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2-3월 아파트 평수 넓혀가는 고민 좀

고견부탁드려요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4-02-10 11:33:56
지금 25평 집에 살고 있는데 10년 정도 된 아파트 입주할 때 2000 정도
들여 싹 고쳐서 산지가 벌써 4년 다 되어 가네요. (아이 1명) 
오래된 동네라 드물게 지하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딸랑 #동짜리 아파트지만 관리가 무지 잘 되어 있어서
엄청 편하답니다. 주변에 성당과 아파트 뿐이라 굉장히 조용하구요. 

문제는 이 동네 온 사방이 재건축을 시작하는 분위기라
앞으로 어수선해질 것이 분명하거든요. 그리고 한강뷰도 가려질 판이고. 
그리고  3개짜리라 좋긴 한데 부엌이랑 주방이 좀 더 컸으면 하구요. 

이 참에 30평대로 갈아타서 
다신 이사 안 가게 정착할 만한 곳을 근방에서 찾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집값이 많이 내렸다가 가을 겨울 들어 다시 위로 움직이고는 있는데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이 될까...또 서둘렀다가 고점에 사는 실수를
저지르는 건 아닌지 겁이 나요.

지금 대안을 몇가지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어떤게 더 현명할까요?  

1. 2억 정도 대출 받아 ** 재건축된 새 아파트 A로 이사
장점: 1000세대/4년 된 새 아파트라 내부 공사가 필요없고 구조도 마음에 든다
단점: 아파트 출구가 그 정신없는 반포4동 학원가 쪽 딸랑 두곳이라
         들고날때 오래 걸리고 지금 있는 조용한 집보다 너무 번잡스러운 동네 분위기 
         그리고 주변 아파트 대단지들이 연말/내년 초부터 재건축 공사 시작 예상

2. 대출 안 받고, 같은 아파트 B 내 30평대로 갈아탄다
장점: 대출 안 받아도 된다는 점/생활권이 그대로 유지
단점: 굳이 이 가격을 들여 두동짜리 재건축 메리트 없는 동일한 아파트로 가는게 맞는지...

3. 옆 수직증축 추진한다는 아파트 C 30평대로 갈아타기
장점: 향후 수직증축 가능성(물론 분담금 내야지만)/겉은 낡았지만 내부가 넓게 나온 편
단점: 지금의 아파트보다 모든게 낡았고 특히 주차장이 문제라 기분이 따운될 듯 

4. 그냥 약간 좁아 불편한 편이므로 그대로 살고 
돈 모아서 3-4년 뒤를 기약한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방법이 좋아보일까요? 
현금흐름은 매우 유동적인 편인데 이번 아파트 구입할 때 받은 대출 1억은
대략 2년 내에 다 갚았어요. 대신 2억씩이나 대출 받기엔 겁이 많이 나고,
제가 주 수입원인데 몸이 안 좋아 과연 예전처럼 마구 벌어들일 수 있을지도
미지수구요.

여러 현명한 주부님들의 고견 구합니다!!
IP : 58.141.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0 11:39 AM (165.194.xxx.35)

    4번...

  • 2. 나두 4번
    '14.2.10 11:46 AM (175.200.xxx.109)

    일단 새아파트 층간소음 심해서 별루 추천하고 싶지가 않고
    지금 사는데 크게 불편함 없음 집에 너무 투자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 3. ..
    '14.2.10 12:01 PM (1.238.xxx.75)

    4번...

  • 4. ....
    '14.2.10 12:16 PM (58.141.xxx.28)

    네 대체로 4번으로 기우시네요, 저도 실은 4번으로 마음이 가요.
    원래는 A 아파트를 보고나서 혹했는데 생각해보니 올해부터 양가 칠순에 아이 교육비 등 나갈게 줄줄이라 (게다가 세금폭탄)
    그리고 작년 이맘때 글을 보니 A 아파트가 지금보다 1억 정도 싼 수준이었는데
    1년사이에 다시 오른거라 웬지 배아파서라도 선택 안 할 것 같기는해요.
    그냥 4번으로 안착하고 향후 A가 다시 가격이 팍 내려갈 경우 빨리 사는 방법...대신 우리
    집이 빨리 팔려야겠지만^^ 암튼 큰 도움되었습니다!!

  • 5.
    '14.2.10 12:29 PM (203.226.xxx.92)

    아이한명이라면 25평도 나쁘지않다고봐요
    저두 4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057 <부동산급질>계약후 불법건물을 알았다면 계약금의 행방.. 3 해결완료 2014/03/05 679
357056 아동용 운동화 신으면 이상할까요? 8 ... 2014/03/05 880
357055 결혼한지 2-3년정도 되도 알콩달콩 잘 사나요? 9 . 2014/03/05 2,097
357054 혹시 다운튼애비 시즌3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영드 2014/03/05 1,511
357053 점집이나 철학관 잘 맞추시는곳 알려주세요 4 신통방통 2014/03/05 4,196
357052 초2 한자 시키는게 좋은가요 아님 시간낭비인가요? 8 후배맘 2014/03/05 2,457
357051 아이폰에서 벙커1특강을 비롯해 몇몇 에피소드가 안열려요;;; 1 기체 2014/03/05 370
357050 한글이름에 한자등록하기 깜상 2014/03/05 1,857
357049 스팸문자가 너무 자주와서 짜증나요. 8 궁금 2014/03/05 1,233
357048 2014년 3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3/05 466
357047 이런 경우 제가 전과를 사 줘야겠지요?? 4 ^^ 2014/03/05 1,119
357046 말기암 환자 섬망증세 4 ㅇㅇ 2014/03/05 25,228
357045 기초수급..영구임대...기존 혜택 받는 사람들 대대적 조사나 한.. 7 한마디 2014/03/05 1,935
357044 일산 드림렌즈 1 아카시아74.. 2014/03/05 815
357043 아침 공복에 과일 먹는 거 건강에 좋나요? 3 과일 2014/03/05 4,984
357042 받은 선물 안에... 7 궁금 2014/03/05 1,514
357041 한국 코스코에서 파는 차량 블랙박스 어떤가요? 차 블랙박스.. 2014/03/05 577
357040 별그대 도민준 대사 모음 (유투브) 9 별그대 2014/03/05 2,077
357039 '화장비용 100만원 남기고..' 60대 홀로 투병 중 고독사 5 복지 2014/03/05 2,965
357038 밤샘근무 아내 기다리다 '급발진'..남편 숨져 참맛 2014/03/05 2,581
357037 IOC가 소트니코바 금메달 프리 유튭에 공개했네요. 9 IOC 2014/03/05 11,101
357036 6세 딸아이 교육 7 새벽에 2014/03/05 1,455
357035 저렴한 국제택배 알려주세요. 2 슝슝 2014/03/05 1,483
357034 교실까지 들어갈 수 없나요.(어린이집) 11 신입엄마 2014/03/05 1,535
357033 20개월 아기 데리고 괌(사이판)VS세부VS 하와이. 어디가 나.. 12 .. 2014/03/05 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