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꾸민 엄마들 얘기 나온김에

밑에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14-02-14 15:44:47

저도 애엄마라 여기도 나가보고 저기도 나가보면
꾸미고 안꾸미고는 습관인 것 같아요.

뭐 집앞이나 놀이터, 키즈카페, 내 생활반경에서야 레깅스나 청바지 원피스 모자
뭘 입든 어떻게 꾸미든, 화장을 했든 안했든 크게 봐지지도 놀랍다거나 시선이 가진 않는데

결혼식에도 청바지에 운동화 야상이나 점퍼 차림에 머리 질끈묶고 화장안한 차림으로
오는 아이 엄마는 "그래도 날이 날이고 장소가 장손데 단정하게 입지" 하는 생각은 좀 들을때 있어요.

물론 아이키우며 내 몸 하나 꾸미기도 힘들다 하신다면 뭐라 할 말 없지만
명색이 결혼식 다른 사람 잔칫날인데 집에서 자다가 바로 나온 차림으로 아이 이거저거 먹이고
(심지어 배낭메고 오신 분도 봤는데...) 정신없는거 보고 있노라면 "그냥 집에 있지" 란 생각도;;;

뭐 하이힐에 풀 메이크업하고 완벽하게 정장차림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단정한 면바지에 플랫슈즈 위에도 세미정장정도만 입어도 괜찮을텐데...하구요.

올해들어 2달사이에 4차례 결혼식 갈 일이 있었는데 꼭 이런 엄마들이 눈에 띄어서 (다 정장차림이라
오히려 이런 차림이 눈에 확 들어오는듯) 

뭐든 적당한게 좋은 것 같아요 ㅋ
아이 유치원차 태우느라 아침에 나가면 수면바지바람으로 나오는 엄마들도 있고;;;

IP : 124.49.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2.14 3:49 PM (203.11.xxx.82)

    저도 애엄마지만 솔직히 왜 느슨한 원피스나 블라우스+ 정장바지 정도가 불편할 이유가 없거든요. 수유하는게 아닌 이상...

    너무 높은 굽 아니고서야 적당한 구두나 부티, 플랫 정도는 충분히 편하고요.

    근데 너무 안경+청바지운동화+야상에 매몰되는 사람들 보면 그냥 실제로 착용감이 편한거가 문제가 아니라 막 다니면서 느끼는 정신적인 해방감, 그런 종류의 편안함 때문 아닌가 싶어요.

  • 2. ㅡㅡㅡㅡ
    '14.2.14 3:54 PM (203.226.xxx.113)

    결혼식에도 청바지에 운동화 야상이나 점퍼 차림에 머리 질끈묶고 화장안한 차림으로오는 아이 엄마


    대박 이런 사람이 있어요?

  • 3. ..
    '14.2.14 4:35 PM (183.101.xxx.16)

    청바지를 좋아하는데 유행이 뭔지
    요즘엔 멋적었던 스키니진만 골라입게되네요.
    그러나 남들이 나팔진 입어도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런데 꼭 스키니진에 워커나 로퍼 신었다고
    너무 꾸미고 다니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름엔 원피스가 시원하고 편해서
    하루 입고 세탁기에 던져넣는 약간 낙낙한 항아리 스타일 면스판 원피스만 주구장장 입는데
    멋부리다가 가계부 빵꾸 나는거 아니냐는 말 들었어요.
    한벌에 만사천원짜리를 차콜색, 파란색, 검정색 세벌 사서 돌려입는데.
    흠...
    남에게 잔소리 하는 걸 생활로 아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30 오래된 단어인데 아시는 분 계실까요 ooo 11:22:03 3
1772429 암 가족력 있는데 담배 피면 안좋을까요? 2 ㅁㅁㄴㅇ 11:18:48 50
1772428 직장 병가 휴직(힘들어서 휴직)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이야 11:18:22 39
1772427 오리고기가 정말 다른 고기들에 비해 영양가가 좋나요 .. 11:18:11 56
1772426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11:17:10 53
1772425 직장 스트레스 1 직장 11:14:02 88
1772424 소득공제를 위한 벤처투자 하고 계신 분 있나요? ... 11:13:09 36
1772423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운 외동아들 2 ... 11:12:52 275
1772422 도전정신 강한 아이한테는 갈수록 상극인 나라같아요( 대문글 읽고.. 7 진짜 11:08:50 328
1772421 애견 까페 하 답답하네요 3 fjtisq.. 11:06:46 325
1772420 수능장 교실 들어갈때 실내화???? 4 낼수능 11:04:55 183
1772419 장기연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장기 11:04:41 227
1772418 요즘 어떤 병원이 가기 힘든가요 .. 11:04:20 76
1772417 배넷저고리 글을 보고 6 밑에 11:03:31 210
1772416 성당도 헌금 낼일이 너무 많네요 11 또다른숙제 11:00:04 771
1772415 절임배추 1 백만불 10:58:34 120
1772414 세종시 선정 '세종사랑맛집' 44곳 2 세종맛집 10:56:14 226
1772413 남이 말할 때 항상 그게 아니고 라고 말 끊는 사람들 특징은 무.. 4 말 버릇 10:55:51 361
1772412 속내 드러낸 대법원.jpg 4 내그알 10:55:45 591
1772411 엄마랑 의절했는데 아프시다네요 3 10:55:15 641
1772410 지금 밥해먹기 힘든곳에서 단기임대중인데 3 ... 10:54:41 281
1772409 아이폰 뭐 쓰세요? 다들 전 아직13미니 21 아이폰 뭐 .. 10:53:25 280
1772408 이야 경찰직장협의회 대단하다 9 ㅇㅇ 10:53:16 382
1772407 수능고사장이 1킬로정도 거리인데 택시태워보낼까요? 8 00 10:53:05 316
1772406 우리 어린시절, 이런 선생까지 있었다 하는거 있으세요 8 후리 10:52:09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