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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가 없으니 재미가 없어요

종교활동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4-02-13 08:33:15

몇달이나 되었는데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다 저보다 나이가 10살 ~20살 되다보니

만날때마다 저는 예의 갖춰 말하고 행동하는 게 부담되고 피곤하네요.

꼭 가기 싫은 시댁 가는 기분이에요.

그만 하고 싶은데 모질게 끊지도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고 있어요.

거의 매주 빠지지 않고 오라고 안부 담긴 문자를 하는데

이것도 첨 몇번은 일일이 답장 해주다 이제는 지치네요.

그중엔 단체 문자도 있지만 몇달동안 계속되니 문자 볼때마다 한숨이 나고

그냥 오고싶음 오고 가고싶음 가게 놔두면 참 좋을텐데 왜이러나 모르겠어요.

내가 아니다 싶음 독하게 끊는게 맞겠죠?

어제 밤 문자에 답장을 안했더니 오늘 아침엔 다른 사람에게서 문자가 오네요.

아마 답장이 없다고 대신 해보라고 했는것 같은데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IP : 175.200.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13 8:36 AM (122.36.xxx.73)

    그만가세요..저도 반모임이 나이많은 어른들만 계셔서 ㅋㅋ 정말 시어머니 열댓명 모시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었네요.

  • 2. zx
    '14.2.13 8:42 AM (211.36.xxx.249)

    스트레스면 안가셔야죠...전 반모임이 저보다4-5살 어리니 젊은엄마들눈치보게되던데요...농담삼아 경노우대 이런말도 서슴지않고하고..

  • 3. ......
    '14.2.13 9:01 AM (223.62.xxx.101)

    저도 은근히 또 다른 활동을 강요하지만,마음이 따르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못들은척 하고 있는중이랍니다.연세 드신분이 많은곳이다 보니 반모임 날짜도 본인들 마음대로 바꾸니..참..하고 싶지 않은건 처으부터 생각이 없다고 해야지,아니면 어물쩍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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