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모임..지인 중에 제 욕한다고 고민이라고 했던..그 원글인데요.

고민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4-02-07 15:14:30

아이들 때문에 생긴 모임 총무인데요.

한 지인이 다른 지인에게 그렇게 제 욕을 한다고...

얼굴 보기 싫은데 모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다고 했다고 들은.. .

더 심한 말은..아뭏든. 그런 글 올렸던 원글입니다.

아뭏든 그 일 있고 나서

아무래도 불편해서 좀 뜨..문하게 보고 있는데.

좀 이상해서요.

그 지인은 저의 모임 단체톡에서

제가 하는 말에 제일 먼저 반응해주고 제일 열심히 답해주거든요.

너무 제게 아무렇지 않게 대하니까

한편으론 슬금슬금 그 말을 전해 준 다른 지인에게 의문이 드는 거에요.

진짜로 그런 말을(혹은 더 심한 말을) 저를 주인공으로 한건가??

  

자기 두고 그런 말도 했다니까~~..이런 말 듣자마자는

뭐미??? 하고 당장 그 지인 있는 모임 깨버리자 이런 생각뿐이었는데.

내일 오랜만에 보는 날인데..(훨씬 전에 약속된 모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 보니

순간....혹시 내가 ...혹시라도 그 말 전해준 지인에게 속고 있는 건가?

하는 ...드라마같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참고로 그 모임은 같은 학년모임이고 그 말 전해준 지인은 다른 학년맘입니다.

평소에

저랑 같이 뭘 같이 하고 싶긴 했는데.

학년이 다르다 보니 ...부러워하긴 했는데.

설마...

일부러 지어낸 ..그런 건 아니겠지요?

설마...

그런데...그렇게 한편으론 그렇게 남들 앞에서

제 욕 했다는데...제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활짝 웃고 대꾸해주고 그런거 보면

그냥 순간적인 ..감정인데. 저절로 다 풀린 건지??

특별한 사안으로 뭐 다투거나 싸우기라도 했으면

푼다 어쩌다 했을 텐데

그 욕이라는 게

다 제 신변에 관련된 것이라 ...차마

너 정말 누구에게 그런말 했다는데 사실이니? 이렇게 묻기도 참...쩝. 

어쩔까요?

참...일단 낼 여럿이 다 같이 보긴 할껀데...음.

톡에서 하는 거보니 평소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할 거 같은데..

제 속만 ..참..끙...ㅠㅠ

이런 경우..어찌하는 게 좋을까요??

IP : 182.209.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
    '14.2.7 3:18 PM (220.77.xxx.168)

    욕한분도 뭔가 낌새를 챘으니 지발저려 꼬랑지내리는거 아니겠어요?
    뭘 따지고 캐묻고 하시려구요
    그냥 전혀 모르는듯 생글생글 전처럼 지내다가
    또 한번 그런말 들려오면 삼자대면해서 뿌리를 확 뽑아버리세요~~
    저같음 좀 더 지켜보는걸로.....

  • 2. 원글
    '14.2.7 3:22 PM (182.209.xxx.42)

    그쵸?? 당장 했니? 맞니? 아니니? 하고 묻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아이들 모임인데 이깟 일로 모임 깨는 것도 바보 같다는 거 아닌데.
    자꾸...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포커페이스 이런 거랑 거리가 멀어서..
    좋으면 헬레레~~.하다가도 싫으면 확 저절로 인상이 구겨지는 스타일이라..쩝.

    무시..무시...신경 꺼!..끄자.....
    벌써부터 마인트 컨트롤 중입니다만.

    흡~!

  • 3. ㅇㄷ
    '14.2.7 3:27 PM (203.152.xxx.219)

    작정하고 따지려고 할순 없겠지만, 언제 기회가 되면 확인은 해봐야겠군요.
    전해준 사람도 믿을수 없다는건 맞아요.
    아님 자기도 같이 맞장구 치고 얘기하다가 아님 자기가 먼저 말꺼내놓고 상대도
    맞장구 쳐준것일뿐인데, 자기는 쏙빠지고 얘기를 재구성해서 자기 유리하게 말한것일수도있고
    아예 허구를 팩트화 한것일수도 있고..
    세상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더라고요.

  • 4. 근데
    '14.2.7 3:59 PM (1.236.xxx.128)

    시간지나면 확인이안돼요..
    담번에 얘기들으면 바로 연낙하세요
    이런얘기했다던데 오해하기싫어서 그런데 정말그랬냐사세요

  • 5. ...
    '14.2.7 4:00 PM (110.10.xxx.116)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C욕을 많이 하길래~아이들이 어울리니 어쩔수없이 들어주고 사람이 편해지니
    A라는 사람이 평소에 C에게 불만이 많은걸 본인이 아닌 B라는 사람을 이용해 그사람이 말한것처럼 자기 불만을 표시해서 B는 바보가 되고 A는 C가 확인할까봐 B에게 자꾸 전화해 말 돌려가며 확인해보고 B와 C가 친해질걸 두려워해서 계속 이간질이고~이상한 사람 많아요~~저는 이상한 말을 전한 A라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음.
    '14.2.7 4:05 PM (211.202.xxx.18)

    그런 사람들 있어요.
    당사자앞에서 너무너무 잘지내놓고 없으면 '그런데 말이지.......' 하면서 이런저런 흉을 보는거요.
    그래서 헷갈리죠.
    a가 b흉을 막 보는데도 막상 다 모이면 친한척하니 a한테도 b한테도 가까이 가지않고 그냥 멀찌기 떨어져서 보게되더군요.
    저도 한번은 상대방들에게 농담처럼 그런 이야기 슬쩍 흘리긴했었어요.
    안맞는 사람들끼리 짝사랑이 심하다고.
    하도 반복되니까 어이없어서 그랬는데 그후에도 보니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그러고 다니더군요.
    그냥 적당히 거리두고 그러려니 하고 냅두세요.
    학교모임 이런건 그렇게 하지않으면 넘 피곤해요.

  • 7. ..
    '14.2.7 5:11 PM (175.197.xxx.240)

    전해준 사람이 좀 ...
    보통 원글님을 아끼고 생각해주어서
    뒷담화하는 그런 사람 가까이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말해준다면
    뒷담화내용을 낱낱이 옮기지는 않지않나요?
    그 사람이 좀 생각이 짧더라,
    말이 많은 사람이니 조심해.
    보통은 이정도로 말하겠지요.

    위에 점넷님 말씀을 잘 새겨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701 왜 티비에 나오는 일반인들의 얼굴은... 33 2014/02/08 10,851
350700 민경욱기자의 개인적 소회 10 우주 2014/02/08 2,379
350699 겨울만 되면 발뒷꿈치가 갈라져서 아픈데.. 방법 없나요? 9 ^^* 2014/02/08 2,655
350698 [영상] 롯데시네마, '또 하나의 약속' 예매 취소 사례 폭로 .. 7 에혀 2014/02/08 1,683
350697 자녀를 외고 보내셨던분 조언 구합니다 3 외고 2014/02/08 2,532
350696 터키 여객기, 납치 시도에 비상착륙 참맛 2014/02/08 1,327
350695 원피스좀찾아주세요 2 82수사대분.. 2014/02/08 783
350694 자유수영 2 50대아짐 2014/02/08 1,174
350693 고독사 24 ... 2014/02/08 5,770
350692 교복살때 주의하세요 2 보리식빵 2014/02/08 2,701
350691 목동종로학원 어떤가요 재수학원 추천부탁드려요 상암동이예요 6 상암 2014/02/08 2,376
350690 이러다가 발톱 빠지는거 아닌가모르겠어요 1 발톱 2014/02/08 1,157
350689 신데렐라 주사 맞아보신 분~솔직한 후기가 궁금합니다. 16 궁금 2014/02/08 111,834
350688 전번에 강아지vs고양이 물어본 사람인데요.. 10 .... 2014/02/08 1,357
350687 KBS 27기 기자들, 민경욱 임명 반대 성명서 발표 10 박근혜퇴진 2014/02/08 2,225
350686 제주도 하야트랑 신라호텔 안에 식당 좀 추천해 주세요. 통도루 2014/02/08 813
350685 폐암관련 간접경험 있으신분 도움 절실합니다. 7 며느리 2014/02/08 2,193
350684 세금을 이렇게 많이 떼나요? 6 퇴직금 2014/02/08 2,221
350683 내게도 이런 일이.. 2 생각해보니... 2014/02/08 1,504
350682 소치 올림픽 개막식 보면서 15 미미 2014/02/08 3,388
350681 앵무새 키우시는분 계세오? 19 앵무새 2014/02/08 7,559
350680 어디 쵸콜렛이 제일 맛난가요? 18 ..... 2014/02/08 3,364
350679 처음 스키배우는데 종일반.. 넘 힘들까요? 2 ... 2014/02/08 776
350678 고등학교 졸업하는 친구아들 선물? 3 2월에 2014/02/08 873
350677 마조리카 진주 목걸이 재도금 가능할까요? 3 ... 2014/02/08 2,058