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생이 훌쩍 커버렸네요.

...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14-02-14 00:00:21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어릴땐 언니랑 놀고 싶다는 동생이 마냥 귀찮았어요. 저 고등학생때 동생 초등학생이였는데 뭔가 동생이 살갑게 굴고 무언가를 같이 하고 싶어하는게 참 어색했어요.

기숙사서 돌아오면 창문에 얼굴 내밀고 한참을 기다리던 동생을 모르는척 자버린적도 있고요. 자고 있으니 엄마가 등짝 치며 며칠을 기다린 동생 모른척하냐고 언니랑 놀고 싶어했다고 하고 동생은 거실서 저 보는데 그냥 자버렸었거든요..

고교내내 기숙사 생활을 해서 한창 동생 얼굴을 못 봤는데ㅎㅎㅎ


이제는 훌쩍커서 대학졸업반이네요.

예전이랑 다르게 이제는 제가 좀 놀아달라고 들러붙고ㅎㅎ동생은 미쳤어? 징그러워! 이러고.


진작 어린동생일때 많이 이뻐하고 사랑주고 놀아주고 그랬어요.
좀 후회되요.
이렇게 빨리 커버리는지 알있다면 그때 그러지 않았을텐데..

다시 그 날로 돌아갈수는 없지만, 만약 과거를 택해 딱 하루 돌아갈수 있다면 그날로 가서 방문을 열고 동생과 하루종일 놀아주고 싶어요.
IP : 223.62.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
    '14.2.14 8:52 AM (211.36.xxx.82)

    그때 못놀아준게 후회된다고 지금이라도 말해주세요~~

  • 2. ...
    '14.2.14 11:07 AM (124.49.xxx.75)

    히히. 연년생인 저는. 어렷을 때 너무 잘놀아서 지금은 소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59 내란특검, 황교안 체포영장 집행 중… 내란 선동 혐의 내란척결 07:57:04 63
1772358 스탠드 에어컨 커버는 어디에서 사나요? .. 07:55:47 17
1772357 빼빼로 받으니 기분은 좋네요 ㅋㅋ .. 07:50:44 88
1772356 맨날 얻어 먹는 거지 ㅇㅇ 07:49:36 160
1772355 이혼 변호사 성공 보수 비용이요 ... 07:35:26 226
1772354 한강에 이어 종묘도 말어먹는 오세훈 4 ㅇㅇ 07:29:32 549
1772353 이불 사면 빨아쓰나요? 6 . . 07:24:21 754
1772352 오늘도 힘차게 달릴 주식시장 - 11월 5000, 12월 600.. 4 주식시장은 07:16:05 547
1772351 자동차보험 6 안녕하세요 06:12:33 378
1772350 조태용 구속!!! 12 가즈아 06:04:28 2,578
1772349 경상도 사람인데 조언부탁드려요 21 생각 06:00:25 2,160
1772348 아래 노모에 대한 솔직한 글보고... 20 이해 05:40:18 4,762
1772347 사람끼리 파동,주파수,결이다른 느낌 아시나요? 10 결이다른 관.. 05:16:10 1,202
1772346 인천대, 지원자들 서류 모두 파기 일파만파 10 ㅉㅉ 04:46:29 3,739
1772345 요즘 장보기를 거의 쿠팡과 톡딜에서 해요 3 ........ 04:19:01 1,449
1772344 이젠 외국인들이 고구마에 김치 얹어 먹기까지 하네요 9 ..... 03:05:04 1,903
1772343 아내는 나무이고 자식은 열매 3 ... 02:53:08 1,472
1772342 문재인 대통령과 비슷한 김기표 의원 7 ㅎㅎㅎ 02:29:01 1,583
1772341 마늘종을 식초에 절여뒀는데 이 다음엔 어떻게? 1 알려주세요 02:27:51 403
1772340 나스닥 빠지네요. 4 ... 02:20:36 2,464
1772339 명세빈 다시봤어요 10 01:38:15 7,246
1772338 식탐은 어떻게 누르나요 4 아주그냥 01:34:35 1,673
1772337 혹시 요즘 저같은 증상 있으신분 계신가요? 1 ㅇㅇ 01:23:31 1,290
1772336 포천 1 ... 01:21:41 460
1772335 축의금 입금/직접 3 축하 01:09:35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