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물 낼 때 재료는 왜 크게 잘라 넣나요?

..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4-02-12 17:57:58
육수나 국물을 따로  낼 때 넣는 재료들은 보통 먹을만하게 썰지 않고
그냥 통째로 넣거나 아니면 큼직하게 넣는데 이유가 뭔가요?
고기, 말린 어류, 무, 양파, 대파 등을 넣는데 보통 한두번만 자르거나 해서 거의 큼직하게 넣잖아요.
근데 오래 전에 여기서 같은 질문을 한번 한 적 있었는데요, 
댓글이 거의 '국물을 맑게 하기 위해서' 일 거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무나 양파 같은 거 딱히 부스러기가 나오거나 그렇진 않잖아요. 
그리고 통째로 넣으면 시간과 가스도 더 소모되고 그 재료들 쓸 경우엔 
뜨거운 거 다시 꺼내 잘라야 하고 아주 더 번거로운 것 같은데요.
저는 좀 막입이라 그런지 차이를 모르겠어서 보통 그냥 잘라 넣고 끓이거든요.
근데 단지 국물을 맑게 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뭔가 맛이나 다른 면에서 또 다른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우연히 최요비 예전 자료에서 쇠고기국을 보는데, 물에 쇠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끓여서 우려낸 다음, 
고기를 꺼내 잘게 썰어서 다시 넣어 국을 끓이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생각이 나 또 좀 질문 올려 봅니다.
IP : 175.252.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져내기
    '14.2.12 5:59 PM (121.169.xxx.246)

    귀찮잖아요

  • 2. 너무
    '14.2.12 6:03 PM (121.164.xxx.192)

    잘게 썰면 너무 금방 익어서?

  • 3. 엥?
    '14.2.12 6:03 PM (112.152.xxx.173)

    안부스러져요?
    엊그제도 쇠고기국하는데 무를 작은토막으로 넣었더니만
    푸욱 끓인다고 끓이다가 간장넣고 저었더니 부슬부슬 뭉그러지고 난리더만
    큰 무니까 안부서지는거죠
    양파역시 잘게 잘라 끓이다보면 하늘하늘 조각이 돌아다닙니다

  • 4. ㅇㄹ
    '14.2.12 6:11 PM (203.152.xxx.219)

    잘게 썰어서 국물내보면 국물이 뿌옇습니다 ..
    맛있는 성분뿐 아니고 그 재료가 부셔져서 국물에 섞이는거죠.
    그래서 통째로 넣는거예요. 액기스를 뽑아내려고.. 재료가 부셔져서 국물이 탁해지는것 방지하고요.

  • 5. ..
    '14.2.12 6:41 PM (175.252.xxx.27)

    흠 그런가요? 전 그걸 다시 꺼내 썰거나 하는 게 더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국물 낸 재료들도 보통 거의 다시 쓰니까요. 그래서 그냥 처음부터 썰어서 넣고 건져내야 할 경우엔 체를 쓰거나 했거든요.
    그리고 그 육수로 찌개나 국을 하더라도 일부러 맑은 국을 끓여야 할 경우가 아니면
    된장이나 다진마늘이나 김치나 고춧가루 등을 넣으면서 더 맑고 뿌옇고 차이도 모르겠고 해서요.
    큰 덩어리로 더 오래 끓이면 뭔가 더 깊은 맛이 난다거나 그런 게 있나 생각했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 6. ...
    '14.2.12 6:43 PM (211.36.xxx.90)

    원글님 이건 자스민님께 배운 팁인데요.
    육수 너무 오래 끓이지마시고 어느 정도 끓은 후엔 시원한
    베란다에 그냥 내다두세요.
    하룻밤 지나면 더 진하고 맛있는 육수가 되어있어요.
    깊은 맛이나요.

  • 7. ..
    '14.2.12 7:14 PM (175.252.xxx.27)

    아 그렇군요. 그냥 오래 끓이면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유용한 팁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8. ..
    '14.2.12 7:22 PM (211.197.xxx.180)

    난 지금 까지 썰기 귀찮아서 그냥 통채로 넣었는데 ㅎㅎㅎ
    어허~ 난 지금까지 뭐하고 산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665 어린이집 문제로 밤새 고민하다 글 올려요 6 구립 어린이.. 2014/03/04 1,653
356664 2014년 3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3/04 401
356663 손연재는 가족이 없나요? 14 ... 2014/03/04 12,452
356662 축의금내기 싫네요 12 아이리스 2014/03/04 3,310
356661 백반증에 대해 아시는 분 5 치유 2014/03/04 1,306
356660 이런 문자에 제가 해야할 일은... 3 Dddd 2014/03/04 916
356659 #스티로더 더블웨어 어떻게 바르세요? 3 아녜스 2014/03/04 1,980
356658 반찬 많구만 밥에 물 말아먹는.. 84 .. 2014/03/04 12,428
356657 네네 해 놓고 신문은 계속 넣네요. 8 사절 붙여놓.. 2014/03/04 847
356656 시래기를 압력솥에 삶을때 2 건강 2014/03/04 2,403
356655 돈은 독해야 모으나봐요 13 ... 2014/03/04 6,100
356654 농심 생생우동 방사선처리 아시는분? ㅇㅇ 2014/03/04 768
356653 남편이 바람피우는 꿈 5 ..... 2014/03/04 5,114
356652 '변호인' 조용히 내렸어요! 3 좋은추억 2014/03/04 1,701
356651 입주도우미에 대해 궁금한 점. 6 ... 2014/03/04 1,659
356650 이정도 댓글이 악플인가요? 34 물어봅니다... 2014/03/04 2,760
356649 공항면세vs현지면세vs인터넷면세 어디가 저렴할까요? 5 어쯔까잉 2014/03/04 1,794
356648 단백질 섭취에 좋은 음식 1 스윗길 2014/03/04 1,344
356647 세제 10kg 너무 많나요? 7 2014/03/04 933
356646 깍뚜기가 좋으세요, 김치가 좋으세요...? 9 여쭈어요 2014/03/04 1,224
356645 애들의 악기 연주 수준.. 5 엄마마음 2014/03/04 1,037
356644 새 아파트 시스템에어컨 선택 어찌 해야할지.. 5 질문 2014/03/04 16,787
356643 김연아 팬 불구속 기소 127 사이코 2014/03/04 13,683
356642 클래식 음악 연주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겠죠? 8 클래식 2014/03/04 2,752
356641 3월3일 월요일 대체휴일로 쉬신 분?? 4 ㅇㅇㅇ 2014/03/04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