을 내려오는거죠
    전 자주 발을 헛딛어 계단 구르고 ..그런 생각을 조금씩 하면서 내려오는것 같아요
    발을 딛을때 잘못 딛으면 큰일난다는 절실함으로 계단을 내려오곤 해요 그래서긴장되고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그러다 보니 발걸음은 어색해져서 오히려 넘어질 확률은 올라가고 온몸은 피곤해지고 그러네요

  • 6. 그것도 불안증인가요
    '14.2.15 11:27 AM (222.119.xxx.225)

    저도 그래요..힐 신고 다니지만 엄청 조심해서 내려가는데
    그냥 안잡고 빨리 내려가는 분들 신기해요^^

    그리고 저도 비둘기 공포증 있어요 비둘기 피해서 걸어가요 ㅠㅠ

  • 7. ^^
    '14.2.15 12:12 PM (115.143.xxx.138)

    계단 내려가다 30대에 두번 깁스했어요
    계단 근처에도 안가는데 행여 다른 방법없을땐 큰 한숨 몰아쉬고 내려가요..

  • 8. ...
    '14.2.15 12:28 PM (211.107.xxx.61)

    계단 내려갈때ㅜ뒤에서 누가 밀것같아서 손잡이 꼭 붙들고 내려오구요 올라갈땐 왠지 뒤로 넘어질까봐
    무서워요.

  • 9. 저도..
    '14.2.15 12:30 PM (119.70.xxx.98)

    저도 그래요.
    난간없는 계단은 혼자 못 내려가구요.
    고소 공포증도 있고. 세상 살기 힘들어요.
    나아지질 않고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 걱정이예요.

  • 10. 흐음
    '14.2.15 5:33 PM (58.143.xxx.223)

    저희 집 다섯 살짜리가 그래서 저러다 말겠지 하고 있는데 이거 의외로 평생 가는거 아니겠죠?;;;;
    전 일생 어디에든 공포증이란 걸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어서 더더욱이나 무슨 상황인지 이해도 안 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858 중학교 교복 입는 룰이 너무 까다로워요 11 00 2014/03/07 1,883
357857 언니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선택 도와주세요~~ 3 김냉고민 2014/03/07 1,774
357856 2학년 아이가 아침에 넘어지면서 꼬리뼈가 아프다고.. 2 꼬리뼈 2014/03/07 1,126
357855 uc버클리면 어느정도수준인가요? 30 ... 2014/03/07 23,047
357854 괜찮은 영화평론가 싸이트 추천해주세요 3 ........ 2014/03/07 429
357853 기초생활수급 여성, 아들과 숨진 채 발견 6 기초 2014/03/07 2,956
357852 조언) 방과후 교사인데요. 잘하고 싶어요. 10 ... 2014/03/07 2,412
357851 목동아파트 오래 살다 새아파트로 이사가신 분 계신가요? 12 질문 2014/03/07 3,087
357850 미국 드라마 풀하우스 보신분 여쭤보아요 봄바람 2014/03/07 643
357849 세종호텔 엘리제 뷔페 어떤가요? 4 오랜만에 2014/03/07 1,553
357848 오일병, 웍(궁중팬) 추천 부탁드려요. 3 나새댁 2014/03/07 1,258
357847 수학익힘책 답 6 아시는분 2014/03/07 760
357846 지혜를 나눠요 1 저장법 2014/03/07 330
357845 대다나다 선관위.JPG 4 참맛 2014/03/07 1,001
357844 욕심 덩어리로 뵈는 이혜훈.... 2 손전등 2014/03/07 1,044
357843 초등학교 교과서 어디서 구하나요? 6 초딩1맘 2014/03/07 2,395
357842 작년11월에 산 패딩지퍼고장...무료로수선해주나요? 3 .... 2014/03/07 862
357841 문잠그는게 버릇된 초4..문제있나요? 3 초4 2014/03/07 907
357840 34평 에어컨 2 in 1 해야하나요? 2 .. 2014/03/07 2,144
357839 바삭한 스낵류 중 뭘 젤 좋아하세요? 18 스낵 2014/03/07 2,290
357838 화장실 천장에서 노란 때물 같은게 보여요. 윗집에서 내려오는 걸.. 7 이게 뭐지!.. 2014/03/07 6,555
357837 해피트리나무 3 나무사랑 2014/03/07 1,582
357836 토익문제집 무료제공 정보에요~ 톡톡 2014/03/07 555
357835 시할머니께 드릴 말씀이 없어서 곤란해요.. 3 말주변 2014/03/07 1,032
357834 오버핏자켓이나 야상, 괜찮은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6 선택 2014/03/07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