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1올라가는 남자아이 엄마예요.
수학학원을 다닌지 세달쨰인데 정말 너무너무 가기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못하는것은 아닌데 너무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할래 대책을 세워주면 엄마가 수학학원 그만두게 해줄게 했더니
자기가 교재를 사서 혼자한다고 합니다.
수학학원 다니기 전에 저와 집에서 했었는데 너무 진도가 안나가고 방법도 다양하지 못해서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거 거든요.
혼자 하게 하는것은 안될것 같았습니다.
남편과 생각해보고,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 쌤께 과외로 오시면 어떨까 부탁드려보겠다고 하니
아들이 그건 괜찮다고 합니다.
수학학원 수강비가 월24만원인데
과외로 부탁드리면 두배는 드려야하겠죠?
선생님꼐 살며시 문자로 여쭤보는게 맞는것인지 아니면
학원원장님께 부탁드리는게 맞는것인지요..
그냥 경쟁심에 활활 불타오르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는데
심약하고 내성적인 울아들.. 클수록 제 마음이 짓눌리는것 같고 넘 힘드네요.
넘 사랑스러운데...
사랑해서 더 제마음이 무거운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