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색을 잘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유치한어른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4-02-11 06:38:00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바보같네요.
소심하기는 해가지고 , 일상생활에 내 노고와 배려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치례를 참 못듣네요.
가령, 
10명쯤되는 모임에서 여행을 가게 되어서,
제가 숙박지,차편등 검색에 검색을 해서 예약하고 준비하고 떠납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숙소 차편등 너무좋아들하며 여행오니 너무좋다하며,
고맙단 말들을 합니다, 모임총무한테요.
저는 뭐랍니까,,,,,,,,,,,,,,,,,,,,,,,, 
누구도 검색하고 예약하고 운전해서 간 저한테는 아무말도 없고요.

평상시모임때도 경비절감할수있는 방법 동원해서 아는한 정보제공하고,
시간과 제차 기름값들여 가져다주고 등 하더라도 그냥 
가는길에 , 줄만하니 준다생각하나봐요.
이런일들이 자주있다보니, 묘하게도 제 자존감이 더 추락하네요.
나는 자기들한테 당연그래도 된다고 인식된걸까요?
저한테는 그만한 호의를 교류할 값어치가 없으니 이런거겠지요?
이상하게 저는 왜 생색이 안나는 일에 휘말?리고,
 이젠매번 어이없이 이런 자괴감에 휩싸이네요.
하,,, 이래저래 저도 이런일에 지쳐가고 스르르  배풀고 사는거에 회의가 듭니다.
그자리에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벙,,,하니 웃고있다 속으로는 씁씁해하는저,

생색좀 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203.251.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사
    '14.2.11 7:27 AM (220.89.xxx.245)

    해주지 마세요.
    해달라는데 어찌 안해주나하면 바보인증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나 아니어도 잘 돈아갑니다.

  • 2. ...
    '14.2.11 7:36 AM (118.221.xxx.32)

    그런걸 안하면 됩니다
    내가 안해도 다 굴러가는데.. 괜히 나서는 모양이 되더군요

  • 3. 생색내기
    '14.2.11 7:45 AM (212.201.xxx.191)

    생색을 못낸다고 안해주면 자기 기분만 더 안 좋아지잖아요.
    함께 해서 기쁜 사람들인 거잖아요.

    전 생색을 잘내요.

    그럴 경우엔

    "인터넷으로만 검색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기뻤어.
    사실 이렇게 멀리와서 별로면 기름값 아까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좋아들 해주니 기름값이 하나도 안 아까워.
    다음에 이렇게 또 가자."

    그리고 기름값이 아깝게 느껴질 경우엔
    "친구들아 다음엔 기름값 좀 고려해줘.
    그냥 다 해주고 싶긴 한데, 내가 요즘 돈 들어갈 일이 좀 있어서.
    이렇게 함께 하니 참 좋다."

  • 4. ...
    '14.2.11 9:05 AM (1.235.xxx.97)

    이상한 비유지만 사랑은 참는거라고 남에게 잘해주고싶은 마음을 참으세요 그래야 주변과 본인맘이 상하지 않아요

  • 5. 총무
    '14.2.11 9:26 AM (116.37.xxx.215)

    총무 나쁘당
    그리 인사 받으면....
    여기 호텔 누구가 한거예요...하고 인사를 돌려야 하는데 가만 있었다는 거죠?
    앞으로는 해주지 마세요~~~
    그런 말 나올때 순간을 잘 치고 들어가야 하는데....타이밍 중요
    누가 좋다좋다 하면, 원글님도 막 좋아라 하면서 '나 가이드 소질있나봐....이참에 여행사 차려볼까 ㅎㅎㅎ"
    괜찮아요? 하며 되묻고 아~~다행이다 하세요
    타이밍 잡기가 어려우면 차라리 먼저 말하세요
    예를 들어 출발 전에 모임이 있다면 다 있는 자리에서 간단히 여기저기 예약했고
    이렇게 이렇게 할께요. 맘에 드시면 좋겠는데....하면서 걱정하는 투로 .
    그러면서 마무리는 좀 미숙해도 애교로 봐주세요....하며 콧소리 넣기.
    (한마디로 군소리 말라는 뜻인데 이게 웃으며 말해도 힘 있어야 하는데 하실수 있을지 걱정)
    만일 그런 모임 없이 출발한다면 그 일행중에 좀 외향적인 성격의 목소리 큰 분에게
    자연스레 옆에 맴도시다 쓱 한말씀 하세요
    다들 맘에 드셔야 하는데 나름 골랐는데 맘에들 않드시면 어케요....라든지

  • 6. 당신도
    '14.2.11 10:28 PM (121.166.xxx.120)

    웃깁니다. 엄연히 총무가 있는데 왜 나서서 혼자 일은 다 합니까??

    앞으론 하지 마세요.

    하고 싶으면 총무를 맡으시던지.

  • 7. 윗님
    '14.2.12 3:52 PM (175.223.xxx.208)

    당연히 총무의부탁으로 제가 알아본것이지요 쩝
    총무는 인터넷도뭣도 잘모르니
    총무뿐아니라 구성원들이 모두 제가 하는걸 당연시하는분위기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237 대한빙상연맹 전화번호, 팩스번호, 이메일주소입니다. 2 전화팩스부탁.. 2014/02/21 812
353236 보건소.. 자기 주소지 보건소만 이용할 수 있나요? 1 보건소 2014/02/21 1,688
353235 와~ 대한체육회가IOC에 항의한다네요 14 ᆞᆢ 2014/02/21 3,706
353234 안현수 선수 결국 미니홈피 닫았다네요. 53 잘들 논다 2014/02/21 14,684
353233 연아 인터뷰 한거 보셨어요? joy 2014/02/21 1,301
353232 NBC 투표하는 주소가 바뀌었어요!!! 4 Baymis.. 2014/02/21 1,091
353231 코팅 캔버스, 면 가방 찾아요 2 이 와중에 2014/02/21 935
353230 노인 환자분 계신 댁들은 12 00 2014/02/21 2,261
353229 무릎 밑에 튀어나온 뼈를 뭐라고 하나요 7 == 2014/02/21 3,674
353228 사주에 대해 아시는 분,, 4 사주 2014/02/21 2,018
353227 연아 발등뼈에 1.5센티 금간 상태였대요 22 2014/02/21 10,726
353226 재채기하다가 허리 삐끗 16 재채기 2014/02/21 10,028
353225 새벽을 밝히며 봤던 피겨 감상평. 10 감상평 2014/02/21 1,761
353224 김연아의 눈물이란 영상을 보고 ㅠㅠ 2014/02/21 1,045
353223 친구가 응급실 수술에 들어간 경우 3 궁금 2014/02/21 1,121
353222 아들 공군 보내신분 계세요? 5 ... 2014/02/21 1,557
353221 고등학생 문제집 어떤거 사야되나요?? 로즈마미 2014/02/21 607
353220 여자 피겨도 이제 한 세대가 끝나네요 12 기쁜하루 2014/02/21 2,358
353219 껍질있는 생굴 보관어찌할까요? 2 질문 2014/02/21 495
353218 연아 스케이팅 ost 씨디가 나오면 좋겠어요. 3 ost 2014/02/21 325
353217 NBC 투표해주세요!!!!! 누가 금메달이었어야 하나!!! 2 ... 2014/02/21 765
353216 장동건, 고소영 둘째는 딸..! 출산 임박 5 살다보면.... 2014/02/21 3,639
353215 <올림픽> 체육회, 판정논란 관련 "IOC에 강력히 항.. 14 .... 2014/02/21 2,408
353214 '金 번복 경험자' 제이미 살레 돌직구, "ISU 어떻.. 11 제이미살레 2014/02/21 4,487
353213 소트니코바 연기후반부에서 두번씩이나 관객한테 박수유도하네요 11 다시보기 2014/02/21 3,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