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는 꼭 같이 행복해야하나요

천상댁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4-02-10 17:38:10
결혼16년 입니다. 저녁에 같이 술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자기는 지금 행복하다고(아이들도 잘자라고 주위 사람들을 보니 당신같이 부모님께 잘하고 애들 잘키우는 사람이 없다며) 합니다.  그래서 저는 불행하지도 그리행복하지도  않다고 보통이라고 하니 삐져서 화를 내네요. 자신도 여러 골치 아픈 문제가 많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하면 당신도 거짓으로라도 행복하다해주면 안되냐구요. 저는 지금 집안일하며 일년에 단 하루도 쉬지못하는 자영업을 하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  행복하다고 느낄수없는데 거짓으로 행복한척 해야 하나요?(과거에 남편의 술.여자.도박.잔소리로 힘든 일이많았지만 지금은 평온합니다.)
IP : 112.160.xxx.2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0 5:43 PM (1.244.xxx.132)

    남자들은
    여자가 아무말 안하면 다 좋은줄 안다고 하지요?

    어쩜그리 무심하느냐고,,아내는 사실 힘들고 안행복한데
    그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면...미안한줄 알고 더 노력해야지
    남편의 행복을 위해 행복을 위장까지 해야하는 거냐고...

    왜 말을 못해요...ㅜ.ㅜ

    우린 왜 말을 못하는 걸까요.

  • 2. 실체
    '14.2.10 5:43 PM (115.126.xxx.122)

    진실을 보고 아는 게 두려운 거져...

  • 3. ...
    '14.2.10 5:56 PM (121.181.xxx.223)

    남편분 이기적인것 같네요.감정을 솔직하게 분출할줄 아는게 진정한 행복이라고 하세요.

  • 4. 어휴
    '14.2.10 6:57 PM (183.98.xxx.7)

    아내가 힘들어하면 안쓰럽게 생각하고 혼자만 행복한거 미안하게 생각해야죠.
    원글님이 부모님께 잘하고 아이들 잘키워 행복한거면 자신의 어느정도는 행복이 원글님 희생에 기반한거잖아요.
    진짜 이기적이네요.
    어휴. 원글님도 행복하고 싶으니 행복할수 있게 도와주고나 그런말 하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294 무조건 불법이라며 잡아들이는 정부가 불법! 손전등 2014/03/03 529
358293 시어머니랑 안좋아요 8 제가 2014/03/03 2,599
358292 태양은 가득히 재미있나요? 6 봄날 2014/03/03 1,576
358291 미드 좀 찾아주세요!! 6 ㄷㄷ 2014/03/03 1,187
358290 토란대 탕 1 봄 날씨 2014/03/03 502
358289 여행 때 신을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6 ^^; 2014/03/03 1,764
358288 동영상강의 보기 좋은 tool? 기계치 2014/03/03 517
358287 런던(파리 포함) 여행 관련 문의드립니다. 5 ... 2014/03/03 1,157
358286 오늘 등교 첫날 3 대학생활 2014/03/03 1,162
358285 스마트폰으로 뱅킹 어찌하죠 2 엄마 2014/03/03 772
358284 지가 겪어봐야 7 갱스브르 2014/03/03 1,100
358283 새누리 43.3% vs 통합신당 41.0%..지지율 급상승 6 세우실 2014/03/03 1,426
358282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 해외여행 가는데.. 2 ... 2014/03/03 885
358281 겨울왕국 dvd 판매하나요? 5 dma 2014/03/03 1,281
358280 판타롱 스타킹 안 흘러내리게 할 수 있을까요? 질문 2014/03/03 1,586
358279 닥 취임1년동안 122 벌의 맞춤의상 VS 이분은? 6 우리는 2014/03/03 1,462
358278 은은한 향기 오래나는 바디용제품 좀.. 11 찾아주세요 2014/03/03 3,508
358277 의류 리폼이나 수선샵하면 어떨까요? 5 궁금 2014/03/03 1,406
358276 멘토는 필요 없다!! 1 분당맘 2014/03/03 870
358275 참나물 어떻게 요리해서 드세요? 4 참나물 2014/03/03 1,536
358274 죽집 창업 어떨까요 7 죽집 2014/03/03 3,435
358273 노예 12년 봐야겠네요. 브래드피트가 나온다니 16 영화 2014/03/03 3,244
358272 시판 파스타 소스 추천 좀 해주세요 1 시판소스 2014/03/03 1,954
358271 혼자 있는 애들 돌보미샘이 나을까요 강아지를 키울까요 14 다시 한번 .. 2014/03/03 2,194
358270 김연아 편파판정, 캐나다에서 재심의 요구 9 ... 2014/03/03 3,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