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나는 안도와주지?

왜?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4-02-07 20:21:16
직장에서 있는일입니다
제가 여자치고 키가 크고 덩치가 있어서일까요
제주변에 있는 여자분들이 무거운 것을 들거나 일을
하고 있을때 도와주는 사람들이 제가 낑낑대거 있을때는 도와주지 않는데 속으로 매우 서운하데요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는건가요
감정을 떠나 도와주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나요?

남편은 니가 다른사람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다
기대를 안하면 실망도 없다고 하는데 그런건지...

여자로서 덩치있게 태어난 것이 참 싫으네요
학창시절에도 선생님이 힘든일은 저를 많이 시키고
저도 그런일이 있을때 자동반사적으로 제가 하려고 하는데
이런 제자신이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요 에휴
IP : 203.226.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7 8:23 PM (121.88.xxx.131)

    ㅇㅇㅇ씨, 저 좀 도와주시겠어요? 해 보세요^^

  • 2. 초등도 그래요
    '14.2.7 8:25 PM (39.7.xxx.2)

    저희아들 몸무게45 키175인데 학교에서 책나르고
    힘쓰는데는 다 불려다녀요

  • 3. 저는
    '14.2.7 8:29 PM (175.223.xxx.64)

    왜소한 체격인데
    남한테 특히 남자한테 도움 안받고
    혼자 처리하는게 좋아요
    무거운거 잘 나르고
    못도 혼자 잘 박아요
    남편보다 잘해서
    전 제가 다해요

  • 4. adg
    '14.2.7 8:40 PM (175.209.xxx.22)

    요청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인생이 많이 편해질겁니다.

    가만히 있고 누군가 내게 다가와주길바라는것, 누군가 내 마음을 읽어주길 바라는것,
    누군가 내가 원하는 행동을 대신해주길 바라는것.

    이 모든건 전부 어릴적 유아기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요청하고 부탁하는것, 다 자라면서 부모님으로부터 가정교육받은자만이 할수있어요

    조용히 부모님 말씀 잘듣고 그저 부모님 만족시키려 하며 자란 순한 모범생들에겐
    잘 보여지지 않은 모습이지요

    부모님이 내게 교육시켜주시지 않은것은,
    내가 특별히 스스로 교육하고 연습을 많이 해야 내 안에 그런 능력이 생기더라구요

  • 5. 역시나
    '14.2.7 9:32 PM (203.226.xxx.126)

    adg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전 막내딸이지만 외모는 장녀같아서 저는 속사정은 막내인데 겉으로는 장녀같이 행동해야하는것이 참 어려워요 사람들이 제가 막내처럼 행동하면 이상하게 볼까봐 일부러 더 그러는거 같기도 하구요

  • 6. fyf..
    '14.2.7 9:41 PM (119.69.xxx.42)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혼자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남자 앞에서 약한 척 하면서 남자가 도와주거나 대신 해주길 바라는 거, 안 좋은 모습이라고 봅니다.

  • 7.
    '14.2.7 9:43 PM (115.136.xxx.24)

    혼자 잘할 거 같아 보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친구 중의 한 명이 원글님같은 고민을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
    그 친구는 정말 혼자서도 뭐든지 잘할 거 같아 보이는 아이였어요.

    외모가 장녀같다시는 걸 보니 원글님도 남들이 보기에 혼자 잘할 거 같이 보이나봐요...
    도와줘야 할 거 같다기 보다는 내가 의지해도 될 거 같은 그런 스타일요..

  • 8. 에효
    '14.2.7 9:51 PM (203.226.xxx.126)

    물론 혼자해도되지요
    그러나 묘하게 그럴때마다 섭섭하고 제자신이 불쌍해보일때가 있어서요
    아직 덜컸나봐요 애어른인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누가 옆에서 찌르면 왈칵 눈물이 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575 일산분들께 여쭤볼께요 7 2014/02/28 1,263
355574 어떻게 하나요? 3 이혼준비 2014/02/28 696
355573 낼모레 오십 영양제 추천 좀 해주셔요 건강 2014/02/28 595
355572 65세되신 친정엄마 치매보험 추천부탁드립니다. 8 집간장 2014/02/28 1,722
355571 변호사와 미모의 여성의 게임(유머) 4 뽁찌 2014/02/28 1,611
355570 스맛폰 카스에 1 82cook.. 2014/02/28 524
355569 (후기) 제주도 82평 땅 샀어요. 11 부동산녀 2014/02/28 5,266
355568 아이핀(i-PIN) 사용하는 분들 조심하셔야겠네요 우리는 2014/02/28 1,051
355567 지금도 미세먼지가 심한가요? 4 ... 2014/02/28 1,777
355566 고1영어 조언부탁드립니다 1 지나치지 .. 2014/02/28 807
355565 장기체류 예정이면 면세한도 초과해서 사도 되는 거지요? 12 2014/02/28 5,079
355564 수면제 부작용 ㅠㅠ 엄청나네요 저는 30 ... 2014/02/28 39,449
355563 30이후 인간관계 6 언젠가는꼭 2014/02/28 2,541
355562 차를 타고 한라산으로 갈 수 있나요? 4 제주도 2014/02/28 3,791
355561 방학 때 미국여행가요~ 용기를 주세요. 7 영어못하는아.. 2014/02/28 1,410
355560 9월,10월 날씨 한국날씨 2014/02/28 486
355559 시간여행자의 아내 중고로 주문했어요 ㅋㅋ 1 00 2014/02/28 938
355558 프린터기 잉크 주입 방법을 모르겠어요. 1 쵸코코 2014/02/28 1,504
355557 너무 기운이 없어요.. 10 .... 2014/02/28 4,197
355556 [머스마] 여자 속옷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ㅠ 3 곰나라왕 2014/02/28 1,411
355555 친정엄마가 귀가 잘 안들려서 6 보청기 2014/02/28 1,017
355554 요즘 밤에 난방해야하나요? 9 .. 2014/02/28 2,043
355553 지금 북경 패키지 여행중인데 라텍스 이불 좋은가요? 11 북경 패키지.. 2014/02/28 2,970
355552 지금 백화점가면 아직 코트 살 수 있을까요? 5 나우 2014/02/28 1,453
355551 교통사고 합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는분... 11 어떻할까요 2014/02/28 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