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몸살때문에 길냥이들 밥을 못줬는데
남편이 대신 주고 왔네요.
고양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던 사람이고
길고양이 밥까지 챙겨주냐면서 시큰둥했었는데 어쩜 그 생각을 했는지
오늘은 어제 준 치킨 다 먹었는지 확인한다면서 나가더니
고양이의 보은이라면서
100원짜리 동전을 주워와서는 뭘 보은까지 하냐고 하는데
웃기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아무튼 고맙네요.
며칠 몸살때문에 길냥이들 밥을 못줬는데
남편이 대신 주고 왔네요.
고양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던 사람이고
길고양이 밥까지 챙겨주냐면서 시큰둥했었는데 어쩜 그 생각을 했는지
오늘은 어제 준 치킨 다 먹었는지 확인한다면서 나가더니
고양이의 보은이라면서
100원짜리 동전을 주워와서는 뭘 보은까지 하냐고 하는데
웃기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아무튼 고맙네요.
복 받으실꺼예요.
남편 분께 전해주세요.
관심 없으시다면서 어떻게 길냥이들이 보은한다라는 거까지 알고 계셨을까요.
남편분 귀여우세요. 잘했다고 칭찬해주세요!
아고고..
맘이~~두분다..감사해요^^
원글님 남편 진짜...원글님 사랑하시나봐요..
물론 본인도 싫지 않으니까 하겠지만
그래도 하고 싶지 않은일..
원글님이 계속 했는데 몸아파서 못하니까..그맘 헤아리고 대신 해주신거잖아요..
남편분정말 멋진 분이네요~~~
그리고 고양이의 보은 100원
빵터졌어요!!!!!!!!!!!!!!!!!!!!!!!!!!!!!!!!!!!!!!!
남편도 고양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강아지를 좋아했음좋아했지.
근데 길고양이 들이고 같이 살면서
이래저래 경험하게 되니까 지금은 고양이
안고 이뻐 죽어요
안아주고 재워주고...
서서히 정들면서 익숙해 지는 거 같아요
그래도 길고양이 사료까지 주고 다니기
힘든데 남편분 고생하셨네요
나이들면서 더 정도많아지고 감성적으로 퐁부해지느니ㅓ 같아요
울아들 낳았을때 병원입원바로하고 고생했을때
병원주차장가는데 구걸하던 모자가 그리 안되보이더라고
꽤많은돈을 주었다면서 내아이 아프니 이렇게라도 선행을 베풀어야맘이편하더라며~
남편분 맘이 참고우시네요~!^^
보은 ㅎㅎ 귀여우시네요
그래서 부부는 닮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