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났던 남편의 말 말 말
작성일 : 2014-02-12 09:57:31
1754692
다른 일로(제 행동) 남편이 기분 상해서 제게 하는 말이..
차라리 자기처럼 바람을 피우랍니다, 그럼 이해하겠답니다.
.
.
그일을 겪은지 일년여가 지났어도
매일매일 안떠오르는 날이 없습니다
그래도 내가 남편과 다시 살기로 선택했고
제가 감당할 몫이라고 여겼기에
남편에겐 그때의 일이나, 바람의 바,자도 꺼내본적 없습니다
남편 입에서 그 소리가 먼저 나오니..
심장이 못견디게 마구 뛰더군요..
어떻게 그 소리를 본인 입으로 내게 할 수 있는지..
아이들이 들을까 따져묻지도 못했습니다..
남편은 맥주도 거나하게 마신터라
술 취한 사람과 언쟁하기 싫었구요
조만간 얘기 할 생각입니다..
이래도 희망이 있을까요.....
IP : 203.226.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쐬주반병
'14.2.12 10:55 AM
(115.86.xxx.93)
차라리 자기처럼 바람을 피우랍니다, 그럼 이해하겠답니다....이런 말이 나올 정도면, 도대체 어떤 행동을 하셨길래?? 성적으로 남편한테 수치심을 느끼게 하셨나요?
원글님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적어야 도움되는 글이라도 적지요.
2. 이런
'14.2.12 11:13 AM
(203.226.xxx.188)
사전에 남편과 상의된, 밤 8-11시 정도로 소요되는 공부모임이 있어서 3번정도 참석했고, 도중에 전화를 못받았어요.
둘째가 자다깨서 절 많이 찾았고 남편은 그게 힘들어서 짜증이 났죠.
3. ...
'14.2.12 12:25 PM
(203.226.xxx.40)
어이상실.
그럼 그시간동안 마누라가 바람나서 잠깐 남자만나러 외출했다고 상상하면서
이해하고 집에서
애보면서 기다리면 될텐데
그런 융통성도 없나요?
참 술먹고 나오는데로 말하는데
자기 바람핀거 정당화하고싶은 내면
다드러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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