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감이 너무 커서 어쩔줄 모르겠어요ㅠ

어떡하죠?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14-02-13 15:34:57
이번주 내로 발표를 기다리는게있었는데 다음주로 미뤄졌어요
(제 일자리에 관한...)
월요일부터 두문불출하고 그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미뤄지니
불안한 마음이 증폭되어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계약직이라 일년마다 되풀이되는 불안 초조입니다
전에 지어놨던 우울증 약을 먹으면 잠이라도 잘까해서 먹었더니
더 불안하고... 친정 엄마에게 위안좀 받을까 전화했더니
기도해라 ~ 라는 소리에 울컥 쌓였던 감정에 싸우고 끊고...
남편하고도 싸우고 나갈 약속 다 취소하고 집 컴컴하게 해두고
누워있다가 여기 호소라도 하려고 들어왔어요
계속 잠만자고싶은데 ...잠은 못이루고..
내과가면 수면제 처방 해줄까요?
IP : 223.62.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불빨래
    '14.2.13 3:37 PM (125.128.xxx.136)

    대청소, 해보시면 어떨까요.
    운동을 하시거나요.

    저도 님이랑 성격이 비슷해서 동병상련의 아픔이 느껴지네요.

    지금 이 순간. 쉬고 있는 순간을 즐기시려고 노력해보세요. 지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것. 걸을 때 한걸음 한걸음 걸음걸이.

  • 2. 윗님
    '14.2.13 3:42 PM (59.14.xxx.172)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저는 손도 꼼짝하기싫어요
    안그래도 보름 음식 준비하러 시장이라도 볼까하다가
    다 부질없는것같고 일단 이 상태로 나가면 더 안좋은일이 생길것같구요ㅠ

  • 3. 저는
    '14.2.13 3:43 PM (202.30.xxx.226)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으나...

    찬송중에..거절하신 것 감사...라는 소절을 계속 반복했었어요.

    그렇지만 원글님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 4. 저는..님
    '14.2.13 3:47 PM (223.62.xxx.103)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저도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고 죄송한데
    워낙 본이 못되는 크리스천들을 보면서
    마음이 복잡해서 그랬어요 ㅠ

  • 5. dd
    '14.2.13 3:47 PM (147.46.xxx.122)

    그 마음 알것 같아서 로그인했어요
    그런데 원글님, 그 일이 혹시 안 될 경우 원글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큰일이다 정도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그리고 다음 기회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있는 것인지 역시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눈을 들어서 크게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숨을 크게 내쉬어 보세요. 정말 도움됩니다.

  • 6. 대처법
    '14.2.13 4:23 PM (59.6.xxx.240)

    전 이유도 없이 그런 증상을 자주겪는 불안 장애 환자인데요. 일단 그런 불안감이 밀려들면 걷는다던지 움직이세요. 배를 빵빵하게 부풀리면서 들여마시고 길게 내뱉는 복식호흡을 계속하시구요.허리를 굽혀 심장과 머리를 아래로 내려 좀 편안해집니다.
    복식호흡을 하시면 숫자에만 집중해보세요. 잠이 좀 쉽게 와요.
    이래도 저래도 안되면 불안의 파도에 휩쓸려보세요. 불안해서 죽은 사람없다며 정신줄을 놓으시면 의외로 편해집니다. 불면이 심하면 약국에서 파는 수면보조제 일주일정도는 괜찮아요.

  • 7. 요가 매트 깔아놓고
    '14.2.13 4:49 PM (182.219.xxx.95)

    절체조 해보세요
    정말 좋아요

  • 8. ,,,
    '14.2.13 4:56 PM (203.229.xxx.62)

    영화 한편 보세요.
    수상한 그녀 안 보셨으면 권해 드려요.

  • 9. ㄱㅅ
    '14.2.13 5:13 PM (223.33.xxx.90)

    저같으면 무조건 나가서 걸어요. 마음 심란할땐 최고에요. 불안이나 집착이나 하여간 그런 감정이 들기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 증폭되는 경향이ㅜ있어서 잠도 안오거든요. 그래서 또 시작이구나 싶으면 무조건 걷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190 몸이 아픈 이유 2 ㅁㅁ 2014/02/16 2,324
353189 디스크 안 좋은 분들 운동 열심히 하세요? 4 ... 2014/02/16 2,816
353188 오랫만에 청소하고 7만원 줏었어요! 7 청소 2014/02/16 2,464
353187 우리나라 메달수와 안현수선수 개인 메달갯수. 어느쪽이 더 많을까.. 3 올림픽 2014/02/16 4,112
353186 요즘 제과제빵 학원에서 배우는데요 14 재밌어 2014/02/16 3,989
353185 식당가서 친구부부와 같이 밥을 먹었는데 ... 7 발렌타인 2014/02/16 4,851
353184 부동산 고수분들. 집 사는건 아니죠? 12 집고민 2014/02/16 5,590
353183 주인이 버리고 간 강아지.. 22 너무 생각나.. 2014/02/16 3,984
353182 머그컵 사이즈-좀 넓고 긴것, 커피잔 크기? 3 /// 2014/02/16 1,924
353181 부동산에 집 내놓을 때요. 6 질문요 2014/02/16 2,132
353180 카드 승인나고 2달 후에 취소가 안 되나요? 5 ..... 2014/02/16 2,968
353179 겨울 왕국 5살짜리도 잘 보나요 4 괜찮나요 2014/02/16 1,134
353178 아이들 종이에 그린 그림들 책으로 만들고 싶은데요 2 amelie.. 2014/02/16 1,007
353177 드림렌즈 관련글 다시써요.. 조언주세요 2 우리 2014/02/16 1,015
353176 2011년 안현수 아버지 인터뷰 8 빅토르안 2014/02/16 5,594
353175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 착한갈비탕에서 마구리란? 2 참맛 2014/02/16 4,304
353174 진짜 소름 돋네요 14 눈빛 2014/02/16 16,196
353173 뚜껑 없는 궁중팬에 브로콜리 데쳐도 될까요? 4 2014/02/16 1,033
353172 좋은 사람 5 좋은 사람 2014/02/16 1,217
353171 직감이 발달한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43 .. 2014/02/16 29,090
353170 (뒷북)수박이랑 수박이 엄마 3 . . 2014/02/16 2,497
353169 이이제이 쌍년특집 민비편 1 ㅇㅇㅈㅇ 2014/02/16 3,038
353168 마들렌 반죽 문의드려요 1 마들렌 2014/02/16 975
353167 미드 csi 시즌 14보신 분들! 이 사람 이름이 뭔가요? 10 csi 2014/02/16 1,519
353166 박근혜 퇴진 이명박 구속 요구, 김창건씨의 분신 소식이 레볼루션.. 1 light7.. 2014/02/16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