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리나라 이승훈 선수와 같이 출전했는데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 따는 것 보다 크라머 선수가 금메달 따기 바랐어요.
그 코치가 가엾어서요.
우리나라 코치가 그렇게 했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코치직 잘렸을것 같지 않나요?
선수도 그 코치 꼴도 보기 싫어할 것 같은데요.
저는 그코치가 계속 있는게 너무너무 신기해요.
이번에 우리나라 이승훈 선수와 같이 출전했는데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 따는 것 보다 크라머 선수가 금메달 따기 바랐어요.
그 코치가 가엾어서요.
우리나라 코치가 그렇게 했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코치직 잘렸을것 같지 않나요?
선수도 그 코치 꼴도 보기 싫어할 것 같은데요.
저는 그코치가 계속 있는게 너무너무 신기해요.
난 그때 그렇게 되고 완전히 끝난줄 알았는데... 우와.... 이거 고소 감 아닌가?
크라머가 지난 올림픽때 경기 탈락하고 처음에 막 화내고 그랬는데 하루 지나서 이 코치랑 있던 시간이 좋았다고 쭈욱 간다고 그랬어요.
그 동안의 신뢰관계가 단단했던 거겠죠.
서양사람들이 좀 쿨한가봐요.
아~~~그때 그 선수였군요! 몰랐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군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ㅜㅜ
빙상장에 안쪽라인 바깥쪽라인이 나누어져 있고
두 선수들이 in, out 바꿔가면서 스케이팅을 해요.
마지막 바퀴에서 네덜란트 코치가 코스를 잘못 가르쳐줬어요.
아마 out 코스 타야하는데 in 을 가르쳐줘서 실격되었죠.
금메달이었었어요.
그 소식 듣자마자 크라머가 안경 집어던지고 했었는데
이번에 보니 바로 그 코치와 같이 나왔더라구요
저도 그 코치가 소치 경기장에 있는 거 보고 깜놀했네요.
벤쿠버 때 그 경기 보고 엄청 황당하면서 놀랐었거든요.
그 코치 덕택에 크라머는 실격당하고 이승훈이 금메달 땄었지요...
당시 크라머가 갑자기 고글 던지는 모습이 반항적이면서 매력적이어서 지금까지도 아주 인상적으로 남아 있어요^^;;;
워낙 그 장면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지요...
이승훈은 이번에 보니 역도 등의 고된 훈련때문인지 얼굴이 꽤 삭은 모습이던데
크라머는 늙지도 않고 더 파릇파릇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