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릴수있는 방법 뭐가있을까요

귀마개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4-02-13 13:43:11
상처잘받는 타입같아요.
상대의 기분에 제기분까지 좌우되어서 몹시 마음이 상합니다.
특히 가족들요.
말안되는 소리하는 어르신들의 말은 말대꾸하기도
불편하고., 고스란히 맘에, 기억에 남는것만 같아서
그게 힘드네요.
뭐.. 이뿐 아니라 세상살이하면서 개짖는소리같은
말들이 워낙에 많기도하죠.
여튼 이런경우들에 심하게는 제 자존감마저 훼손당하는
기분이듭니다...
예전에 서비스업 하던 친구는, 말안되는 소리하는 고객들을
보면서 무식해서 불쌍하다는 맘으로 임하니 화가 덜 나더라는
말을 하던데.. . ㅜㅜ
저는 잘안되네요. 시원하게 털어내고 본인에게 집중하시는
분들의 노하우가 궁금해요.. .^^
IP : 110.46.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2.13 3:05 PM (211.179.xxx.244)

    그냥 자주 보는 남이다 하고 생각합니다.
    옆집 사람이, 지나가던 사람이 어쩌다,오해로,분노에 차서,기냥 기분이 나빠서, 부러워서.. 하는 소리다. 다 개소리다.. 그러고 지납니다. 댓거리하거나 속상해하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다.. 무시하세요.
    예수님이 그러셨다죠. 자기를 십자가에 매다는 사람들을 보고 '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모르나이다..' 맞아요. 다른 사람한테 상처되는 줄 모르고 그러는 겁니다. 무지해서.. 불쌍히 여기세요.

  • 2.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14.2.13 5:13 PM (118.44.xxx.4)

    기대치를 낮추세요.
    물론 사람은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게 맞겠지만
    남의 말에 상처받아 고민될 정도면 정서적으로 너무 남들에게 신경쓰는 거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가족들의 말에 상처받는 건 좀 다른 문제같아요.
    매일 반복되는 거니 그만큼 영향을 많이 줄텐데
    정서적으로 그 사람하고 거리를 두는 방법을 연구하심이 좋겠어요.
    내 마음 속에서 그 사람을 좀 지워버리는 것?
    친구분 말처럼 불쌍하다는 시각으로 보고 무시하던가
    혹시 같이 얘기 나눠봐서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
    맘 터놓고 대화를 해보시던가요.

  • 3. ,,,
    '14.2.13 5:36 PM (203.229.xxx.62)

    나이들어 보니 한귀로 흘리고 잘 적응하고 살았다고 생각 했는데
    어느날 마음속을 정리해 보니 그 소리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서
    너무 억울하고 분한거예요.
    그위에 또 이상한 소리를 해대니 쌓였던것까지 합쳐져서 더 힘들어 졌어요.
    이상한 소리를 들으면 다음 부터는 그런 소리 못하게 하세요.
    사람 심리가 상대가 받아 주면 세기가 점점 강해져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상대가 나쁜 사람이지만 가만히 듣고 있는 나도
    책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만히 있다는건 그사람 말에 동의 한다는 뜻도 포함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902 잠을 푸욱 잘수 있는곳은 힐링 10:36:56 3
1770901 나솔28기 다들 친해보여 좋아요 hpos 10:31:32 124
1770900 와이셔츠 세탁소 맡기나요? 1 ........ 10:29:44 41
1770899 현숙이요 6 10:29:07 223
1770898 9월 경상수지 135억달러⋯올해 누적 역대 최대 3 ㅇㅇ 10:27:56 133
1770897 가을이랑 어울리는 노래 추천드리고 가요 Ddd 10:23:42 111
1770896 몰려다니는 사람들 중에 지적인 사람은 드물다. 유시민 7 유시민작가 10:22:37 461
1770895 중국인 명예훼손 금지법 드디어 발의되네요 5 솔방울 10:21:59 295
1770894 주식초보 7 초보 10:14:54 467
1770893 휠체어 타고 나타난 금거북이 이배용 7 ... 10:07:53 632
1770892 어제 영숙이 뛰어가서 정숙이 잡아온거 13 000 10:03:31 1,042
1770891 "갤럭시 워치 덕분에 살았다" 브라질 남성 현.. 10:00:38 725
1770890 통합과학인강은 1 그린올리브 09:55:46 111
1770889 수능 보온도시락통 큰거 추천 부탁드려요 6 수능도시락 09:54:44 228
1770888 살을 찌우는 것도 쉽지 않네요 1 ... 09:53:19 373
1770887 중국, 집값은 가고 주식이가 왔네요. 17 09:49:37 1,462
1770886 핵잠 거의 다 만들었나봐요 ㅎㅎ 9 ㅍㅎㅎ 09:49:18 1,204
1770885 28기현숙 입ㅡ 9 ㅇㅇ 09:45:08 1,052
1770884 깐부치킨에서 이재용이 입은 상의 재킷 스타일은 6 자켓 09:44:37 1,152
1770883 회사 동료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요 6 스트레스 09:43:58 719
1770882 주식 누군 먹고 누군 마이너스 나고 그래야되는거 5 주식 09:42:41 699
1770881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코스피 5천 찍을까요? 15 11월 09:35:20 738
1770880 이런 게 망상 증상일까요? 4 09:30:14 855
1770879 중년남성 정장에 버버리입고 뭐 신어야 할까요? 6 신을것 09:28:40 327
1770878 코스피 조심 하세요 8 ㅇㅇ 09:27:50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