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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자녀 있으신 분들께 도움 요청합니다

여대생 조회수 : 3,666
작성일 : 2014-02-14 08:02:17

저희 딸이 올해 대학 신입생인데요..

당장 OT때 입고 갈 옷, 가방, 신발이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네요..

중고등학교때 교복과 옷가지 몇 벌로 6년 학창시절을 (본인말로는 비참하게) 보낸 아이거든요..

대학교때는 멋 좀 부려보겠다고 일단 파마와 쌍수부터하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

멋도 부려본 애들이 부린다고..

저도 외모 가꾸기에는 별 관심이 없는 엄마라..

이럴때 센스있는 엄마들은 예쁘게 코디도 해주고 그럴텐데..

도대체 어디서 어떤 브랜드의 옷들과 신발 등을 사줘야할지 막막하네요..

제가 딸만 둘인데..

딸들이 이런면에서는 좀 피곤하네요.. 돈도 많이 들 거 같구요..ㅠ

이제 시작에 불과할 거 같은데..

일단 대학 입학전에 꼭 사야할 기본적인 것들만 사주고

학교 다니면서 차차 구입하라 하고 싶은데..

여러 선배맘님들의 많은 충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딸과 함께 보겠습니다^^       

IP : 218.38.xxx.1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로로
    '14.2.14 8:16 AM (211.200.xxx.21)

    대학생딸을둔건아니고 제가 여대생인데요ㅎㅎ 저도 대학들어갈때 화장품도 로션도제대로없고 옷도 걸칠것도 없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ㅋㅋㅋ그래서 입학전에 이것저것 사뒀었는데 나중에 다니면서 천천히 살껄하는 후회가되더라구요 너무 한번에 이것저것 지르시지 마시고 ㅋㅋㅋ 학교다니면서 맘에드는거 있을때 사시라고 하고싶어요 급하시면 우선 입고다닐꺼 기본적인건 먼저 구입해두시구요 그리고 OT 너무 부담가지고 신경안써두 되요 애들다 비슷비슷해요 ㅋㅋㅋ 보통 가방 숄더백이나 지갑같은건 입학선물로 빈폴 러브캣 엠씨엠 루이까또즈 이런 좀 가격대 있는걸 산 친구들은 꽤 있어요 근데 브랜드 지갑이나 가방아니라고 무시하는사람은 없으니 염려하지않으셔두되요 저도 학교들어가기전에 바짝 쫄았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친구들따라 얼굴에 물감칠도 하게되고 저절로 꾸미는 기술?도 늘고 처음엔 옷도 신경써서 입고 화장도 매일했는데 시험보고 그러다보면 너무 힘들어서 쌩얼에 백팩매고 후드티만 입고다니는것같아요 ㅋㅋㅋ 아무튼 따님 대학생활 멋지게 하시길바랄께요

  • 2. .......
    '14.2.14 8:24 AM (211.36.xxx.70)

    첨부터 좋은옷 사시지 마세요.
    한계절만 지나도 후회하더라구요...
    그냥 고터나 명동 이런데 가셔서 저렴하고 한철입고 버려도 돠는옷들 몇개 구매하시고 천천히 자기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이 뭔지 학교 다니면서 익히라 하세요.

  • 3.
    '14.2.14 8:33 AM (14.45.xxx.30)

    지금 3학년 올라가는 딸아이가 있는데
    저희는 간단한옷들과 화장품도 저가품으로 샀어요
    가방은 좀 좋은것으로 백화점에서 각50만원정도로 백과 책가방으로 쓸 가방을 샀습니다
    가방은 지금도 잘 쓰고있구요

    옷과 화장품은 나중에 좀더 비싸고 좋은것으로 사달라고하더군요

  • 4. 아침
    '14.2.14 8:34 AM (58.235.xxx.120)

    신입여대생을 보면 딱 보여요.
    맘 먹고 멋내기 쇼핑해서 치장하고 다니는거 보면 귀여워요.
    근데 3월은 아직 추운데 얇은 자켓에 짧은 치마 입고 다니거나 너무 트렌드 쫒아 입는 학생이 많은데 너무 욕심 낸 케이스죠.
    가까운 유니클로 가시면 마네킹 디피 된 것 보시고 기본 아이템 구입하셔요.
    며칠전 갔더니 요즘 세일기간이라 바지가 3,900원 하는 것도 있더군요.
    백화점에 가서 영패션 브랜드 모인 곳을 쫙 한번 둘러보시면 대충 감이 잡힐겁니다.
    선호하는 스타일 브랜드에서 시착해보세요.
    구입은 매장에서 하셔도 되지만 인터넷에서는 최소 10퍼센트 정도 할인이 되요.
    무엇보다 본인의 스타일을 찾도록 해주세요

  • 5. 인디고
    '14.2.14 8:36 AM (14.54.xxx.17)

    그냥 편하게 마음먹고 시작하세요 ~ 12년간 공부에만 매진했던 새내기 여대생들 모두 같을것이예요.

    차츰 차츰 생활하면서 내스타일을 찾아가는 거지요. 저의 딸 1학년 입학때 준비했던 의상들 별로 안 입게 되

    더라구요. 열심히 코디해주려도 성향이 또 다른면이 있으니 나중엔 그냥 놔두었어요. 올해 4학년인데 자기

    스타일 찾아가고 있어요. 예쁜 따님 행복한 대학생활 이시길 바랍니다. ^&^

  • 6. ,,,
    '14.2.14 8:43 AM (203.229.xxx.62)

    아이와 같이 아이가 마음속에 생각해 뒀던 제품이나 디자인으로
    고르세요. 요즘 아이들은 자기들이 더 잘 알아요.
    원글님처럼 입학 하기전에 아울렛 가서 아이와 함께 일년치 옷을 구입 했던 생각이 나요.
    좋아 하는 옷은 잘 입고 어떤 옷은 한 두번 입고 안 입었던것 같아요.
    원글님이 적극적으로 하지 마시고 아이 의견에 맞춰 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자기 옷은 자기가 고르는 안목을 갖게 돼요.
    엄마로 부터 독립 하게 하셔요.
    나중엔 원글님이 한결 편한 생활 하실수 있고 아이에 대해 신경 덜 쓰실수 있어요.

  • 7. 천천히 하세요
    '14.2.14 8:49 AM (175.209.xxx.96)

    인터넷에 난닝구 라는 사이트 괜찮던데 한번 들러 보세요
    백화점 옷 너무 비싸요 ㅠㅠ

  • 8. 저보다
    '14.2.14 9:23 AM (183.108.xxx.70)

    입학 때 자켓, 패딩, 가방 정도를 세뱃돈이랑 친척들에게 받은 돈 가지고 아울렛 가서 하나씩만 장만하고 나머지는 다니면서 천천히 샀어요. 애들 분위기 따라 또 필요한 게 달라지기도 하고 지들끼리 가서 뭘 사기도 하고 하니 초반에 너무 많이 해줄 필요 없어요~

    암튼 신입생 된 거 축하드리고 전공도 열심히 노는 것도 열심히 연애도 많이 하길 바래요~ ^^

  • 9. ..
    '14.2.14 9:31 AM (203.226.xxx.68)

    처음에 시행착오 엄청 많아요
    나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스탈이 뭔지 알아야하니까 처음부터 백화점 옷으로는 사지마세요
    우선 고속터미널이나 동대문에서 저렴한 보세로 입어보세요 아직 옷입을줄 모르니까 보세를 돌면서 디피한 그대로 벗겨 오는것도 좋구요
    대학때는 유행이 엄청 바뀌니까 첨엔 싼거 입다가 대학 3,4학년 이상 또는 회사 다니면서 오래 입을만한 기본템으로 하나씩 장만하는거에요
    화장품도 저렴이로 하나씩 장만..
    암튼 지금 모든걸 셋팅해서 사겠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땅을 치게돼요
    학교 다니면서 다른 친구나 선배들 하고다니는거 보면서 하나씩 찾아가게됩니다

  • 10. 00
    '14.2.14 9:58 AM (112.109.xxx.182)

    기분전환삼아 여행이든 머리든 좋은걸로 한번 하시고요...2월3월호 잡지책같은거 보면 패션유행나오잖아요 그중 본인에게 어울릴만한거 두세벌...일단 눈으로 찜해놓고 헬스 에어로빅 요가 수영등 맞는운동하나 하면서 자신감 찾고 체형교정하고 ~~ㅋㅋ 부럽다 부러워요 아들만둘이라

  • 11. .....
    '14.2.14 10:04 AM (220.76.xxx.170)

    보통 여대생의 옷차림은, 좀 예쁘장하게 차리고 나갈 때는 걸그룹 스타일이고,
    시험기간에는 후드티에 청바지 (물론 시험기간에도 풀메이크업에 걸그룹인 아이들도 있습니다..),
    중간정도 차리고 나갈 때는, 핏 좋은 바지나 치마(청바지도 오케이) 에 상의는 재질은 티셔츠인데, 핏이 예쁘거나 디테일이 예뻐서 얼핏보면 블라우스 같기도 한 것 입고 하이힐 (6cm 이상이면 오케이) 에 쟈켓 입는 정도...

    초반에 1-2년은 사보고, 실패하고, 개중 몇 개 건지고, 또 사보고 실패하고의 반복이예요..
    처음에 너무 좋은 옷 사서 실패하면 속이 쓰리니까요..
    처음에는 좀 저렴한 매장에서 사서 실패하시는 게 나을 거예요.
    좀 센스있는 친구들 뭐 입나 벤치마킹도 좀 하고,
    옷 사보고 실패해 보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뭔지, 어떤 스타일이나 색감의 옷에 나를 예쁘게 보이게 하는지, 내 체형 결점을 커버하면서 예쁘게 보이게 하는 옷은 뭔지를 알게 되요.
    처음에는 기본 아이템(청바지, 흰색남방 등등)도 없고 한데,
    매장 들어가면, 이 옷은 그냥 청바지에 받쳐 입어도 예뻐요.. 라든지, 그냥 흰 남방에 받쳐입어도 예뻐요..
    그러는데, 그런다고 그냥 기본 아이템, 별로 눈이 가지도 않는 거 사면 안 입게 되요.
    베이직 아이템이라도, 그 자체로 너무 예쁘다(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뭔가 멋지거나 에쁘거나 해서 눈을 확 끌어당기는 작은 디테일이라도 있어야 되요. 그렇다고 너무 과장된 스타일은 다음 해에는 유행 바뀌어서 못 입고요.) 싶어야 자꾸 입지,
    그냥 평범한 베이직 아이템.. 이런 것은 한 계절 입고 안 입게 될 수 있어요.
    초반에 옷 볼 줄 모를 때는 너무 에뻐 보여서 눈이 확 돌아가는 마네킹을 위아래로 벗겨오는 한 벌을 사는 게 나아요..
    또는 마음에 드는 어떤 하의가 있다고 하면,
    매장에 눈썰미 좋은 직원더러 이거랑 같이 입기 좋은 상의 추천해 달라고 해서
    여러 벌 입어보고 상하의 한 벌로 사세요.
    마음에 딱 맞게 상하의 세팅이 안 되면 그 옷은 버리세요.
    딱 하의 하나만 사오면, 집에 와보면 그거랑 입을 상의도 없거든요^^;;;;

  • 12. 눈사람
    '14.2.14 10:24 AM (14.40.xxx.1)

    작년 입학한 울딸과 백화점 갔다 가격에 눈 휘둥그레져 로* 매장 가서 코트 치마 티 30만원 정도로 샀어요(졸업식용) 그리고는 지가 인터넷 쇼핑몰 들어가서 좀 사고 .. 아님 2001 아*렛 뭐 이런데 가서 사도 되구요..
    3월은 봄 옷 입긴 애매해서 미리 사기가 그래요.. 한 벌만 사고 천천히 사게 하세요..
    너무 걱정말고 일단 학교 다니면서 아이들 옷차림 보면서 천천히 사라고 하세요..
    울 딸은 외모에 관심이 많아 인터넷 쇼핑몰 보면서 잘도 사더라구요...

  • 13. 울딸
    '14.2.14 10:29 AM (121.162.xxx.143)

    여중 여고에 한번도 화장한적없고 치마 하나 없이 몸빼바지 몇벌로 고3을 보냈는데 수시 합격후 홍대와 이대가 가까워서 몇번 다녀오고 ifc몰 몇번다녀오더니 탈바꿈 했어요.살이쪄서 살이 다텄는데 마음 편하고 움직임이 많아져서
    그런지 7키로가 빠져서 졸업식때 사람들이 몰라 보더라구요.
    요즘 영캐주얼 브랜드 정말 싸고 다양해요.화장품도 올리브영이나 미샤 등 저렴한곳 많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터득하는거 같아요. 가방도 홍대 이대에서 이쁜걸도 구입하고 구두나 단화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있어요.어제는 오티때 입을 스키니진과 츄리닝 사러 ifc몰 다녀왔어요,
    아직 브랜드에는 관심이 없어 다행이에요.아님 돈 엄청 들어갔을듯...

  • 14. 슈르르까
    '14.2.14 12:25 PM (121.138.xxx.20)

    고등학교 내내 입던 오리털 점퍼 외에는 겉에 입을 옷이 하나도 없어서
    아울렛 가서 자켓 하나, 야상 모양으로 된 점퍼 하나씩 사줬어요.
    나머지 바지, 치마, 티는 인터넷으로 사거나 백화점 좌판, 중저가 브랜드에서
    하나씩 천천히 구매해도 되구요.
    자켓 같은 아우터는 좀 비싼 것으로 구입해 놓지 않으면
    애가 싸구려로 여러 벌 구매하게 되고 마음에도 들지 않아 오히려 돈을 더 쓰게 되더군요.

  • 15. %%
    '14.2.14 2:08 PM (121.177.xxx.96)

    대학 1학년 1학기때 옷타령을 가장 많이 하고
    매일 매일 옷을 바꿔 입어요
    고급스런것 보단 종류가 많아야 하는것 같더라구요
    딸 보니 1학년 1학기에 가장 많이 옷을 구입하고 싶어했어요
    지마켓 옷이라도 티셔츠 색깔별로 바지 색깔별로 구두도 굽 높이별로
    옷도 유행이 바뀌고 그냥 적당한 가격으로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네이비색 기본형 자켓 일학년때는 입더니 그후에는 입지 않더라구요
    1학년이 지나서 다들 영어 컴 자격 전공 공부 학점등에 신경쓰니까 예전만큼 옷에
    신경을 덜 쓰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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