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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수선하고 꼬질한 인생에서 벗어나고 싶어요ㅠ

.. 조회수 : 3,543
작성일 : 2014-02-11 12:14:19

외모 보통은 됩니다.

몸치장 꾸미는 수준도 보통은 됩니다.

근데 제가 몰랐는데.. 평생을 어수선하고 꼬질하게 사네요

물론 친정엄마가 그렇게 살았지만ㅠㅠ

 

 

새 아파트에 살아요

아이도 아들만 둘이예요.

셋인집에 우연히 가봤는데

정갈정갈정갈정갈...

와.. 기죽습니다ㅠㅠ

그리고 엄청 부럽습니다ㅠㅠㅠ

 

제 컴플렉스예요..

꼬질꼬질하고 어수선하게 사는 거.

아이들도 희한하게 꼬질꼬질하고 어수선하게 길러요.

막 논밭으로 뒹구는 아이들 같지만 않지만.. 알게모르게 꼬질꼬질하고 어수선해요ㅠ

 

뭐 이런 글 자게에 수도없이 올라오지요

당장 일어나서 치워라..

는 댓글 많지요..

당장이 문제가 아니고..

극복하고 싶어요.

당장은 열심히 치우지요..

그런데 그게 유야무야 다시 어수선하고 꼬질꼬질한...

정리정돈의 체계를 모르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체계를.. 그 놀라운 시스템의 비밀을 알 수 있을까요??

IP : 121.168.xxx.1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2.11 12:28 PM (39.7.xxx.9)

    수납의 비결이니 뭐니 나와있는 책들만해도
    엄청나지않나요?
    팔이에도 검색만하면 관련글어 해법 제시 한분들 많구요
    일단 그것들 참고해보세요~~

    그런데 무엇보다 저는 그냥 원글님의 삶의방식, 살림의
    방식을 그냥 받아들이는게 더 낫지않을까싶어요
    솔직히 그 정리정돈, 콘도같은집, 먼지한톨없는 정갈
    그게 뭐라고 온 나라 여자들이 거기에 시간을 쏟아부으며
    살아야하는거쩌럼 호들갑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한청소. 정리정독하지만
    그건 성격상 안그러면 괴로우니 그런거고
    좀 지저분해도 사는데 별 지장없으면 뭐 어때요

  • 2. 어수선도 장점은 있어요
    '14.2.11 12:28 PM (61.102.xxx.243)

    정리정돈 반듯하고 정갈한 집은 불편하더군요.
    그런집은 마음 편하게 엉덩이 붙이고 퍼질러 앉기가 미안해요. ^^

  • 3. ㅇㅇ
    '14.2.11 12:30 PM (218.38.xxx.235)

    제일 쉽게...

    눈에 보이는 것들을 서랍이나 장식장에 넣으시면 되구요(물건 모두가 자기 집이 있는거죠),
    이따 사용하는 물건이나 옷들도 항상 제자리에 정리되어 있게 해주시고,
    매일 샤워하고 손 자주 씻는 버릇을 식구들에게 심어주시면....
    왠만큼 정리된 느낌으로 사실 수 있으실텐데...

  • 4. ..
    '14.2.11 12:30 PM (121.168.xxx.174)

    지저분하면 그러려니 하고 살기도 하지만.. 깨끗한게 더 좋아요..

    뭐랄까..
    1+1=2라는 건 아는데
    덧셈이 몇번이상하게되면 꼬여버리는 기분? 이랄까요..
    뭔가 시스템이 없는 기분..
    정리정돈하는 습관이 안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ㅠㅠ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낼 하자.
    다음에 하자..
    제가 뭐 이런식인 것같아요

  • 5. 늘 하는 말
    '14.2.11 12:43 PM (115.126.xxx.100)

    물건의 자리를 정해주세요
    그래서 늘 그자리에 두는 연습부터 하세요
    자리가 없는 불필요한 물건은 버리세요
    그게 최우선으로 해야할 일입니다

  • 6. 반복
    '14.2.11 12:56 PM (210.117.xxx.232)

    항상 이런 글에는 반복적으로 하는 말이 있지요 버리고 또 버리고 사들이지 않고 물건이 밖으로 나와있지않게 하기 쓰고나면 서랍이든 어디든 보이지 않는 곳에 그 물건의 자리를 만들어 넣어두기
    이걸 한번에 다하려 하지 말고 한달동안 매일 조금씩 버리기 부터 시작해보세요 일단 행동을 해야 뭐든
    해결이 됩니다

  • 7. ...
    '14.2.11 12:57 PM (182.224.xxx.137)

    저도 정리정돈쪽으론 발달하지 않은 편인데요.
    제 비법은 따라하기입니다.
    블로그 보다보면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있는데 이렇게 살면 깨끗하겠구나 하고 많이 참고해요.
    물건은 다음에 또 사지 않게 처음부터 좋은 물건으로 사는게 좋구요.
    주기적으로 오래 안쓰는 물건이나 옷들은 과감하게 버립니다.
    기본적인 쓸고 닦기는 매일 하고, 요일별로 구역청소를 따로 해요.
    리스트를 적어놓고 상세하게 요일별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적어놓고 따라하는거죠.
    예를 들어 오늘이 화장실 청소하는 날이면.
    샤워부스 닦기, 유리닦기, 벽, 바닥 닦기, 세면대, 변기 닦기, 배수구 청소와 소독.
    이런식으로요.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정리를 해주면 대청소 할때도 수월하거든요.
    세면대 같은 경우엔 자기전 세수까지 마친후 스폰지로 비누칠해주고 물기 닦아주고요.
    싱크대도 더이상 물 틀일 없을때 세제칠해주고 물기 닦아놓으면 아침에 처음 쓸때 기분이 좋더라구요.
    조리하다 난장판 되는 가스렌지도 더러운게 보일때마다 닦아주는게 닦느라 고생할일 없구요.
    미루지 않고 바로 엉덩이 떼는게 제일 우선이고 해야할일 리스트를 상세하니 만들고 작업유무 체크해가며 억지로라도 습관을 들여보세요.
    결혼전에는 저도 설거지 쌓아놓고 그랬는데 결혼한뒤론 정리정돈된 주방 보는게 좋아 바로바로 설거지해요.

  • 8. 제 말이
    '14.2.11 1:36 PM (121.160.xxx.196)

    저렴한 것 많이 사지말고
    좋은 것으로 하나만 사세요.

  • 9. 제가 그래요.
    '14.2.11 2:46 PM (182.218.xxx.68)

    제비법은 그때그때 정리합니다. 저는 좀 게으르고 그때그때 안치우고 한번에 몰아치웠는데
    그때그때 귀찮아서 바로바로 쓴거 정리하고 넣어두고 하니까 집이 깔끔하고 깨끗해요.
    그리고 .. 님 말씀대로 다 통일시키는 느낌으로 하니 집이 넓어보이고 환해보이고 깨끗해보여요.

  • 10. mmm
    '14.2.11 3:07 PM (122.203.xxx.194)

    저는 친정이 그랬어요.
    엄마가 너무 정리 정돈을 못하셔서
    뭐든지 바닥으로,밖으로 죽 나와있었어요
    어릴 때는 몰랐지만
    대학생이 되었을 때는 그걸 깨달았지요
    그래서 제 용돈으로 수납장도 사고
    부엌 싱크대에 조미료 수납대도 사오고
    서랍 속에 칸막이도 만들어서
    정리해 봤지만
    도로 그대로,,,

    ㅋㅋ 그런 점이 싫어서
    빨리 결혼해서 내 살림을 하고 싶었어요
    바람대로 스물셋에 결혼해서
    직장생활 하면서도 늘 깔끔하게 삽니다
    바로 바로 치우고
    물건 제자리...
    한 번 일어나서 움직일때
    빈손으로 안다니기..

    근데 중요한 건
    다른 가족들도 협조해야 한다는점
    우린 남편은 저랑 성향이 같은데
    어쩐일인지 딸 둘이 아니어서
    좀 힘들어요

    힘내세요~~

  • 11. mmm
    '14.2.11 3:10 PM (122.203.xxx.194)

    그런데 재미있는건 친정은 아직 그대로에요
    아버지도 엄마랑 똑같아서..
    가끔 제가 가서 정리해드리면
    놔두라고 ...
    얼마 안살건데 물건 찾는 시간 귀찮다고..
    거실 벽따라 온갖 물건들이 줄을 죽 서있어요 ㅋㅋ

    그런데 며느리와 손자,손녀 오늘날은 좀 정리해요..ㅋㅋ
    바닥닦기는 매일 두번씩 하시던데
    희한하죠?

  • 12. ,,,
    '14.2.11 3:41 PM (203.229.xxx.62)

    경제력 있으시면 사람 사서 정리 하시고
    물건도 가격대 있는 비싼걸로 구입 하시고
    자꾸 하시다 보면 깨끗해 져요.
    집안 살림도 오래 사용 하는것보다 새걸로 더 좋은걸로 자주 갈아주다 보면
    깔끔 해요. 너무 아낀다고 알뜰살뜰 사시면 궁상맞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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