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돈 벌 신혼 초에 30대 중반인데,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작년 11월 권고사직 후 집에서 쉬고 있어요.
퇴직일자는 그보다 한 달 이후기 때문에 서류상으로는 두 달 남짓 쉰거긴 하지만
정말 12월부터 현재까지는 구인하는 직장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저도 회사 다니기 때문에 시기 상 이동이 잦은 때가 아니란 건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둘이 언성 높이는 일 없이 기운내서 살려고 하지만
날이 풀리면 좀 나아지려나 하는 기대만 가지고 석달을 지켜봤는데 아직까진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네요.
그렇다 보니 본인이 더 답답하겠지만 제 속도 말이 아니네요ㅠ.ㅠ
대단한 스펙은 아니지만 또 안좋은 경력도 아닌데 이렇게 일할 곳이 없나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